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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

정신과 의사

마샤두 지 아시스 (지은이), 이광윤 (옮긴이)
  |  
빛소굴
2023-11-30
  |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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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

책 정보

· 제목 : 정신과 의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91198088598
· 쪽수 : 160쪽

책 소개

브라질의 대문호, 마샤두 지 아시스의 대표 단편 4편과 중편 1편을 모은 선집이다. 표제작인 「정신과 의사」를 비롯해, 단편 「점쟁이」, 「회초리」, 「자정 미사」, 「유명인」을 “아이러니”라는 주제로 한데 엮었다.

목차

점쟁이
회초리
자정 미사
유명인
정신과 의사

역자 후기

저자소개

마샤두 지 아시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39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머니와 여동생을 일찍 떠나보냈고, 혼혈 화가였던 아버지마저 여읜 뒤로는 의붓어머니의 손에 자랐다. 어려서부터 선천적인 말더듬증과 간질병을 앓았던 데다 빈곤한 물라토 혼혈이라는 이유로 사회적인 차별을 받으며 늘 열등감에 시달렸다. 인쇄소와 서점 등에서 일하며 열아홉 살 때부터 다양한 매체에 정기적으로 글을 발표했다. 이후 공직에 있으면서도 시와 소설, 희곡 등을 망라한 여러 장르의 글을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갔다. 1872년 첫 장편소설 『부활』을 출간했고, 인간의 본질적 이중성과 불확실성을 드러낸 장편소설 『브라스 쿠바스의 사후 회고록』(1881)으로 시대와 지역을 뛰어넘는 보편성을 획득했다는 평을 얻었다. 동료 작가들과 브라질 문학 아카데미의 설립에 앞장서며 1897년 초대 회장이 되었다. 마샤두 지 아시스는 브라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가이자 세계 최고의 단편 작가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 특히 그의 독창적인 문체는 수많은 브라질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그를 세계문학사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작가로 자리 잡게 했다. 소설가이자 비평가인 수전 손택, 소설가 살만 루슈디, 그리고 영화 감독 우디 앨런 역시 마샤두 지 아시스의 작품을 좋아하노라 고백한 바 있다. 1908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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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윤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어과와 동 대학원 중남미지역연구학과를 졸업하고, 브라질로 유학하여 상파울루가톨릭대학교(PUC-SP) 대학원 커뮤니케이션과 기호학과에서 수학했다. 브라질에서 귀국 후 1991년 3월부터 현재까지 부산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브라질)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브라질 문학사』, 『브라질 역사』, 『포르투갈·브라질의역 사문화기행』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광란자』, 『호징냐, 나의 쪽배』, 『수정돛배』, 『기억을 파는 남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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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카밀루는 아무것도 보지 않고 또 생각하지 않으려고 마차 좌석에 몸을 비스듬히 파묻었다. 그러나 마음의 동요는 너무도 크고 또 야릇했으며, 게다가 자신의 깊숙한 도덕적 심연에서는 과거의 어떤 환영과 오래된 믿음 그리고 낡은 미신 같은 것이 솟구치는 것을 느꼈다. 마부는 첫 번째 골목으로 돌아가서 다른 길로 가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어왔다. 하지만 카밀루는 잠시만 더 기다려 보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그는 비스듬한 자세로 점쟁이의 집을 바라보다가…… 곧 그 자신도 믿을 수 없는 몸짓을 하며, 불현듯 점쟁이의 말을 들어보는 것이 어떨까, 하고 생각했다.


주앙 카르네이루의 동공은 마치 환각에 빠진 듯했으며, 눈꺼풀은 떨리고 가슴은 헐떡이는 지경이었다. 그가 지금 히타에게 보내는 시선은, 미세한 비난의 빛이 뒤섞인 애원과도 같았다. 왜 그녀는 그에게 다른 것을 요구하지 않는 것일까? 왜 그녀는 그에게 비를 맞으며 어딘가로든, 이를테면 티주카나 자카레파구아까지 가라고 요구하지 않는 것일까? 왜 하필이면 자식의 진로를 바꾸도록 친구를 설득하라고 하는지……. 그는 친구를 잘 알고 있었다. 그의 얼굴에 꽃병을 내던져 깨뜨릴 수도 있는 인물이었다. 아! 저 젊은이가 쓰러져 갑자기 졸도를 하고 죽기라도 한다면! 잔인하긴 하지만 가장 확실한 해결책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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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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