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책 속을 걷는 변호사

책 속을 걷는 변호사

조용주 (지은이)
궁편책
2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9,800원 -10% 0원
1,100원
18,7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책 속을 걷는 변호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책 속을 걷는 변호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156489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4-11-11

책 소개

법조인도 책으로 세상을 통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저자, 조용주 변호사. 갈수록 책을 읽지 않는 세상에 그가 책 읽어 주는 책을 쓰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사실 단순하고, 원초적이다. 읽다 보니 함께 읽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목차

추천의 말
저자의 말

1 한국사 | 익숙한 길이 순례길이 되는 순간
평화의 순례길 만들기 프로젝트 | 『두루미의 땅, DMZ를 걷다』 박경만
삼국 시대 민중들의 신화를 찾아서 | 『꿈꾸는 삼국유사』 김정란
해설가와 함께하는 역사 여행 |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백제 여행』 황윤
한민족 탄생의 긴 여정 | 『신라의 통일전쟁: 백제 멸망에서 고구려 멸망까지』 이상훈
두 번의 통일을 경험한 역사로부터 배우는 것들 | 『권력 이동으로 보는 한국사』 이정철
항몽 투쟁의 역사, 삼별초 | 『삼별초』 윤용혁
이순신의 수군 재건로 탐사 일기 | 『이순신과의 동행』 이훈
한일 간 역사 문제가 꼬이게 된 시발점 | 『도쿄 대재판』 권영법
조선 시대 사람들은 어떤 것을 먹고 살았나? | 『조선의 밥상』 김상보

2 세계사 | 다시 걸으면 보이는 것들
동아시아 삼국의 근현대가 만들어진 과정 | 『동아시아를 발견하다』 쑹녠선
동남아시아와 동북아시아의 해상 교류를 중심으로 | 『해상 실크로드와 문명의 교류』 강희정
동남아시아의 주력이 된 화교의 역사 | 『화교 이야기』 김종호
중국 변방 여행기로 읽는 역사와 인문 | 『변방의 인문학』 윤태옥
중국이 해양 진출을 망설인 이유 | 『대운하 시대』 조영헌
15세기 세계 변화에 동아시아 각국은 왜 다르게 대처했는가 | 『조총과 장부』 리보중
역사의 빈틈을 메꾸다 | 『중일전쟁』 래너 미터
일본이 제국주의에 중독되어 간 과정 | 『제국의 건설과 전쟁』 김진기
오키나와의 문화를 기록한 사람들의 이야기 | 『슈리성으로 가는 언덕길』 요나하라 케이
대만을 다시 이해하다 | 『대만 산책』 류영하
역사를 알면 그 나라가 보인다 | 『처음 읽는 베트남사』 오민영
17도와 38도, 한국과 베트남의 차이 |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 이야기』 허주병
미국, 국가로서의 탄생 | 『미국인 이야기 1: 독립의 여명 1753~1770』 로버트 미들코프

3 인류사 | 태초의 발자국을 되짚는 여정
인간은 결국 개조된 어류일 뿐이다 | 『내 안의 물고기』 닐 슈빈
지리를 통해 본 세계 역사 | 『지리의 힘 2』 팀 마샬
지정학은 왜 중요한가 | 『심장지대』 해퍼드 존 매킨더
인간을 만든 것은 지구다 | 『오리진』 루이스 다트넬
지리학자가 풀어 쓴 강에 대한 알쓸신잡 | 『리버』 로런스 C. 스미스
국가는 어떻게 형성되었는가 | 『농경의 배신』 제임스 C. 스콧

