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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 발 담그면 나도 나무가 될까

흙에 발 담그면 나도 나무가 될까

(식물세밀화가 정경하의 사계절 식물일기)

정경하 (지은이)
여름의서재
1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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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 발 담그면 나도 나무가 될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흙에 발 담그면 나도 나무가 될까 (식물세밀화가 정경하의 사계절 식물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98226747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4-03-25

책 소개

일상은 숨 가쁘다. 책상 위에서, 길 위에서 종종대다 시간에 늘 쫓긴다. 하고 싶은 것도, 할 시간도 없이 지내다 보면 번아웃이 온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몸과 마음이 아픈 그때,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물음이 찾아온다. 식물세밀화가인 정경하는 그 해답을 숲에서 찾았다.

목차

prologue 오늘도 나는 숲으로 간다

1장 겨울
흙에 발 담그면 나도 나무가 될까
겨울은 늘 봄을 향해 걷는다
모든 식물은 자신만의 속도, 색깔이 있다
나무는 긴 호흡으로 늘 깨어 있다
겨울숲속의 묵묵한 위로

2장 봄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기쁜 소식을 전하다
어떤 생명도 스스로 설 수 없다
자신을 내어주고 생명을 얻다
가까이 보면 더 사랑하게 된다
숲에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
행복을 나누고 너른 품으로 안아주는 마음
바람이 불어도 괜찮아
꽃들은 자신의 ‘때’를 놓치지 않는다

3. 여름
하루하루 벅차게, 오늘을 살아요
삶도 식물도 가까이, 가만히 봐야 보인다
묵묵히 시간을 견디는 법
마음대로 되지 않아도 괜찮아
아름다운 고립, 식물과 나만의 시간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식물과 더불어 산다는 것

4. 가을
쉬어가면 더 멀리 갈 수 있어
그 누구도 아닌 나만의 것
맑은 마음을 전하다
변함없이 내 자리를 지킨다는 것
시간이 주는 선물
우린 하나하나 모두 꽃
함께 기대어 순하게 살아가는 길
사계절의 색을 모두 품다

photo essay 숲의 사계절
편집자의 말
참고문헌

저자소개

정경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번아웃으로 일상생활이 힘들 만큼 아팠을 때, 삶의 터전을 고향으로 옮기게 되었다. 잠시 쉴 겸 다시 찾은 고향은 숲으로 둘러싸인 곳이었다. 숲에서 마주한 식물은 매일 새로운 모습으로 더 가까이 곁으로 와주었고, 먼저 말 걸어 주었다. 잠시 머물려 했던 이곳에 어느새 뿌리내리고 십 년이 훌쩍 넘도록 살아가고 있다. 식물과 함께한 시간들을 일기처럼, 편지처럼 그리며 식물과 발맞춰 살아가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오랜 시간 뿌리내리고 이 숲에 살아온 느티나무처럼 나도 숲에 들어선 순간부터 조금씩 이곳에 뿌리내려 살아왔던 건 아닐까. 한곳에 오래 머문다는 건 결코 지루한 일이 아니라는 걸 이 숲에 들어서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나무는 자신의 크기만큼 뿌리도 키워낸다. 약한 뿌리로는 아름드리나무를 키워낼 수 없다. 튼튼하게 뿌리내린 느티나무처럼 나도 이곳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누리려 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깊이 뿌리를 내리고 무성한 잎과 꽃을 피워내고 열매 맺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 흙에 발 담그면 나도 나무가 될까 中에서


‘건강을 잃은 열심’은 오래가지 못하고 ‘목적 없는 열심’ 또한 헛일이다. 쓰러지지 않도록 균형을 잡으며 살아가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쓰러지고서야 알게 되었다. 숲에서 소나무처럼 빛을 향해 걸으니 건강을 잃으며 점점 어두워졌던 마음이 회복되어갔다. 앞으로의 삶도 소나무처럼 빛을 향해 걷다 보면 어느새 나도 아름드리 나무가 되지 않을까. 조금 전에는 내가 소나무를 위로했는데 지금은 소나무가 나를 위로해준다.
- 겨울숲속의 묵묵한 위로 中에서


겨울눈은 겨울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잎이 돋아나고 몇 주 후 일찌감치 꽃눈과 잎눈 그리고 꽃과 잎이 함께 들어 있는 혼합눈을 만들어 다가올 겨울을 준비한다. 그 꼭 다문 겨울눈 속엔 이미 만들어진 꽃과 잎이 꼬깃꼬깃 몸을 접은 채 숨죽이며 겨울잠을 잔다. 봄이 되어 꽃이 필 땐 기지개를 피듯 개운한 모습이다. 나무는 이 봄이 지나갈 것을 알며 다시 새로운 봄이 올 것을 안다. 그사이 꼭 만나게 될 겨울도 마주할 준비가 되어 있다. 겨울숲에 들어서면 마음은 고요해지지만 숲은 언제나 치열하다.
- 겨울은 늘 봄을 향해 걷는다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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