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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97076848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2-05-27
책 소개
목차
있을 듯하지만 있을 수 없는 일들
무(無)와 무한(無限) 사이
1장. 무(無)에 관하여
빅뱅 이전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가?
무(無)에 관하여
원자
현대의 프로메테우스
2장. 마음의 과학적 구조
천억 개
미소
주의력의 해부학적 구조
불멸
내 어린 날의 유령의 집
무질서의 놀라운 힘
기적
자연 속의 외로운 우리 집
생명체는 정말 특별한가?
3장. 무한에 관하여
우주적 생물중심주의
무한을 아는 사람
후주
리뷰
책속에서
내 박사 논문의 심사위원이기도 했던 리처드 파인만은 인간의 정신이 그만의 세상을 창조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1974년에 있었던 내 졸업식의 축사에서 그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대단히 더웠던 5월 말의 어느 날, 당연히 야외에 앉아 있었던 우리 졸업생들은 모두 학사모와 졸업가운을 입은 채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그 앞에 선 파인만은 우리에게 매번 과학 연구의 결과를 발표하기에 앞서서 우리가 틀렸을 만한 모든 가능성을 생각해 봐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첫 번째 원칙은 자기 자신을 속여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속이기 쉬운 사람은 우리 자신입니다.”
- 「무(無)에 관하여」 중에서
끈 이론은 원래 강한 핵력 이론을 설명하기 위한 이론이었다. 그러다가 최근 몇 년 동안 양자중력 이론의 일부에 관한 가설로 사용되었다. 양자중력은 아인슈타인의 중력이론인 일반 상대성이론에 양자물리가 추가된 것이다. 그러나 현재로선 끈 이론의 검증 방법이 무엇인지, 심지어 검증할 수 있는지조차 아무도 모른다. 그 크기가 너무 작기 때문이다.
끈 이론의 수학적 형태가 아름답기는 하지만, 게다가 끈 이론이 양자중력으로 향하는 유일한 길일 수도 있지만, 몇몇 물리학자들은 이 이론을 포기했다. 왜냐하면, 일단 검증하기가 불가능해 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끈 이론은 보는 관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고, 그 결과들은 각각 어쩌면 존재할지도 모를 다른 우주들과 이어지기 때문이다.
- 「원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