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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쓰다

소설, 쓰다

이은정, 서민재, 주조디, 이승환, 최종헌, 윤소희, 신동희, 권혁인, 테LEE, 이수아 (지은이)
북크루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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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쓰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설, 쓰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7808746
· 쪽수 : 259쪽
· 출판일 : 2022-07-06

책 소개

이은정 작가와 아홉 명의 수강생이 함께 쓴 단편소설집.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하면서 저마다의 자리에서 읽어낸 삶에 대한 온기와 희망에 대해 썼다. 신인 작가들의 신선하지만 가볍지 않은 시선이, 패기와 열정이, 건강한 문체가 공존하는 글들이 가득하다.

목차

프롤로그_이은정
마케터 고씨_서민재
라탄 바구니_주조디
아빠는 바담풍_이승환
제자리_최종헌

바이올린 튜닝_윤소희
정직한 소설_권혁인
<No.1>_테LEE
스물셋, 그해 우리는_이수아

저자소개

이은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8년 단편소설 「개들이 짖는 동안」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소설집 『완벽하게 헤어지는 방법』 『비대칭인간』 장편소설 『지니, 너 없는 동안』 외에 몇 권의 산문집이 있다. 현재 네 번째 장편소설을 쓰고 있으며 소설 원작자로서 영상화 각색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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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두 아이의 아빠. 조용하고 평범한 직장인. 불혹을 넘어 문학이란 병에 걸리다. 그냥 죽지 않는다. 소설 몇 개는 쓰고 죽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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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조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낮에는 보고서를 쓰고 밤에는 글을 쓴다. 가장 자신 있는 운동은 오래달리기로 빨리는 못갈지언정 끝까지는 가는 편이다. 겁도 없이 소설을 쓰겠다고 마음먹은 게 작년이었고, 이것이 내 두 번째 단편소설이다. 어설픈 솜씨로도 끝까지 쓰다 보면 뭐라도 되겠지 믿으며, 자꾸만 흰 종이 앞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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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휴직 중 처음으로 소설을 썼다. 복직 후 몇 편의 소설을 더 썼다. 이러나저러나 소설을 쓰는 일이 어렵긴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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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릴 적 꿈을 찾아가 보고 싶었다. 너무 멀어 보였다. 훗날 지금을 돌아보며 후회하지 않으려 앞으로 나아갔다. 정말 시작이 반이었다. 아내와 딸에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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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머릿속을 스쳐 가던 이야기들을 글로 직접 옮기고 싶어 시작했습니다. 그 행동만으로도 위로를 얻었습니다. 제가 받은 위로처럼 따뜻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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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매일 새벽 세 시, 창가에 앉아 글을 쓴다. 마음을 열어주지 않는 소설에 토라져 외도하는 마음으로 에세이 세 권을 출간했다 소설로 돌아온 건 운명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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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0년 전 정신과에 근무할 때부터 글을 썼다. 혼자 메모장에 썼던 글들이 배움을 통해 여러 장의 페이지로 커졌다. 도전하는 일은 참 멋진 일이다. 많이 부족하기에 계속 도전하고, 되도록 오랫동안 쓰는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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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LEE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첫 단편소설 작품이기에 작가란 호칭이 어색한, 글쟁이 되어가는 1984년 겨울에 태어난 이아름. 어느덧 20년차 골퍼. 삶과 사람이란 존재에 대해 말로 표현하기 힘들었던 여러 경험들을 글로 먼저 표현하고자 노력 중이다. 현재 준봉쇄 베이징에서 중국에서의 첫 여름을 맞이하고 있으며 0개 국어가 되지 않도록 살아가고 있다 골프 스윙 원리를 적용하며 쳐보는 테니스 매력에 푹 빠져있어 항상 테니스 게임하기를 갈망한다. 첫 단편소설 영화 ‘아가씨’ 김태리 배우에에 많은 영감을 받았다. 이것들이 합쳐쳐 필명 테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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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신없이 두 아이를 키우며 지냈습니다. 두 아이가 아가 티를 벗고 어린이가 되어가던 어느 날,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제 이름이 생경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잃어버린 저를 다시 찾아가고 있습니다. 소설을 쓸 때면 현실에서 벗어나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기분입니다. 그 속에서 깨달음과 힘을 얻습니다. 계속해서 소설을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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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흰 고양이가 높은 테이블에 사람처럼 앉아 있다. 뒷발 하나가 허공에 떠 있다. 앞발로는 쉼 없이 무언가를 쓰고 있다. 자기가 집필한 책에 직접 사인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인 옆에는 자신의 손도장도 잊지 않는다. 검정 스탬프 패드에 앞발을 쿡쿡 찍어 그 형상을 책의 첫 장에 남긴다. 제목은 ‘저는 편의점 앞 고양이입니다’. 제목을 잘 뽑았다는 생각과 함께 줄을 선 인파가 눈에 들어온다. 거기에는 고양이도 있고 사람도 있다. 그리고 나도 있다. 다희도 있다. 사인을 받은 나는 녀석의 뭉툭한 손을 잡고 악수를 한다. 나는 한 번 더 녀석에게 패배감을 느낀다.
<마케터 고씨> 중에서


책상 한쪽에 놓인 자퇴 동의서가 보였다. 지수는 그날 내가 있는 힘껏 짓이겨버린 종이를 정성스럽게 펴서 그 위에 사인했다. 문득 나는, 나 스스로 바깥과 안의 경계를 끊어내려 시도한 적이 있던가 떠올려 보았다. 아마도 없을 것이다. ‘이 모든 것도 다 지나갈 일’이라며 진실을 외면하는 쪽을 택한 나의 시간들은, 그야말로 다 지나가 버렸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모든 것들이 지나가는 동안 내가 정말 무기력했다는 것도. 어쩌면 그렇게 흩어지도록 내버려 두지 말아야 했는지 모른다.
<라탄 바구니> 중에서


입원은 고등학교 때 맹장 수술한 뒤로 처음이었다. 병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오후 햇살에 눈이 부셨다. 봉태는 고개를 틀어 실내를 둘러보았다. 온통 팔이나 다리에 깁스하고 있는 환자들뿐이었다. 맞은편 병상에는 팔에 깁스한 젊은 환자가 있고 그 곁에는 단발머리 여성이 앉아 있었다. 환자와 마주 보고 도란도란 얘기하는 모습이 슬쩍 보기에도 사이가 좋아 보였다.
<아빠는 바담풍>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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