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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975400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22-12-20
책 소개
목차
1부 10대
중학교 때, 같은 반 친구가 한 말
순위 매기기
매점에서
얼굴 없는 손
무기력한 학교생활
2부 20대
대학생이 되다
아이돌과 비교당하던 시절
옆에 서지마
사방이 꼰대 1
사방이 꼰대 2
연애라는 또 다른 과제
밥 같이 먹으면 다 좋아하는 건가?
엠티에서
지뢰 밟은 날
클럽에서
3부 스무 살의 남자친구
넌 내 거니까
내가 포기하지 뭐
전부 네가 문제야
해 가지는 게 무섭다
4부 남사친들
서른의 시작
이 나라에서 여자는 마이너리티야
다들 그러고 살아
괜찮은 친구도 있었지만
시집가면 그만이지
네가 이상한 거야
집안일해주고 아기만 봐주면 돼
집이 있다
여자 없음 술이 안 넘어가나?
너는 노는 애야, 참한 애야?
내가 너한테 얼마 쓴 줄 알아?
5부 서른 살의 남자친구
남자친구가 생겼지만
왜 내 말은 안 믿지?
나는 원래 결혼 생각이 없었어
나는 네가 굶어죽을까 봐 걱정돼
남에 집에서도 편히 잘 수가 있다니
피임하기 싫다는 남친
이별 통보 후 들은 말
너한테 맞춰줄 남자 없어
반쪽 인간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저 참한 모습으로 자기 자랑이나 돈 버는 남자로서의 힘듦을 들어주면서 기를
살려주고 본인보다 여러모로 능력이 살짝 떨어지는 ‘여자’ 정도만 기대받았지,
‘왜?’라는 질문은 애초에 들어본 적도 없었다. 어쩌면 나는 아무도 묻지 않는 말에 대답을
하고 싶어서 이 책을 만들었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30대부터 이성을 사귀었을 때 연인들이 나와의 관계, 그 자체보다는 자신의 친구나
가족에게 옆에 이런 여자가 있다는 것 자체로 인정받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이용을 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연애를 해도 혼자 일 때보다 훨씬 외롭던 이유를 깨닫게 되었다.
- 작업노트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