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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육아법/육아 일반
· ISBN : 9791197699658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23-02-2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오랜 기다림
1-1 마음 가는 대로
1-2 이기적인 여자, 과묵한 남자
1-3 기다림이 슬픔으로 변해갈 때
1-4 새끼 코끼리
1-5 배움의 의미
1-6 눈치 보는 아이, 전쟁하는 엄마
1-7 눈물도 아까워
2장 늦깎이 학생
2-1 다시 대학생
2-2 너는 어린이집으로, 나는 일터로
2-3 결국, 숲 유치원
2-4 숲이 위험하다고?
2-5 당신, 스토커야!
2-6 책 소리 기상나팔
2-7 딩동딩동 숨바꼭질
2-8 10개의 태양
3장 독립된 존재로 마주하기
3-1 버츄프로젝트와 만나다
3-2 내 마음의 길잡이
3-3 처음으로 아들과 떨어졌을 때
3-4 달리기만 잘하면 못 먹고 산다
3-5 엄마, 공부 좀 도와줘
3-6 좌절의 크기, 성장의 크기
3-7 미디어 일기
3-8 글이 많은 책은 싫어요
3-9 네게 필요했던 미덕은 뭘까?
4장 집에서 하는 미덕 놀이
4-1 호모 루덴스
4-2 눈 속에 감춰진 미덕의 보석을 찾아라
4-3 원석을 보석으로
4-4 미덕을 찾아라
4-5 미덕으로 지구를 채워라
4-6 미덕 박스
4-7 미덕 일기
4-8 보석을 찾아서
4-9 미덕 비행기를 날려라
4-10 0세부터 100세까지
5장 버츄, 학교에 가다
5-1 천사를 만나러 가는 길
5-2 아름다운 시작
5-3 미덕의 울타리
5-4 모두 다 천사
5-5 시간이 필요해
5-6 치유의 재판
5-7 안녕, 나의 보석들
에필로그
부록 버츄를 전파하는 사람들
미덕, 선물이 되다 - 권혜숙
인생의 바닥에서 만난 버츄 - 김미경
상냥함의 미덕을 깨우며 - 김태영
우리 가족은 조금씩 좋아지는 중입니다 - 김혜경
버츄로 따듯한 시선 장착하기 - 박현순
오늘도 난 아이들 마음의 문을 두드린다 - 석윤희
단단해진다는 것 - 이연주
저자소개
책속에서
12년은 서로의 모난 자리에 다치지 않도록 뾰족한 부분을 둥글게 만드는 데 걸린 세월이었다. 티격태격, 마음이 오르락내리락했던 감정은 두 사람이 멀어지는 시간이 아니었다. 서로에게 다가서기 위한 시간이었다. 때로는 깎이지 않는 못은 살짝 피해 가고 덮어주면서 받아들이기도 했다. 우리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상대를 가슴에 채우고 있었다. 둥글게 다듬어진 곳이 사랑으로 가득 차자 작은 천사가 자리를 잡았다. 시현이는 그렇게 우리에게 찾아왔다.
‘모든 사람의 인성의 광산에는 모든 미덕의 보석이 박혀 있다.’라는 것이 버츄프로젝트의 철학이다. 사람의 내면에 아름다운 언어가 300여 가지 이상의 단어가 있다고 한다. 그중 52개의 미덕으로 간추려 놓았는데, 이것은 1년을 52주로 해서 매주 1개의 미덕을 빛내다 보면 1년이면 52개의 미덕을 모두 빛낼 수 있다.
‘모든 사람’이라고 하니, 나도 괜찮은 사람이었다는 걸 내게 말해 주고 있었다. 부족한 것은 내 안의 미덕들이 연마되지 않았을 뿐, 내 존재가 잘못된 것은 아니었다. 덕분에 아이를 양육할 때 당당하게 바라볼 수 있었다. ‘엄마도 잘못할 수 있고, 그럴 때는 용서해주면 좋겠어. 물론 너도 잘못할 수 있어, 괜찮아.’ 잘못을 통해 배우면서 살아간다는 것을 아이에게 말해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