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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태학
· ISBN : 9791196961824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서문 자연이 주는 실마리
1장 내일 날씨는 어떨까?
2장 바람이 불까? 추울까?
3장 비와 눈과 우박
4장 태양과 달과 별
5장 햇살과 낮
6장 계절
7장 기후 변화와 더불어 살기
8장 흙에 대해 이해하기
9장 녹색의 신비로움과 외래종
10장 동물들
11장 모든 감각으로 느끼기
12장 자연으로 돌아가자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책속에서
나는 더 많은 사람이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휴식하는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 이것이 내가 이 책을 쓴 가장 중요한 이유다. 이제까지 의식하지 못한 채 그냥 지나쳤던 현상들을 인지하고 경험하는 행위는 그 자체로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날씨뿐 아니라 아직 일어나지 않은 동물과 식물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는 건 그 자체로 흥분되는 일이다. 우리의 모든 감각을 활짝 개방한 채 주변의 사물을 느끼면서 활력을 회복할 때 자연은 그 어느 때보다 우리와 가까워질 것이고, 우리와 자연의 관계도 예전처럼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 -<서문>
공기 중에 이미 습기가 가득해서 수증기가 더는 공기 중에 흩어질 수 없을 때 안개가 낀다. 찬 공기는 더운 공기와 달리 수분을 많이 머금을 수 없다. 일 년 중 기온이 낮은 계절에 특히 안개가 많이 끼는 이유다. 반면에 여름에는 대체로 시계가 맑다. 덧붙이자면 헤어드라이어의 작동 원리도 이와 같다. 머리카락 주변의 공기가 데워지면서 수분을 흡수하고 머리카락을 말리는 것이다. -<내일 날씨는 어떨까?>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식물에 매일 물을 주는 것이다. 매일 물을 주는 것은 정원의 식물을 응석받이로 키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물을 지나치게 많이 주면 식물은 뿌리 부근에 늘 물기가 있는 상황에 점점 익숙해진다. 많은 양의 물을 흡수하기 위해 뿌리를 얕고 납작하게 뻗는다. 이렇게 버릇을 들여놓으면 물을 조금이라도 늦게 주거나 하루라도 건너뛰면 바로 문제가 발생한다! 물이 부족하다며 동맹 파업에 들어가서 불과 며칠 만에 시들시들해지고 마는 것이다. _<비와 눈과 우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