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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와 데이터

논어와 데이터

(데이터 지향 정치 언어의 고전 1)

정성욱 (지은이)
봄(미디어연구소)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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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와 데이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논어와 데이터 (데이터 지향 정치 언어의 고전 1)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7333217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1-04-06

책 소개

봄 데이터 총서 1권. 영원한 길을 고수하는 정치가 고전적으로 제시된 논어를 '데이터 지향 정치 언어'로 꿰어 한반도 내외의 질서를 입언을 통해 향상시키려 한 것이 이 책이다.

목차

서문

제1장: 논어의 데이터 지향 정치 언어
1. 정치와 데이터
2. 술이부작의 데이터를 배우고 익혀 즐김
3. 데이터 전승과 기억술
4. 생각의 적정 횟수
5. 데이터 지향 언어의 선봉과 정명

제2장: 논어의 데이터, 선왕지도(先王之道)
1. 숨은 데이터, 드러난 데이터
2. 선왕지도(先王之道) 가설 검토
3. 선왕지도(先王之道)의 어짊 체제

제3장: 당대의 질문, 공자의 응답
1. 흩어진 선왕지도(先王之道)를 꿰는 하나
2. 덕의 구조적 위기에 답하다
3. 어짊 체제 속의 예악
4. 시로 일어나 악이 완성하는 계급적 예악 통치

제4장: 좌절
1. 공자의 야망
2. 노나라를 떠나 위나라로 간 이유
3. 자화상과 방향 전환의 내발성
4. 혈통 대 가르침ㆍ배움
5. 웃음거리 공자

제5장: 어짊 체제의 종교적 차원
1. 어짊 체제 속 수신의 역설
2. 다 글렀음에도 나! 나?
3. 선진 편 끝 대목의 초월적 높이
4. 논어의 종교적 공간과 정치
5. 어짊 체제의 종교적 정초

제6장: 세속화와 정명의 정치
1. 선왕지도(先王之道)의 세속화
2. 동아시아 보통 교육의 시원
3. 말로 하는 정치의 근원적 난문
4. 차별적 어짊 체제의 시대 구별
5. 데이터 정명론
6. 어짊 체제의 본체와 메타(상급) 데이터

제7장: 결론
후기: 저술 의도와 요지

인용 문헌
색인
저자 소개

저자소개

정성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9년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KBS 프로듀서로 일하다가, 1996년 서울대에서 석사 학위를, 1999년 미국 일리노이주 소재 노스웨스턴Northwestern대에서 박사 학위를 언론학 전공으로 취득했다. 2000년부터 정보통신정책/문화산업정책 관련 연구소의 연구원, 대학교 시간강사, 케이블 텔레비전 편성 자문역 등의 일을 하다가, 2009년 봄에 ‘미디어연구소 봄’을 세워 성숙한 정치 언어의 확산을 통한 정치 질서 향상을 위해 힘써 왔다. 시청률 데이터의 질을 좌우하는 변인에 대한 분석에서 시작한 데이터 문화 비교가 궁극의 연구 관심사. 이 책도 데이터 문화 비교 연구의 도정에서 거둔 결실이라 하겠는데, 다음은 데이터 지향 정치 언어의 관점에서 해석한 장자에 접근하는 데 디딤돌이 된 연구 결과물들을 발표된 순서에 따라 정리한 것이다. 2021년. 논어와 데이터: 데이터 지향 정치 언어의 고전1. 미디어연구소 봄. 2018년.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경계에서 본 동해. 경희대 국제지역연구원 간 East Sea Rim, 28, 4-9쪽. 2017년. 시청률 분석 (번역서). 한울엠플러스. 2016년. The American Data Culture Since 1820: From Madison’s Political Philosophy to Nielsen Ratings. McGannon Center Working Paper Series, 35. 2012년. 한국의 법 전통과 소셜미디어 규제. 의정연구, 18(1), 109-144쪽. 동년 2월. 한국 사회와 과학의 언어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정책 보고서 사회문화 융합형 과학기술정책 미래 이슈 기고). 2009년. 커뮤니케이션 효과론의 존재론적 전제. 커뮤니케이션 이론, 5(2), 185-221쪽. 객관보도의 위기와 전통의 힘. 언론정보연구, 46(1), 5-35쪽. 동년 6월. 공유형 수용자 조사의 유형 구분 (한국조사연구학회 춘계학술대회 발표). 2005년. 술, 시인의 대화, 사투리: 텍스트의 침묵과 전통의 목소리. 소리(366-380쪽). 커뮤니케이션북스. 2002년. 제3자 효과: 인간 이성의 한계와 매스 커뮤니케이션. 스피치와 커뮤니케이션, 1, 47-79쪽. 1999년 5월. Journalistic Objectivity as a Useful Fiction (ICA 샌프란시스코 정기학회 발표). 시청률 같은 객관적 데이터에 대한 관심과 인간 언어를 중심에 놓는 학제적이고 해석학적인 접근이 두드러지는 상기 실적 가운데서도 2009년의 ‘커뮤니케이션 효과론의 존재론적 전제'가, 세계 곳곳의 사관학교에서 지금도 가르치는 고전, 손자병법을 데이터 형이상학의 관점에서 해석했다는 점에서 논어와 데이터를 잇는 이 책 장자와 데이터에 가장 직접적으로 이어진 실적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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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예악의 권능으로 다스리는 정치적 덕의 육성'을 부각한 것이 3장인데, 이런 정치적 덕을 육성하는 최고의 방법은 역시, 저 선왕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어짊의 탁월한 모범이 지배하는 이상적인 상태를 당대의 정치적 현실 속에서 인공적으로 창조하여 천하가 길이 모방하도록 하는 것일 터이다. 그리고 바로 이 최고의 덕 육성법을 실현하기 위해 '어짊' 혹은 부사어 '어질게'가 지배할 새 동주의 주인을 찾아다닌 것이 공자의 천하 주유다.
시세의 흐름이 자신의 뜻과 같지 않음을 깨닫고 자신의 정치적 꿈을 불가피하게 접게 되었을 때에도, 끈덕진 공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천명이라 여긴 '어짊으로 돌아간 천하의 실현'을 포기하지 않았다. 단적으로,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실 정치 참여에서 후세를 양성하는 교육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던 것인데, 이런 맥락에서 후계자 안연의 때 이른 죽음이 공자에게 의미한 바를 조명한 것이 4장이다. 그런데 이렇게 천하를 구하겠다는 어진 뜻을 품고 그가 가르쳐 전하려 했던 바는, 다음 구절에서 보는 것처럼, 선왕의 통치 행적에 관한 기록을 해석하여 도출한 '어짊 체제'의 부사어 구사법을 진실되고 믿음직하게 실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이냐에 관한 것이었다:

