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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202475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4-01-25
책 소개
목차
1장 사랑해야 할 의무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 13/ 모든 시절의 당신께 • 17/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샌드위치 • 20/ 오늘의 사랑을 미루지 말자 • 23/ 그런 마음이 단골을 만든다 • 26/ 다정함이 재테크 • 29/ 내가 받은 따뜻한 이름들 • 32/ 자꾸 말을 걸고 싶었다 • 35/ 손편지는 사랑을 싣고 • 38/ 시선을 뉘어 다정하게 • 42/ 다시 노래하고 싶다 • 45/ 열린 마음에서 움트는 일 • 48/ 새벽에 이사하던 커플 • 51/ 사람만이 희망이라고 여기면 • 54/ 어색한 모녀의 며칠 • 59/ 기적이라 부르는 인연 • 62/ 붕어빵에서 우정 맛이 • 65/ 사람의 볕이 필요한 계절 • 69
2장 울어야 할 이유
그 밤의 일은 비밀 • 75/ 찐 감자를 네 개나 먹은 이유 • 79/ 울고 싶은 사람들 • 82/ 글자로 국화꽃을 엮어 • 85/ 백 년짜리 인생도 해지되는데 • 88/ 물에 만 밥을 먹으며 • 91/ ‘의자’와 ‘의지’ • 94/ 손이 두 개인 이유 • 99/ 여자는 천 원, 남자는 만 원 • 102/ 길 위에 머무르는 사람들 • 105/ 비싼 값을 치르며 산다 • 109/ 내 신세나 네 신세나 • 112/ 새벽에 택시를 기다리는 아이 • 115/ 두 여자가 뿜어낸 악취 • 118
3장 내려놓는 마음
두고 온 마음이 너무 많아서 • 125/ 내려놓는 마음에 관해 • 130/ 가끔 방전되는 사람입니다 • 133/ 평생 이루지 못할 휴가 계획 • 138/ 우리는 나타샤를 기다리고 • 141/ 통 크게 만 원만 • 145/ 새 인연을 만들어주는 설렘 • 148/ 쉽게 얻은 인생은 깡통 맛이다 • 151/ 빈터에 심은 미안한 마음 • 154/ 살아가는 힘인 것을 • 157/ 누워서 수강하는 못 말리는 열정 • 161/ 눈이 내리면 나를 잊어요 • 164/ 누구에게나 숙제는 있지 • 167/ 시장에서 소주 한잔 • 170/ 함께 버리기 위해서 • 174/ 애주가의 변명 • 177/ 나는 버려진 기억이고 싶다 • 180/ 수분을 잃어가는 몸 • 184/ 지금도 돌고 있다 • 188
4장 다시 시작할 시간
중요하고 숭고한 시간 • 195/ 어느 시절을 위로하며 • 198/ 더운 계절마다 수고 많았다 • 201/ 작은 원한도 만들지 말아야 • 205/ 모름지기 겨울이란 • 208/ 인생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 211/ 마침표를 찍을 때까지 • 214/ 몸은 닳아도 마음만은 부자로 • 219/ 매년 기적을 만나고 있다 • 223/ 마음의 에어백 • 226/ 혹시 그런 사람이 있다면 • 229/ 품을 들이면 품이 넓어진다 • 232/ 손해 보는 걸 택한 이유 • 235/ 글로 받은 상처, 글로 회복하리라 • 238/ 좋은 사람 콤플렉스 • 242/ 단어를 찾아 헤매는 사람 • 245/ 모든 인연이 무해하기를 • 248/ Writer, 고통과 절망을 통해 실존을 확인하는 사람들 • 252
리뷰
책속에서
은밀하지 않은 사랑은 주위까지 환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사랑은 가장 무서운 바이러스다.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노희경 작가의 책 제목이 떠올랐다.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싸우며 사랑하는 것이 싸우지 않고 외로운 것보다 낫지 않을까. 오늘의 사랑을 내일로 미루는 건 태풍 속에 놓친 우산과 같을지도 모른다.
따뜻한 마음은 돌고 돌아야 세상이 따뜻해지지 않을까. 이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해질 필요가 있다. 많이 따뜻해지면 더 좋겠지. 타인의 작은 도움으로 다시 일어선 사람들은 좋은 사람으로 살면서 따뜻한 세상에 일조하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