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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중국철학
· ISBN : 9791198230218
· 쪽수 : 340쪽
· 출판일 : 2023-03-20
책 소개
목차
발간사 • 4
중국고대 역사 기행 • 6
『손자병법』의 저자 • 9
『손자병법』에 대하여 • 13
손자의 전략사상 • 15
第 一 始計篇(시계편) • 19
第 二 作戰篇(작전편) • 43
第 三 謀攻篇(모공편) • 65
第 四 軍形篇(군형편) • 93
第 五 兵勢篇(병세편) • 115
第 六 虛實篇(허실편) • 137
第 七 軍爭篇(군쟁편) • 167
第 八 九變篇(구변편) • 191
第 九 行軍篇(행군편) • 205
第 十 地形篇(지형편) • 235
第 十 一 九地篇(구지편) • 257
第 十二 火攻篇(화공편) • 299
第 十三 用間篇(용간편) • 315
저자소개
책속에서
시계(始計)는 『손자병법』 13편의 처음이다. 원래 고본 병법(古本兵法)에는 「시(始)」자가 없이 다만 「계편(計篇)」이라고만 했다. 나중에 주석(註釋)을 다는 사람이 「시(始)」를 덧붙인 것이다. 「계(計)」의 뜻은 매우 광범위하다. 여기에서도 최소한 세 가지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첫째는 계획 · 계략이고, 둘째는 계산 · 비교이며, 섯째는 예측 · 분석이다. 그 목적은 바로 전쟁 전의 여러 가지 준비를 설명하는 것인데, 전쟁의 승패는 특히 싸우기 전의 준비와 획책(劃策)에 달려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전쟁에는 국가의 흥망과 국민의 생사가 달려 있으므로 사전에 이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그러므로 손자는 다섯 가지 항목을 고려한 후 일곱 가지 계책으로 나와 상대방을 비교, 분석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또한 용병(用兵)이란 임기응변의 책략으로 적을 속이는 것이라고 하였다. 풍부한 식견과 예리한 분석력으로 전쟁의 본질을 말하고 있다.
전쟁 전에 반드시 헤아려야 할 일은 첫째는 도(道)요, 둘째는 천(天)이요, 셋째는 지(地)요, 넷째는 장(將)이요, 다섯째는 법(法)이다. 도(道)란 함은 군주와 백성이 한마음이 되는 것을 말한다. 군주와 백성이 함께 죽고 함께 사는 각오라면 어떠한 위태로움도 두려워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천(天)이라 함은 낮과 밤, 추위와 더위, 계절 등 시간의 변화이다. 지(地)라함은 거리의 멀고 가까움, 지세의 험하고 평탄함, 지역의 넓고 좁음, 지형의 유리함과 불리함 등을 말한다. 장(將)이라 함은 장수의 지모와 신의와 용기와 위엄 등이다. 법(法)이라 함은 군대 편제와 명령 계통과 무기 식량 등의 보급체계를 말한다.
모름지기 이상의 다섯 가지는 장수된 자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한다. 이것을 아는 자는 승리할 것이요, 이것을 모르는 자는 승리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