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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784248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2-05-2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어느 날, 유리멘탈 개복치라는 판정을 받았다
1장. 감정과 마음 달래기
감정의 파도는 언제나 소란스럽다
당신의 머릿속이 TMI로 가득 차는 이유
나는 내 트랙을 달릴 뿐
소소하게 망해도 괜찮아
2장. 조금 달라도 괜찮다
예민하다는 지적에 예민해진 날
따뜻한 오지랖을 부리는 착한 오지라퍼
타인의 마음
마음의 생채기가 오래도록 남을 때
인생발달단계는 각자의 스텝대로
3장. 산뜻하고 가벼운
카톡 대화의 마무리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칭찬 고맙습니다
우회전, 좌회전 말고 직진
거절은 나쁜 게 아니다
죄송한데요 금지, 미안해 금지
존댓말과 빈말의 경계선에서
4장. 외로움을 놓아두기
나에 대한 작은 오해를 놓아둘 용기
우리 각자의 세계
인스타그램 뒤의 여백
인간관계의 미니멀리즘
5장. 내면의 서늘함을 달랠 때
그럴 수도 있지, 나도 사람인데
걱정과 불안의 늪을 빠져나오기 힘들 때
삶의 변수와 인생
다이아몬드 멘탈은 없다
6장. 그냥 유리멘탈 개복치로 살아남기
‘어쩌라고’와 ‘아님 말고’
솔직한데 무례하면서 정직하고 다정한 사람
예민함의 안식처 만들기
인간관계의 주파수를 맞추는 일
좋은 해석이 내 인생을 바꿀 때
에필로그
방패 없이도, 두 발을 땅에 잘 딛고 서 있을 당신을 위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상대의 반응을 민감하게 살피며 감정의 파도에 휩쓸리는 사람은, 남들이 나에게 관심이 많다는 착각을 밑바탕에 깔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내가 상대에게 상처를 주거나 불편한 감정을 안겨줄까 염려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지만 상대의 기분은 엄연히 그 사람만의 선택 영역이다. 내가 타인의 감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은 일종의 오만일 수 있다. /1장
아무런 근거도 없이 “나는 나만의 소소한 행복이 있어. 나는 삶에 감사하니까 세상 그 누구도 부럽지 않아”라며 자신을 속이는 말만 반복하는 건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내면의 행복이나 자신감도, 구체적인 ‘행동’이나 ‘자율석 선택’이라는 증거가 있어야 자연스럽게 믿을 수 있다. /1장
몇 년 전 나온 신조어 중에 ‘케바케 사바사’라는 말이 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사람 바이 사람’의 준말인데, 경우에 따라 혹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뜻이다. 세상의 많은 경험이나 진리는 상황과 사람 등 수많은 요소에 따라 달라진다. 모든 사람의 경험과 느낌에는 보편성이 존재하나, 개인의 고유성과 개별성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는 이상 건드릴 수 없는, 한 개인이 오롯이 발을 걸치고 있는 영역이 있다. /2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