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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과 이상향

이상형과 이상향

(시그림 아트북)

강윤미 (지은이), 김정배 (그림), 오은하 (음악)
나무와숲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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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과 이상향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상형과 이상향 (시그림 아트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3632859
· 쪽수 : 162쪽
· 출판일 : 2021-11-25

책 소개

강윤미 시인의 시와 글마음조각가의 그림, 뮤지션 오은하의 음악이 어우러진 시그림 아트북. 강윤미 시인은 광주일보와 문화일보 신춘문예 당선, 광주일보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글마음조각가 김정배 교수는 오른손잡이지만 왼손 그림 작가로 활동 중이다. 오은하는 버클리음대 졸업 후 다양한 재즈피아노 연주와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목차

시인의 말

_ 봄


아무것도 없이 | 원피스 | 너와 나의 큐레이터 | 얼굴의 저편 | 소심한 소녀의 소보로 굽기 |
오후 3시에 만난 당신 | 고백 | 시간 | 이상형과 이상향 | 미끄럼틀 | 기꺼이 window라고 불러 드리죠 | 숲으로 가는 방

_ 여름

ㅂ의 날 | 보르게세 | 우산의 세계 | 기린 | 개와 섬과 공 | 모딜리아니의 방 | 피렌체에서 | 외롭고 웃긴 가게 | 우동과 체스와 바다 | 애월 | 그림자 | 비밀 파이

_ 가을

리스본 | 가면 | 턱 | 벽에 세 들어 사는 몽골 여자 | 먼지의 서재 | 같은 강물의 시간 | 오름의 봉우리마다 무덤이 사는 이유 | 칠레에서 온 와인 | 클립의 날 | 당신은 못된 쪽입니까 | 나의 부족 | 새

_ 겨울

라벨 | 교토에 두고 온 신발 한 짝 | 올랭피아 여관 | 골목의 각질 | 오늘의 경험 | 폭설 |
죽은 사람의 영화 | 내 눈동자 속의 길 | 감기 _ 글렌 굴드에게 | 체크 코트를 입을 때 만나는 사람 | 겨울에 만나요 | 내가 떠나온 방

그림 찾아보기

저자소개

강윤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주에서 나고 자랐다. 2005년 광주일보와 2010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었으며, 광주일보 문학상을 수상했다. 시그림 아트북 『이상형과 이상향』, 시그림책 『엄마의 셔츠』, 산문집 『우리는 마침내 같은 문장에서 만난다』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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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글마음조각가. 포트폴리오 독립생활자. 오른손으로는 글(시인, 문학평론가, 작사가, 공연 시나리오 작가)을 쓰고, 왼손으로는 그림(오른손잡이지만 왼손 그림 작가)을 그리는 가장 무명한 예술가이자 작독자. 현재 원광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음악문화학과 대학원에서 학생들과 다양한 실패를 궁리하고 있다. 그림책 『사과꽃』과 비평집 『무너지는 성 일어서는 폐허』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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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하 (음악)    정보 더보기
버클리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예술은 존재의 불완전성을 가장 귀중한 보상으로 되돌려 주는 표현 수단(Bruno Munari)’이라는 의미를 다양한 재즈피아노 연주와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현재 HAWAGON(하와곤)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스탑모션 애니메이션 ‘다코와 지코’, 전주 전동성당 미디어아트쇼 ‘빛의 성당’, ‘miserere’ 음악 등을 작·편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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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쪽 귀퉁이가 썩은 딸기 속에는 / 썩지 않은 시간이 있다 / 부패의 장소를 향해 떠나는 / 딸기의 시간 / 말려도 소용없다 / 든 것은 일그러지고 / 주근깨를 풍기고 / 냄새를 알아볼 수 없도록 이름을 바꾸고 / 늙고 / 비어간다 - <시간> 중


당신은 이마에 대해 이야기한다 / 나는 당신이 즐겨 듣는 에릭 사티를 떠올린다 / 당신은 산이 좋다고 말한다 / 나는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려다 만다 / 커피의 맛은 다르다 / 당신과 나는 번갈아 가며 서로의 머그잔을 들여다본다 / 점점 더 같아지는 머그잔의 무게를 / 다른 무게감으로 들고 있다 / 이름을 묻지 않는 당신 / 나는 이름을 묻지 않는 당신의 이름을 궁금해하지 않는다 - <이상형과 이상형> 중


먼 별에 사는 유목민들은 식구가 죽으면 / 초원에 울음을 묻으면서 / 새끼 낙타 한 마리를 같이 묻는다 한다 / 새끼가 죽은 자리를 지날 때 낙타가 우는 소리로 / 핏줄의 무덤을 알아차린다고 한다 / 이를테면, 낙타의 울음소리가 비문(碑文)인 것이다 / 내가 섬을 떠난다고 했을 때, 어머니는 / 가슴속에서 몰래 기르던 새끼 낙타를 꺼내 / 집 마당에 묻으셨다 / 대문을 나서는 순간 / 단풍나무 아래서 우는 낙타의 혹 속으로 나는 / 몇 모금의 바람을 집어넣고 수첩에 적었다 / 섬은 이제 한 마리의 낙타가 되었다고 - <오름의 봉우리마다 무덤이 사는 이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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