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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의 눈물

악어의 눈물

시즈쿠이 슈스케 (지은이), 김현화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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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의 눈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악어의 눈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98288226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3-08-20

책 소개

2004년 《범인에게 고한다》로 베스트셀러 저자 대열에 선 시즈쿠이 슈스케의 미스터리 장편소설 《악어의 눈물》은 가족의 역동적 관계와 마음의 엇갈림을 다룬 작품이다. 심리묘사의 귀재인 저자의 작품답게 평범한 가족에게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으로 싹튼 의심과 선입견이 가족을 붕괴시키는 과정을 아슬아슬한 심리로 묘사하고 있다.

목차

1~18 … 374

저자소개

시즈쿠이 슈스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8년 아이치현에서 태어나 센슈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했다. 2000년에 《영광일도》로 제4회 신조 미스터리 구락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04년에 《범인에게 고한다》가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같은 해에 <주간문춘 미스터리10>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제7회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수상했다. 《불티》, 《클로즈드 노트》, 《비터 블러드》, 《검찰 측 죄인》, 《가면동창회》, 《염원》, 《스카우트실 1, 2》 등 영화화된 작품이 다수 있다. 《악어의 눈물(크로커다일 티어스)》는 제168회 나오키상 후보작에 오른 수작이며, 심리묘사로 사건을 몰아가는 그의 특기가 여실히 담겨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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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도 예술이라고 생각하는 번역예술가. ‘번역에는 제한된 틀이 존재하지만, 틀 안의 자유도 엄연한 자유이며 그 자유를 표현하는 것이 번역’이라는 신념으로 일본어를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역서로는 아키요시 리카코의 《작열》, 시즈쿠이 슈스케의 《악어의 눈물》, 가쿠타 미쓰요의 《무심하게 산다》 《천 개의 밤, 어제의 달》, 야마모토 후미오의 《자전하며 공전한다》 《바닐라》 《무인도의 두 사람》, 마스다 미리의 《코하루 일기》, 무레 요코의 《아저씨 고양이는 줄무늬》, 모리사와 아키오의 《실연버스는 수수께끼》, 무라야마 사키의 《백화의 마법》과 《천공의 미라클 1, 2》를 비롯하여 《선은 나를 그린다》 《톱 나이프》 《가마쿠라 역에서 걸어서 8분, 빈방 있습니다》 《1961 도쿄 하우스》를 포함한 8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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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길고 가는 눈매에 입도 크고 이목구비가 수려했지만 겉으로 보이는 인상과 반대로 조용한 여성이었다. 천진난만하게 소리 내며 자지러지게 웃는 모습을 사다히코는 본 적이 없다. 처음에는 시부모 앞이라서 얌전하게 행동하는가 싶었지만 결혼하고 세월이 흘러도 그 모습은 거의 변함없었다. 원래 그다지 명랑한 성격이 아닌 모양이었다.
물론 그건 조심성이 많다는 뜻이기도 해서 같이 있어도 꺼림칙한 기분은 들지 않았다. 화장이 잘 받는 이목구비에는 독특한 요염함이 감돌아서 고헤이가 이끌린 이유도 이해가 갔다. 아마 고헤이가 먼저 반하지 않았을까. 두 사람의 관계에 끼어들 생각은 없지만 고헤이의 평소 말과 행동에서는 소요코를 속박하려는 모습이 약간씩 보일 때가 있다. 그건 그녀에 대한 마음을 정반대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사다히코는 느꼈다.


“고헤이는 부검이 있는지 바로는 못 돌아온대.”
아키미는 휑한 거실과 다다미방을 내다보며 거의 혼잣말처럼 현재 상황을 이야기했다.
“못 믿겠어요.” 소요코가 멍하니 그리 말했다. “그런데 인터넷 뉴스에도 나와 있어서 진짜구나 싶더라고요…….”
아키미는 잠자다 막 일어나서인지 하루코가 방문했을 때처럼 감정이 고조되는 기분은 들지 않았다.
한편 소요코 또한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듯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죽은 당사자의 아내이니 더 이성을 잃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당연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다급히 탄 비행기 안에서 내내 울었을지도 모르고 사체를 보지 않아서 실감이 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다만 이렇게 둘이서 있자 자기감정이 고조되지 않는 건 잠이 덜 깨서가 아니라 그런 소요코의 모습 때문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감정이 보이지 않는 상대를 앞에 두고 아키미도 자기감정을 어디로 끌고 갈지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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