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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리커버 에디션)

(누구와, 어떻게, 무엇을 위해 일할 것인가?)

제현주 (지은이)
  |  
어크로스
2019-03-07
  |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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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책 정보

· 제목 :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리커버 에디션) (누구와, 어떻게, 무엇을 위해 일할 것인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6587345
· 쪽수 : 276쪽

책 소개

우리 자신의 욕망을 돌아보는 개인적 차원에서 출발하여 사회가 우리의 능력을 재단하는 기준을 되짚고, 더 나아가 혼자 할 수 있는 것 이상의 해답을 찾아보는 지점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목차

프롤로그: 아버지 세대와 다를 수밖에 없는 우리 시대 일에 관한 이야기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 | 일은 노동이기만 해야 할까?

1부 표류하는 우리: 일의 배신

1 일일 뿐인데
길을 잃었다는 느낌 | 한곳에 머무를 수 없다 | 일과 나, 그 사이의 거리

2 우리가 일에 투사하는 욕망들
어떻게 일하고 싶은가 | 욕망들 사이의 우선순위 | 내게 가장 중요한 조건은 무엇인가

3 일은 언제나 기대를 배반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주문│일은 직업보다 크다 | ‘좋아하는 일’이 성립할 조건

4 가면이 필요한 순간들
위선 혹은 위악│연기해야 한다면, 대본은 내가 쓴다

2부 지도를 다시 읽다: 일에서 원하는 것

5 당신의 욕망은 얼마인가
당신 숫자는 무엇인가│필요와 욕구에는 가격표가 있다 | 돈의 구속력에서 한 뼘 놓여나기

6 돈 되는 일만 일일까
‘잉여짓’은 왜 일이 아니란 말인가 | 시장의 가격표를 넘어서는 일하기

7 놀듯이 일하거나 일하듯이 놀거나
일과 놀이가 분리된 세상│놀이 같은 일의 함정

8 자발성 없이는 재미도 없다
일의 네 가지 재미│치열할 자유가 곧 느슨할 자유

3부 시대의 사막을 건너는 법: 내리막 세상의 일하기

9 하나의 직업이 나를 설명할 수 없다면
이력서가 내 삶의 역사 | 직업이 정체성이 되어줄 수 있을까

10 몇 시에 퇴근할지도 모르는 세상인데
예측성과 통제력의 상실 | 시시포스는 어떻게 돌 굴리기를 견딜까

11 개미도 베짱이도 될 수 없다
버림받는 개미 │즐거움이 강박이 된 베짱이 | 나를 위한 일의 윤리

12 연습을 허용하지 않는 사회
잠재력이라는 잣대│관객 없이 일하기

4부 함께 가닿을 정착지: 행복한 일을 위한 플랫폼

13 누군가가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
등가교환의 관계│나 없이도 잘 돌아가는 회사 | 차이를 받아들이는 공동체

14 행복한 일터의 가능성
회사의 주인은 누구인가│‘돈’이 어디에서 왔는가 | 주인 되는 일

15 내리막 세상에서 ‘함께’ 일하기
중간만 가서는 ‘남들만큼’ 살 수 없다 | 새로운 일, 새로운 공동체

저자소개

제현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임팩트 투자사 인비저닝 파트너스의 창업자이자 대표. 기후 변화를 필두로, 우리 시대의 중요한 환경 및 사회 문제를 혁신적으로 접근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KAIST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경영 컨설팅기업 맥킨지, 투자은행 크레딧스위스, 사모펀드운용사 칼라일에서 기업경영 및 M&A, 투자분야 전문가로 10여 년간 일했다. 2010년 직장을 떠나 이후 6여 년간 한 곳에 소속되지 않은 채, 콘텐츠 디렉터, 작가, 번역가, 팟캐스트 진행자, 독립 컨설턴트 등 다양한 역할들을 오가며 일했다. 2017년 임팩트 투자사 옐로우독의 대표로 다시 조직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개인적인 고민들로부터 출발해 일과 노동, 커리어와 전문성의 개념에 생겨나는 변화를 감지하고 주목해왔다. 스스로 업의 전환을 경험하고 난 후 회사 밖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일하며 넓은 보폭으로 원하는 삶의 경로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발견했다. 그 과정에서 사회적 경제, 자율적 일터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협동조합이라는 형태로 모여 유연하고 능동적인 협업을 직접 실험하기도 했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투자회사에서의 경력이 기업 가치를 평가하고 관련 산업의 미래를 예측하는 등 업의 큰 그림을 그리는 법을 몸에 익혀주었다면, 직장 밖에서의 6년가량은 ‘나의 일’을 스스로 조직하는 감각을 만들어주었다. 이 책 《일하는 마음》은 다양한 일의 세계를 넘나들며 얻은 경험과 배움을 모아낸 것이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기존에 수록된 원고에 더해 다시 조직에서 일하며 새롭게 얻은, 또는 현재진행형인 ‘일하는 마음’들을 짚어 보았다. 지은 책으로 《돈이 먼저 움직인다》,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일상기술연구소》(공저) 등이 있고, 《뒤에 올 여성들에게》, 《우리는 왜 이렇게 오래, 열심히 일하는가?》, 《경제학의 배신》, 《21세기 시민경제학의 탄생》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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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버지는 졸업하고 들어간 첫 직장을 예순 넘어 은퇴하실 때까지 죽 다니셨다. 내가 첫 직장에 들어갔을 때, 아버지처럼 그곳에서 30년 넘게 일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이미 그런 시대는 아니었다. 컨설팅이 평생 가져갈 ‘나의 일’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여러 모로 무리였다. 하지만 머지않아 “내 일은 OO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서른이 되기 전까지 내 커리어는 이 빈칸을 채우려는 과정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고도 한참이 지난 지금까지 저 빈칸을 단호히 채우는 데 성공하지는 못했다. (...) 지금은 그 빈칸이 유동하는 채로 살아가도 좋다고 생각한다. - 프롤로그


괜찮은 일자리에 있는 사람들조차 다음 자리를 고민한다. 대우가 좋아 선택한 직장은 일이 단조로워 괴롭다. 흥미로운 일에 끌려 옮긴 직장은 월급이 쥐꼬리다. 혹여 운이 좋아 그럭저럭 만족할 일자리를 얻는다 해도 평생 고용을 기대할 곳은 없다. 그리하여 우리의 일하기는 정박지를 향해 가는 항해라기보다는 끝없는 표류가 되고 만다. - 프롤로그


일을 좋아하지만 일만 하면서 살고 싶지는 않다. 돈을 잘 벌고 싶지만 돈이 아니라면 의미 없을 일을 하고 싶지는 않다. 배울 것이 있는 일에 구미가 당기지만 너무 어려워 실패가 뻔한 일은 싫다. 모두에게 열심을 다그치는 세상에 화가 나지만 더 잘하고 싶어 자신을 다그치기도 한다. 모순투성이 마음인 걸 안다. 이 씨름은 일하면서 살아가는 한,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 이 책은 우리 안의 욕망에서 출발해 세상을 바라보고, 그 세상에서 함께 균형을 찾아나갈 무리를 이루는 지점으로 나아간다. 그곳으로의 항해를 시작해보자.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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