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인상파 로드, 빛이 그린 풍경 속을 걷다

인상파 로드, 빛이 그린 풍경 속을 걷다

김영주 (지은이)
더쿱디스트리뷰션
2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20,700원 -10% 0원
1,150원
19,5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인상파 로드, 빛이 그린 풍경 속을 걷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상파 로드, 빛이 그린 풍경 속을 걷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에세이
· ISBN : 9791197951916
· 쪽수 : 422쪽
· 출판일 : 2023-01-26

책 소개

반 고흐의 풍차가 있는 마을 누에넨, 르누아르가 서민들의 흥이 넘치는 휴일 파티를 그려 냈던 파리 몽마르트르 등 변치 않는 자연의 빛 속에서 150여 년의 시간 동안 다양한 빛깔을 띠며 변해 간 풍경이 작가 고유의 섬세한 감성과 필치로 되살아난다.

목차

작가의 글
인상주의
주요 인상파 화가들

1부 네덜란드
2부 프랑스 파리
3부 프랑스 노르망디

그림 목록
참고 문헌

저자소개

김영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내 유수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잡지 에디터와 편집장으로 오랜 시간 일했다. 웅진출판 생활잡지 사업본부장이던 2006년,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오던 나날을 내려놓고 홀연히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마침내 손에 넣은 자유가 가르쳐 준 것은 느리게 머무는 삶의 행복이었고, 그것은 오랜 기다림 끝의 약속이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여행 작가라는 새로운 길로 이끌었다.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토스카나』 『뉴욕』 『프로방스』 『지리산』 등의 ‘머무는 여행’ 시리즈를 내놓으며 국내 여행문학계의 대표작가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부터 새롭게 시작한 ‘길 위의 여행’ 시리즈로 미국 횡단을 다룬 『태양, 바람 그리고 사막』, 이탈리아 종단을 다룬 『이탈리아, 낭만 혹은 현실』을 출간했다. 여행만큼 저자를 사로잡은 것이 또 하나 있는데, 다름 아닌 미술이다. 여행하거나 글을 쓰지 않는 휴식의 시간에 틈틈이 미술사 공부를 이어가고 전시장을 찾던 발길은 이후의 여행과도 연결되었다. 첫 작업으로, 인상파 화가들의 발자취를 다룬 여행서 『인상파 로드』를 발간했으며, 이는 시대를 대표하는 14명 거장들의 삶과 작품을 따라가는 『생애 한 번쯤은, 아트로드』로 이어졌다. 화가들의 생가에서 무덤까지, 그림의 배경과 작업실까지 하나하나 친절하게 따라가며 풀어간 이 시리즈는 화가들의 생애와 작품의 기본 설명 등을 쉽고 재미있게 접목시킴으로써 ‘아트와 여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반 고흐의 뿌리와도 같은 땅, 네덜란드. 마네의 꼿꼿한 의지가 미술사의 새로운 씨앗이 되고, 또 여러 후배 화가들이 그 터전 위에 줄기를 뻗친 도시, 파리. 모네가 자연의 빛을 벗 삼아 평생 인상파 미술의 꽃을 피웠던 노르망디 해안마을과 지베르니. 나는 그 발걸음을 따라갔다. 젊은 날의 체취 앞에서는 심장이 두근거렸고, 실패와 좌절의 기록 앞에서는 안타까움이 밀려왔다. 그림의 배경들은 긴 세월 끝에서도 생생하게 다가왔고, 화가들이 태어나고 살고 작업하고 죽어간 과거의 자취는 나의 하루하루를 요동치게 했다. 19세기의 환영은 길을 가는 내내 곁에서 떠나지 않았다.


나는 한 화가의 인생이 담긴 그림들과 지그시 눈을 맞췄다. 그가 짊어졌을 삶의 무게에 가슴이 내려앉고 그가 바라봤을 어느 고적한 농가에 몸이 이끌렸다. 검붉은 저녁노을을 등지고 선 황량한 벌판의 오두막집 두 채, 이파리를 다 떨어뜨린 앙상한 자작나무, 얼굴에 두 손을 파묻은 남루한 노인과 다 낡아빠진 신발 한 켤레, 식탁 앞에 둘러앉아 감자를 먹는 여인들이 전시장 벽을 타고 내게 다가왔다. 푸르스름하고 누르스름한 파리의 풍경도,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과 노란 집도, 그리고 까마귀가 우는 밀밭도 반 고흐가 감당해 온 세월이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