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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명상/수행
· ISBN : 9791198055330
· 쪽수 : 202쪽
· 출판일 : 2023-01-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다
2. 하나님의 아들은 어디에 있는가
3. 하나님의 구원을 보다
4.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
5. 회개하라
6. 악마의 유혹
7. 마음이 가난한 사람
8. 빛과 소금
9. 거듭남
10.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11. 여기에 물이 있다
12. 눈이 밝아야
13. 원수를 사랑하라
14. 일어나 걸어가라
15. 걱정 말아요, 그대
16. 제 눈 속의 들보
17.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18. 좁은 문
19. 그를 따르려면
20. 오병이어(五餠二魚)의 기적
21. 겨자씨의 비유
22. 나를 먹고 마셔라
23. 아는 사람은 보지 못하는 것
24. 간음한 여자의 비유
25. 나에게로 오라
26. 기적을 바라는 사람들
27. 참 좋은 몫
28. 눈먼 사람
29. 십자가의 길
30. 어린아이와 같지 않으면
31. 천국은 너희 가운데
32. 아버지와 나는 하나
33.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
34.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35.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36. 그 날과 그 시간
37. 아버지의 뜻대로
38. 예수의 침묵
39. 강도와 함께 매달린 예수
40. 다 이루었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폴 니터 교수처럼 나 역시 붓다를 통해 그리스도의 신비, 그리스도의 생명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그리스도가 산다.”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분명히 안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다.”라는 말에 추호의 의심도 없다. 아멘이다. 많은 사람이 각 종교의 언어 문자, 이미지를 넘어 그것이 가리키려는 실재를 보기 바란다. 손가락이 아니라 달을 보기를 바란다. 종파주의를 넘어 살아 있는 진리, 살아 있는 하나님, 살아 있는 부처, 진정한 자기 자신을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그런 니고데모에게 예수는 새로 태어남, 다시 태어남, 거듭 태어남에 관해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는 육체와 정신을 가진 개별적 존재로 알고 있는 한, 거듭날 수는 없습니다. 진정한 자기 자신은 이 육신이 아님을, 느낌이나 감정, 생각, 기억의 혼합물이 아님을 사무치게 깨달아야만 잘못된 동일시에서 벗어납니다.”
예수가 말했습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이런 말씀을 듣게 되면 우리는 십중팔구 여기서 말하는 ‘나’는 다름 아닌 ‘예수’ 자신을 가리킨다고 여기고, 예수를 좇아야, 예수를 믿고 따라야 구원을 받는다고 생각하기 일쑤입니다. 그러나 종교 경전은 그렇게 문자 그대로, 축자적(逐字的)으로 읽어서는 안 됩니다. 종교 경전은 진리를 드러내고 진리를 전달하려는 목적으로 기록된 것입니다. 그런데 진리란 그 경전을 읽고 있는 당사자를 떠나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 자신이 바로 진리라는 사실을 깨우쳐 주는 것이 경전입니다. 복음에서 말하고 있는 ‘나’는 예수의 ‘나’이면서 동시에 우리 모두의 ‘나’입니다. 이 세상에 ‘나’는 오직 하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