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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침내 같은 문장에서 만난다

우리는 마침내 같은 문장에서 만난다

(일상에 깃든 시적인 순간)

강윤미 (지은이)
정미소
1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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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침내 같은 문장에서 만난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는 마침내 같은 문장에서 만난다 (일상에 깃든 시적인 순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769499
· 쪽수 : 251쪽
· 출판일 : 2023-02-14

책 소개

2010년 신춘문예 당선자인 시인이 두 딸을 낳고 기르며 느꼈던 감정들, 제주에서 나고 자란 이야기, 시를 쓰기 위해 육지로 나온 이후의 삶의 흔적들, ‘자신의 다른 이름’이라고 일컫는 남편과의 일화들, 육아라는 긴 터널 속에서 위로받았던 영화, 음악에 대한 소회와 감상, 무엇보다 사랑하는 시를 잃지 않기 위해 적어온 많은 메모들을 엮어 책으로 담아냈다.

목차

추천사 ─ 5
시작하는 글 ─ 9

1부•우는 방법을 잊은 외로운 사람
Out of Island ─ 19
겨울의 질량 ─ 22
커트 머리 아이 ─ 26
열 명의 아이들 ─ 29
뱀, 뱀, 뱀 ─ 32
고모 이야기 ─ 37
드라마와 국수 ─ 40
귤이 나에게 건네는 말 ─ 43
동문 시장 떡볶이 ─ 47
애기구덕 ─ 50
오늘 잡았다 ─ 53
밤공기는 누가 사랑했을까 ─ 57
스무 살의 기숙사 ─ 61
사투리는 잊는 것이 아니라 잃어버리는 것 ─ 65

2부•빛나면서 빛나야 한다
아이의 생각에서 샴푸 냄새가 난다 ─ 71
건방지고 다정하며 귀중한 오늘 ─ 72
다름 왕국 ─ 74
구닥다리 엄마 ─ 76
가구는 변덕쟁이 ─ 82
살았던 곳의 시차 ─ 85
천변에 간다 ─ 88
식물과 함께하는 낮과 밤 ─ 92
윤미네 집 ─ 96
중고거래하기 좋은 날 ─ 102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 109
봄에게 닿다 ─ 114
엄마의 택배 ─ 117
시외버스터미널 ─ 122

3부•가장 오래 걸었던 여름
만삭의 등단 ─ 127
토토와 알프레도 ─ 130
교토에 두고 온 신발 한 짝 ─ 136
내가 사랑해서 밤은 아침이 되는 것을 잊고 ─ 139
해금 소리 ─ 144
셰이프 오브 워터 ─ 146
오래 걸어야 닿는 당신의 집 ─ 150
라디오가 있는 곳에 어김없이 내가 있다 ─ 153
어린 왕자 ─ 157
클래식은 귀여워 ─ 163
빨강 머리 앤 ─ 167
음악은 저쪽에서 흘러나와 이쪽으로 숨어들었다 ─ 171
세 살의 피렌체 ─ 176

4부•내 것이 아닌 것처럼
오늘의 감정 ─ 187
메르시! ─ 190
예술이라는 물질 ─ 194
서랍은 서럽다 ─ 197
랭보와 그녀 ─ 202
그곳에 두고 온 시 ─ 206
카페 유랑자 ─ 209
패터슨 ─ 214
문장에 기댄 시간 ─ 219
포도송이의 시간 ─ 224
겨울, 코트 생각 ─ 229
겨울은 가고 겨울은 남고 ─ 234
혼자 가는 먼 집 ─ 243

저자소개

강윤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주에서 나고 자랐다. 2005년 광주일보와 2010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었으며, 광주일보 문학상을 수상했다. 시그림 아트북 『이상형과 이상향』, 시그림책 『엄마의 셔츠』, 산문집 『우리는 마침내 같은 문장에서 만난다』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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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차가운 지하보도의 벤치에 앉아 짧은 몇십여 분 동안만 허락된 시 읽기의 시간을 버티던 때가 있었다. 종일 빵을 만들다 잠깐 의자에 앉은 제빵사의 쉼처럼, 지하보도에서 읽은 몇 편의 시가 아름다움으로 울컥, 피어오른다. 허수경의 시에 나오는 ‘적요로움의 울음이 있었던 때’ ‘금방 울 것 같은 사내의 아름다움’의 심정을 지나치지 못해서 나 또한 사내의 얼굴이 되어 ‘킥킥거리며’ 쓰는 것이 시인 것만 같다. 울음과 웃음이 뒤섞이며 완성되는 것은 내 얼굴이고, 거기 강물처럼 뒤를 돌아보지 않는 우직한 마음이 고여 있는 곳은 쓰고자 하는 나의 손가락이다.
귤밭을 보며 자란 아이가 귤밭이 없는 곳에서 오랫동안 그럭저럭 지내고 있다. (‘혼자 가는 먼 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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