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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선택은 망설이다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6910594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23-05-2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6910594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23-05-23
책 소개
창작자라면 누구나 자신의 콘텐츠에 적절한, 좋은 제목을 짓기 위해 신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저자는 때와 장소에 따라 제각각 쓴 여러 편의 소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제목으로 뭐가 좋을지 고심했다. 저자가 유심히 살펴보니 창조한 여러 인물의 유사한 점은 망설인다는 것이었다.
목차
나른한 게 좋아요 5p
나는 행복하다 21p
나대지 않겠습니다 51p
총체적 난국일지라도 65p
사랑의 유효기간 79p
글쓰기 강의는 누가 해야 하는가 87p
별책부록 141p
목소리의 역사 155p
커피 한 잔과 기대심리 181p
투명인간 205p
작가의 말 231p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내가 남과 다르다는 걸 깨닫는 건 가벼운 충격을 동반하기 마련이지만, 처음 그 일을 겪었을 땐 머리가 핑 돌 정도로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마음의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설령 마음이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였다고 해도 심히 당황하기는 매한가지였겠지만. 한 번 상상해 보시라. 당신의 피부가 투명해진다면 어떨 것 같은가. 피부가 투명해져서 내 육체 속에 들어있는 복잡한 장기들과 근육들이 생생하게 보인다는 건 내 삶과 취향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성질의 문제다. 영화를 보러 갈 때 매점에서 팝콘과 탄산음료를 구매하는 대신 편의점에서 내가 좋아하는 과자와 커피를 따로 골라 준비한다고 해서 누가 뭐라고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피부가 투명해지는 건 다르다. 지나가다가 누군가 날 본다면 기겁하며 눈살을 찌푸릴 수도 있다. 심장이 약한 사람은 날 보고 기절할지도 모른다. 이렇듯 말도 안 되는 기묘한 현상이 설마 내 일이 될 줄이야.
_투명인간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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