4 환경 | 가끔은 포장된 길을 벗어나야 하는 이유
수구에 살고 있는 인간은 물을 알아야 한다 | 『물은 비밀을 알고 있다』 최종수
죽음과 생명을 한 몸에 품고 사는 나무 이야기 | 『나무의 죽음』 차윤정
잡초들의 놀라운 생존 전략 | 『식물학 수업』 이나가키 히데히로
이기적으로 태어나 공공적으로 죽는 생물 이야기 | 『생물은 왜 죽는가』 고바야시 다케히코
이 세상에서 모기가 사라진다면? | 『모기가 우리한테 해 준 게 뭔데?』 프라우케 피셔・힐케 오버한스베르크
식물을 잠시 대변해 보자면 | 『식물을 위한 변론』 맷 칸데이아스
인류는 기후 변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 『2050 거주불능 지구』 데이비드 월러스 웰즈
바다에 버려지는 해변 쓰레기는 무엇이 있을까 | 『우리가 바다에 버린 모든 것』 마이클 스타코위치
기후 위기 대처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법 | 『탄소버블』 박진수
똥으로 배우는 생태 순환 | 『똥의 인문학』 김성원 외 7인

5 인간 | 내 안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면
인간이 실수를 반복하는 이유 | 『인간의 흑역사』 톰 필립스
질병의 유통 경로 추적하기 | 『질병의 탄생』 홍윤철
병으로부터 깨달은 삶의 가치 | 『아픈 몸을 살다』 아서 프랭크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인문학 | 『밥상머리 인문학』 오인태
왜 인간은 타인을 속이려고 할까 | 『철학자와 늑대』 마크 롤랜즈
반복되는 일상을 새롭게 만드는 비결 | 『나는 새해가 되면 유서를 쓴다』 황신애
인생의 스승이 된 책들로부터 배운 지혜 | 『인생의 문장들』 데구치 하루아키
신수정 작가의 인생 코칭 | 『통찰의 시간』 신수정

6 사회 | 넘어져도 계속 걸어야 하기에
고령화 시대가 몰고 올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고 | 『인구 대역전』 찰스 굿하트·마노즈 프라단
지금 우리에게 포퓰리즘이 필요한 이유 | 『포퓰리즘이란 무엇인가』 미즈시마 지로
자본주의, 그리고 자연주의적 삶에 대하여 | 『숲속의 자본주의자』 박혜윤
누구에게나 상인의 실용 철학과 현실 감각은 필요하다 | 『왜 상인이 지배하는가』 데이비드 프리스틀랜드
우리 수산업에 대한 통념을 깨부수는 책 | 『정석근 교수의 되짚어보는 수산학』 정석근
가족 간의 죽음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 『가족의 무게』 이시이 고타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 『로마법 수업』 한동일
글로벌 폴리스가 미래에 가능할까 | 『도시의 미래』 프리드리히 폰 보리스・벤야민 카스텐
도시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 『진화의 도시』 김천권
구도심 주택 리모델링해서 살아 보기 | 『단독주택에 진심입니다』 봉봉
인천항, 인천 공항을 통한 Sea&Air 이해하기 | 『인천 물류 공부』 정운
챗GPT가 과연 세상을 바꿀 것인가 | 『챗GPT: 마침내 찾아온 특이점』 반병현

