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혼자라서 그립다

혼자라서 그립다

고수유 (지은이)
  |  
헤세의서재
2020-05-01
  |  
13,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2,150원 -10% 0원 670원 11,4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혼자라서 그립다

책 정보

· 제목 : 혼자라서 그립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742317
· 쪽수 : 224쪽

책 소개

저자 고수유는 작가가 되기 위해 혼자 지내다보니, 많은 시간 그리움에 빠져들었다. 그리움과 부대끼면서 단단한 내면을 키우는 것과 함께 순도 높은 문학의 언어를 연마할 수 있었다. 저자 고수유는 그리움 속에서 시인이 된 후에 소설가가 되었다. <혼자라서 그립다>는 청춘 시절을 기록한 앨범이다.

목차

- 1부 남쪽 바다의 언어 -

남쪽 푸르른 바다
사랑으로 지다
젊은 우체부의 죽음
라리아네의 축제
젤소미나
홍콩 배우의 죽음
한 자연주의자의 꿈
「라빠르망」과 「7인의 사무라이」에 대한 불경스러운 단상
라이너 마리아 릴케를 추억하며
첫사랑
웃을 수 있는 자유, 웃을 수 있는 권리
다가오는 봄날
하얀 방
촛불처럼 환한 목련 송이송이
‘뻬쩨르부르크’의 사내
파리의 겨울
‘상기’에 대하여
휴일의 초상
뜨락에 내리쬐는 가을 햇살
십년의 하루를 지나온 어느 무용수에게
결코, 여름엔 떠나지 마세요
가을 휴학원서
이름 모르는 이에게
아, 청춘이여 아름다워라
비 오기 전
섬 -1
섬의 파도소리
백조의 호수
어제의 집
아름다운 나날
그리움의 춤
이사가는 날
카니발의 아침
골목길의 어린 공주
모르는 사람으로부터의 편지
오늘 아침 출근길에 삐걱거리던 빨간 색 녹슨 대문
잃어버린 푸른 노트
내 마음의 연
시인을 찾아서

- 2부 깊은 슬픔의 언어 -

나 홀로 길을 걷네
겨울 판화
날씨가 기차여행 같다
흐르는 슬픔
체호프와 발레
섬 -2
비 오는 날에는 바흐를 듣는다
여름은 흐른다
그리움의 오후
섬을 추억함- 춤과 더불어
지나가는 슬픔
낮게 내려온 먹구름과 커피 한잔
베를린 천사의 시
장마 속에 환한 우산 한개 들고 오는 님을 그리며,
자장면을 먹는 오후
침묵하는 골목
저기 저기, 춤추는 계절
라이너 마리아 릴케를 추모함
비와 꿈과 내 작은 고양이 물루
정말이지 못 견디는 것은
사람은 꿈꾸는 동물이다
어린 창녀처럼 울다
버림받았다는 것은
가을로 계절이 바뀌면서
공허
토요일 오후 자장면 집에서
여자에게는 수 만개의 거울이…
여의도 광장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불꽃이 다 사그라졌다고 생각하자
바람을 가르던 여자 스프린터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
가을은
황폐감이 들다
아 어느 것도 모른다
모든 것은 이미지
유독 당신이 내 뇌리에

- 3부 희미한 그리움의 언어 -

가을에서 겨울로의 신고식
삶의 바닥에 놓여있는 것이란
태허
말이란
선배가 후배에게 전해주는 사랑은
오늘 우리의 무미건조한 사랑
「오아시스」를 보고
요즘의 내 운수
석가의 미소
강을 건너는 일
우주의 방
사랑과 문학은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의 운명
현대 문명사회라는 괴물
동양의 세계관
주역은 유물론이다
삶은 죽음을 이은 것이고, 죽음은 삶의 시작이니
무와 유
신이 우리 곁에서 사라지고 난 후
앙리 바르뒤스의 「지옥」
섬 -3
가물가물한 글쓰기의 수평선
갑자기 떨어지는 기온은
어제란 무엇인가?
사람은
이제 내게 남은 것이란 무엇인가?
작가의 방
모든 것은 헛것, 이미지다
헛것을 보았다
어제에서 나는 빠져나왔다
무소유의 삶? 아니, 무소유의 삶에 대한 흠모
한 죽음을 생각하며 하늘 공원에 오르다
밀양 북춤을 보고
홍신자를 위한 변명 혹은 나를 위한 변명
부슬부슬 봄비 내리던 날, 「행초」를 보고 - 대만 클라우드게이트 무용단의 공연

후기

저자소개

고수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 국문과를 졸업하시고 역시 같은 대학 대학원을 수료하셨죠. 1995년,〈 문학사상〉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하셨고, 〈홍익대학예술상〉시 부문에서 수상, 그리고 평론 부문에서도 두 번이나 수상을 하셨습니다. 1999~2001년까지‘부악문원’에서 동서고전 강독 및 소설 창작 공부를 하시고, 2001~2002년까지 ‘박학천논술연구소’연구원으로 초중등 추천도서목록 작성 및 논술문제를 출제하셨습니다. 2002~2003년,‘ 리더스’의 전속작가로 기획취재와 집필활동을 하셨으며 현재, 어린이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할 작품들을 열심히 쓰고 계신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살아가는 것을 서서히 낡아가는 것이라 하면 생에 대한 모독이 될까? 내 고향 집 슬래브 지붕은 그 옛날의 푸른색을 다 버리고 칙칙한 빛깔로 변색 돼 버린 지 오래다. 비가 올 때마다 바다 빛 지붕은 자신의 살갗을 마당으로 조금씩 조금씩 토해 냈던 것이다.
- 「남쪽 푸르른 바다」 중에서


진정한 사랑은 영원히 이미지로 존재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내 전 생애를 온통 얼룩지던 사랑이 어느 날 눅눅한 잎사귀로 지고 말때, 돌연 나는 삶에 어색해진다. 나와 내 삶 사이에 서걱거리던 억새들이 바람에 썰물처럼 눕는다.
- 「사랑으로 지다」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