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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7520815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1-08-12
책 소개
목차
서문: 딸에게 보내는 편지
서론: 글을 읽으면서, 너를 위한 쪽지들
1장: 강간 문화에 관한 쪽지
2장: 우정에 관한 쪽지
3장: 페미니스트 엄마 노릇에 대한 쪽지
후기: 때로는 거부가 페미니즘적인 행동이다
미주
리뷰
책속에서
십 대 소녀에게 가짜 미소는 신경 틱 증상과 비슷하다. 그러다 보니 진짜로 웃을 일이 생겨도 잘 웃지 않게 되었고, 웃을 일 자체가 줄었다. 여성해방운동에서 내가 “꿈꾸는” 행동은 미소 짓기를 거부하는 것이다. 모든 여자가 당장 “남의 비위를 맞추기 위한” 미소를 버리고, 자기가 즐거워할 일이 생길 때만 웃자는 것이다.
우리는 자본주의 속에서 살고 있다. 자본주의의 힘에서 빠져나갈 수 없어 보인다. 왕의 신성한 권리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인간의 힘이라면 인간이 저항하고 바꿀 수 있다. 부당함에 저항하고 이를 바꾸려면 제일 먼저 부당함을 알아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리고 그런 부당한 힘을 언제 보게 되는가는 사람마다 다르다.
가부장 문화를 더 공정하고 공평하게 바꾸는 첫걸음은 페미니즘에 대한 긴급하고 절박한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이다. 그렇다, 아직도. 그렇다, 2000년대에 들어선 지 몇십 년이 지났어도. 그렇다, 북미에서도, 그렇다, 연립정부를 구성하기 위해서도. 그렇다, 계급을 막론하고. 그렇다, 젠더를 막론하고. 그렇다, 다른 사람들에게 다른 식으로 반복해 말하듯이. 그렇다, 반(反)인종차별주의와 연대하여. 그렇다, 정책 개혁과 협력하여. 그렇다, 자녀를 둔 사람들을 위하여. 그렇다, 자녀가 없는 사람들을 위하여. 그렇다, 필요하다.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