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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6782009
· 쪽수 : 236쪽
책 소개
목차
엮은이의 글 6
-1부-
들어가는 글 14
옥상에서 보는 도시
1. 근대 생활 건축과 현대 도시의 경관이 공존하는 곳
문래동 영단주택단지 20
청량리 부흥주택 24
2. 지역 정체성과 도시 생태계
성북동 32
이태원 보광동 36
창신동과 숭인동 40
명동 44
낙산 서울 성곽 50
북촌 54
용산의 다양성과 현재 60
서울역 일대 64
3. 도시 변화와 한옥 군락
정릉 76
권농동 한옥 80
주거지 한옥 군락 84
4. 도시 개발의 이면
서대문 92
종로, 세운상가 94
아현동 98
용산역과 용산기지 주변의 개발 100
- 2부 -
들어가는 글 110
건축가의 사진 - 건축물을 본다는 것
1. 오래된 건물을 보다
남가좌동 1965년집 120
후암동 유신기술단 128
용두동 벽돌 창고 건물 135
청계천 삼일 아파트와 황학동 일대 노후 건축물 141
은산교회 골목길 146
2. 건축자산 들여다보기
딜쿠샤 154
마곡 효성금속과 염창동 노후 건축물 162
세마창고 170
체부동 교회 178
숙명여대 인근 롯데기공 183
3. 거리에서 마주치는 건축가들
김중업의 벽돌 188
대학로 건축가들의 건축물 194
성산동 김헌 건축물 200
용산 김석재 건축물,
알파와 오메가 건축연구소 204
마포 전쟁과여성인권 박물관 208
4. 길에서 보는 맨홀 이야기 215
책속에서
... 이제는 땅의 역사나 흔적을 가지고 우리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 과거의 모습은 물론이요 우리와 가까운 시기의 모습들도 우리가 기억하고 남겨야 될 유산이며, 그것이 현재의 땅 위에 다시 자리매김해야 미래의 모습도 계획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1부 중 발췌)
건축물은 ‘단품 생산’이라는 특징을 가진다는 말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하나의 대지에 두 건축물이 동시에 자리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설명해주는 말이었는데, 사람의 기억에는 한 장소에 두 가지 건축물이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하나의 건축물만을 담을 수 있는 대지의 물리적인 한계를 사람들의 기억은 넘어서지요. 기억이 가지는 의미가 건축물에 반영이 되거나 기억의 흔적이 건축물에 보전된다면 좋겠습니다.
(2부 중 발췌)
문래동 영단주택단지는 일제강점기 말 1940년대부터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