저자소개

조용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도시공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법원에서 판사로 근무하던 중, 자유로운 세상을 향한 꿈을 품고 사직했다. 이후 서울과 인천에 '법무법인 안다'를 설립하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우수 변호사로 선정된 바 있다. 대한변호사협회 인증 부동산 및 조세 전문 변호사로, 특히 상속과 증여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1,100명의 전문가가 소속된 사단법인 '한국조세연구포럼’의 제20대 학회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 인생의 마무리를 잘하는 데 필요한 여러 문제를 연구하는 '안다상속연구소'를 설립했고, 법률신문에서 상속 실무 강의를 진행했다. 사단법인 '착한법 만드는 사람들'의 사무총장으로서 우리 사회에 필요한 법과 정책을 제안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으며, 시민 단체인 '순례길 학교'의 교장을 맡아, 걷기로 삶의 의미를 찾고 사회적 가치를 전파하며,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애정을 실천하고 있다. 저자의 명함에는 ‘인사변호사 조용주’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인사'는 '인천을 사랑하는'의 줄임말이다. 이는 단지 활자에 머물지 않고, 그가 인천 시민의 독자적인 사법권을 갖추게 된 역사적 순간을 함께한 이력으로 이어진다. 그는 6년간 인천 시민의 헌법적 권리를 위해 111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운동을 주도했고, 그 결과 인천에 고등법원을 설립하는 역사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저서로는 《책 속을 걷는 변호사》와 《상속·증여 솔루션》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칼 세이건이 “별을 들여다보는 것은 과거를 들여다보는 것”이라고 했다. 별빛은 이미 오래 전에 만들어져 우리에게 오기 때문이다. 사람을 들여다보는 것도 별을 보는 것과 같다. 인체는 일종의 타임캡슐인 셈이다. 인간의 몸속에는 지구 역사의 결정적 흔적들, 고대의 바다나 숲에서 벌어진 사건들, 대기에 생긴 변화들이 남아 있다. 그리고 우리의 세포들이 어떻게 적응하고 협동하여 몸을 형성해 나갔는지에 대한 비밀이 담겨 있다. 고대 숲과 평원을 무대로 한 삶이 인간의 눈과 코를 만들었고, 고대 강의 환경이 팔다리의 기본 구조를 만들었다. (중략) 우리는 개조된 물고기다. 물고기의 몸에 포유류의 옷을 입은 뒤 미세한 조정을 거쳐 진화한 존재다. 오늘날 인간이 수많은 질병에 시달리는 것은 몸에 고스란히 남은 그 역사와 다르게 살아가기 때문이기도 하다. 만물의 영장임을 자처하지만 지구의 다양한 변화 가운데서 우연히 만들어진 산물이라는 것을 내 안의 물고기가 일깨워 준다.
‘인간은 결국 개조된 어류일 뿐이다’ 중에서


참 멋진 책이다. 인간의 죽음만 생각하며 살아온 내게 나무의 죽음에 대해, 그리고 그 죽음이 얼마나 신비한 현상인지 가르쳐 주었으니. 숲속을 걸을 때면 죽은 나무가 쓰러져 부식되어 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생명이 다하여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나무의 죽음은 숲을 살리고 수많은 존재들이 그 공간에서 새로운 생명을 잉태할 수 있게 해 준다. 그러니까, 꼭 필요하면서도 유익한 죽음이다. (중략) 이 책을 읽은 후로 숲에서 마주치는 죽은 나무들에 경외감을 갖게 되었다. 사람도 매 순간 각 부분의 세포들이 죽고 새로 생겨나는 과정을 되풀이한다는 점에서 나무처럼 몸속에 죽음을 품고 사는 존재이다. 따지고 보면 인간의 죽음도 지구 생태계 안에서 다른 누군가의 몸이 되거나, 어느 나무의 조직이 되거나, 곤충의 날개가 되는 과정에 재사용될 뿐이다. 우리는 나무의 죽음 앞에서 자연의 순환이라는 더 큰 차원에 눈을 뜰 필요가 있다. 소멸하여도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태어났다고 영원한 것도 아니니 다만 겸허히 살다 가는 게 최선이리라.
‘죽음과 생명을 한 몸에 품고 사는 나무 이야기’ 중에서


생물은 왜 죽는가? 참 이상한 질문이다. 하나의 세포로 살아가는 단세포 동물에게도 죽음이 있다. 모든 생물은 죽음이 전제되어서, 처음부터 죽기 위해 태어난 존재들이라고도 느껴진다. 그렇다면 질문을 바꿔야 한다. 왜 죽음이라는 게 존재하는가? 생물들은 죽음을 통해 무엇을 실현하려는 것인가? 바로 이러한 물음에 이 책은 과학적으로, 또 철학적으로 대답한다.
‘이기적으로 태어나 공공적으로 죽는 생물 이야기’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