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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구이를 논함

돼지구이를 논함

찰스 램 (지은이), 송은주 (옮긴이)
  |  
반니
2019-11-10
  |  
10,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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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구이를 논함

책 정보

· 제목 : 돼지구이를 논함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6721145
· 쪽수 : 196쪽

책 소개

영국 수필가 찰스 램의 수필집에서 일상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15편의 산문을 가려 뽑은 책이다. 비극적인 삶과 달리 그의 글에는 우울한 서정이 없다. 그보다는 일상의 사소한 순간을 흘려보내지 않는 작가정신에서 발현된 유머가 흐른다.

목차

돼지구이를 논함 7
꿈속의 아이들 - 몽상 21
오래된 도자기 28
은퇴자 39
현대의 여성 존중 풍습 54
기혼자들의 행동에 대한 독신자의 불만 62
회복 중인 환자 75
첫 연극 관람 84
35년 전 크라이스트 호스피틀 학교 92
나의 친척들 116
두 부류의 인간 128
예전 교사와 요즘 교사 139
대도시에서 거지를 쫓아내는 데 대한 불평 155
굴뚝 청소부 예찬 169
섣달 그믐날 182

저자소개

찰스 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런던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빈민아동을 위한 학교인 크라이스트 호스피틀에 입학했지만 가정형편으로 자퇴하고 남양상사에서 근무하다 동인도회사의 회계원으로 취직해 1825년 은퇴할 때까지 근무했다. 회사일이 끝나면 친구들과 어울려 습작을 했는데 이때 평생의 친구 S. T. 콜리지Samuel Taylor Coleridge를 만났고 다른 시인들과 교류하기도 했다. 1796년 누이인 메리가 심한 정신병 발작을 일으켜 어머니를 살해하고 난 뒤, 램은 자신에게도 병이 유전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평생 독신으로 누이를 돌보며 살았다. 1796년 콜리지가 낸 시집에 4편의 소네트를 발표하며 등단했고, 누이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셰익스피어 이야기들》, 《율리시즈의 모험》 등을 출간했다. 1820년부터 ‘엘리아’라는 필명으로 월간지 <런던 매거진>에 에세이를 기고했는데, 이것들을 모아 1823년 《엘리아의 수필》, 1833년 《마지막 엘리아의 수필》을 펴냈고 수필가로 명성을 얻게 되었다. 1935년에는 《찰스 램 서간집》을 펴냈다. 평생 정신병으로 고통받았지만,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유머와 페이소스를 섞어 우아한 문체로 써내려간 그의 글은 영국 산문문학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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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런던대학 SOAS에서 번역학을 공부했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등을 비롯한 조너선 사프란 포어의 모든 작품과 《위키드》, 《클라우드 아틀라스》, 《시대의 소음》, 《설득》, 《광대 샬리마르》 등의 수많은 걸작을 번역했다. 이 책 《드레스는 유니버스》에서 다루는 고전 중 《이성과 감성》, 《순수의 시대》, 《시스터 캐리》도 우리말로 옮겼다. 폴 오스터의 소설 《선셋 파크》 번역으로 제8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인간과 과학에 대한 관심이 깊어 포스트휴머니즘을 주요 연구 주제로 삼아 《당신은 왜 인간입니까》, 《인류세 시나리오》, 《포스트휴먼이 몰려온다》(공저), 《인류세 윤리》(공저)를 썼다. 현재 이화인문과학원 학술 연구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화여자대학 포스트휴먼융합인문학 협동과정에서 강의하고 있다. 멸종 위기에 놓인 고전 마니아로 심심하면 5백 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고전들을 꺼내 재독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유튜브에 온갖 요약본이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작품의 참맛은 지겹도록 긴 주인공의 독백과 아무 의미 없어 보이는 배경의 롱테이크 숏에 숨어 있다고 믿는다. 《드레스는 유니버스》는 오랜 세월 동안 숱하게 오해받아온 고전 속 여주인공들을 변호하며 그들의 매력을 설파하는 뜨거운 최애 변론서이자, 결점과 모순 가득한 여주인공들을 통한 매혹적인 인간 탐구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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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돼지는 구워야 제맛이다. 우리 조상이 끓이거나 삶아서 먹었다는 것을 무시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하면 구운 돼지껍질을 먹을 수 없다! 단언컨대 너무 바짝 구워지지 않게 잘 지켜보며 황갈색으로 바삭하게 구운 돼지껍질 맛에는 비할 것이 없다.
- <돼지구이를 논함> 중에서


바스티유 감옥의 죄수로 사십 년을 갇혀 있다가 갑자기 풀려난 것 같았다. 내가 나 자신을 떠맡을 수 없었다.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나 영원 속으로 들어간 기분이었다. 인간이 자신의 시간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가질 수 있다면 그것이 일종의 영원이기 때문이다. 내가 다룰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내 손에 놓인 것 같았다. 시간에 쪼들리던 가난뱅이에서 갑자기 엄청난 부를 누리게 된 것이다.
- <은퇴자> 중에서


신혼부부의 얼굴에서, 특히 부인의 얼굴에서 뿜어져 나오는 완전한 만족과 충족감보다 더 꼴 보기 싫은 것도 없다. 그것은 이제 이 세상에서 그녀의 운명이 결정되었으며, 당신은 그녀에 대해 일말의 희망도 가질 수 없음을 의미한다. 사실이다. 나는 그녀에 대해 아무 희망도 없고 딱히 바람도 없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런 건 그냥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그런 진실들 중 하나지, 굳이 입 밖에 내어 말할 성질의 것은 아니다.
- <기혼자들의 행동에 대한 독신자의 불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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