공자는 넷으로 가르쳤다: 문헌, 행함, 진실되게, 믿음직하게.
子以四?:文,行,忠, 信。 (술이)


…공자가 천하가 무도해지면서 흩어진 그것을 하나로 꿰어 체계화하고 교육 대상을 가리지 않고 널리 가르치는 즐거운 모범을 보임으로써 결국은 천하가 그것을 배워 어짊으로 돌아가는 후일을 기약했던 선왕지도[先王之道]는 무정부적 자연 상태를 극복한 인공 상태에서 평화와 번영을 누리는 이상적인 길로서의 어짊 한길인데, 어진 그가 어짊에 이끌려서 옛 문헌과 사람들 사이에 아직 남아 있는 선왕지도의 흔적을 수집하여 형상화한 이상적 정치 질서는, 부사어 '어질게'가, 끊임없는 수신(修身) 노력 덕분에, 지배자의 언행상 동기, 수단, 목표 전부를 늘 한정하게 됨으로써 그가 어짊 한길을 한시도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이끄는, 부사어 구사의 예법을 만백성이 자연스럽게 모방하게 되어 생기는 질서다.


…논어의 이상적 정치에 깃든 종교적 측면은 6장에서 이야기된 선왕지도(先王之道)의 세속화에도 불구하고 보존되어, 남자(南子)를 만나고 나온 공자가 불미한 일이 없었음을 거기 걸고 맹세한 하늘과 같은 신적 권위를 제의 참여를 통해 자신의 내면에 세우고 어진 평천하를 도모하는 군자로 하여금 그가 어떤 궁지에 처하더라도 어짊 한길에서 벗어나 아무렇게나 말하고 행동하는 일이 없도록 해주는 초월적 높이를 갖는 어짊의 추구로 화한다. 이런 어짊을 추구하는 군자라면 이승에서 무엇인가 기필코 이루겠다고 어짊 한길을 벗어나지는 않을 터이다. 한시도 어짊 한길을 벗어나는 일이 없는 군자다운 군자의 모습은 다음 인용 구절에서 역연하거니와, 그의 탁월한 부사어 구사의 예(例)들은, 그의 당대가 아니더라도 결국에는, 어진 천하를 실현하는 플랫폼으로 화하게 될 터이다:

공자 가라사대, "부귀는 누구나 바라는 것이지만, 합당한 도로 취할 수 없으면, 누리지 않는 것이다; 빈천은 누구나 싫어하는 것이지만, 합당한 도로 벗어날 수 없으면, 벗어 나지 않는 것이다. 군자가 어짊을 벗어났는데, 어찌 이름을 내겠는가? 군자는 한시라도 어짊에서 어긋나지 않아야 하느니, 아무리 급해도 기필코 어짊에 머물고, 넘어지면서도 기필코 어짊에 머물러야 한다."
子曰:「富與貴是人之所欲也,不以其道得之,不 處也;貧與賤是人之所惡也,不以其道得之,不去也。君子去仁,惡乎成名?君子無終食 之間違仁,造次必於是,顛沛必於是。」 (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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