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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트라키아 여자의 웃음 (이론의 원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현대철학 일반
· ISBN : 9791198346841
· 쪽수 : 337쪽
· 출판일 : 2024-05-10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현대철학 일반
· ISBN : 9791198346841
· 쪽수 : 337쪽
· 출판일 : 2024-05-10
책 소개
기원전 585년에 태양 일식을 예측한 탈레스에 관한 이야기다. 탈레스가 밤하늘에 별을 관측하다가 우물에 빠지자 노예가 웃었다는 사실은 원래 이솝우화에 나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플라톤은 『테아테토스』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스승 소크라테스의 운명을 탈레스의 처지에 투사하고 노예를 트라키아 하녀로 대치하였다.
이 책 한 권의 탈레스 우화를 통해 서양철학사를 읽어보자. 아테네의 한 천문학자가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다가 우물에 빠졌다. 지나가던 행 객이 다가와 자초지종을 듣고 하늘에 무엇이 있는 아는 자가 땅밑에 무엇이 있는지 몰랐냐고 나무랐다. 이솝은 이 이야기를『이솝우화』에 담았다. 플라톤은 1세기 후『테아테토스』에서 탈레스를 감옥에서 사형을 기다리던 스승의 운명에 투사하고 노예를 트라키아 하녀로 대치하였다. 탈레스는 인류의 원 철학자로 등극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가난 때문에 욕을 먹는 철학자를 위하여 원 철학자가 올리브 열매의 작황을 예측하여 큰돈을 벌었던 자로 조사한 다음, 최초의 철학사의 서적인『형이상학』에서 서양철학사의 최초의 사건으로 기록하였다.
헬레니즘 시대의 키케로는 소크라테스가 철학을 하늘에서 땅으로 끌어 내려, 도시로 날랐고, 삶으로 살아가게 하였다고 평가하였다. 노예철학자 비온은 하녀의 편에서 하늘의 물고기자리를 관측하는 일보다 발밑의 생선을 인식해야 한다고 천문학자를 조롱했다. 교부 철학자 테르툴리아누스는 하녀의입장에서 ‘발만 보아도 충분하고’, ‘위에 있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강조한다.
중세는 천문학과 점성술을 혼용하면서 공간적 거리의 대상을 지상적 근접의 대상으로 옮기면서, 먼 하늘에 있는 것과 발 가까이에 있는 것의 장소와 위치에서 원 철학자의 곤두박질을 왜곡했다. 코페르니쿠스 천문학이 등장하면서 탈레스와 하녀의 입장이 전도되었다. 베이컨은 탈레스가 우물에 빠진 것은 수면에 비친 별들의 광각을 관측하는데 필요한 이유로 보고, 트라키아 하녀를 신적인 계보를 지닌 판과 에코의 딸인 이암보로 보았다. 그녀의 어머니 에코가 우주의 진정한 소리를 대변하였다면, 그녀의 딸 역시 철학의 소리를 대변하였을 것이라는 점이다. 칸트는 무지한 자는 무지의 개념을 가질 수 없으므로 트라키아 하녀와 같은 무지는 세계창조와 세계상실을 맞교환하는 형이상학을 제안했다. 포이에르바하는 탈레스와 하녀 사이의 천문학적 자리에 혼줄놓음을 도입하고 두 사람이 한 몸이 되는 관념연합을 주선했다. 니체는 신화와 결별을 선언한 탈레스는 첫 철학자임이 틀림없지만, 도시국가의 정치연맹에 대한 자신의 정치적 자문이 실패하자 철학에서 장기전을 대비하기 위해 철학으로 도피하였고 ‘밤에 절벽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보았다.
가다머는 다빈치의「천지창조」에 고개를 쳐드는 첫 인물이 신학에 속하는지 철학에 속하는지를
궁금해하였다. 하이데거는 철학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원 철학자의 원 장면에서 하녀들이라는 복수명사를 통하여 철학자의 곤두박질을 존재론적으로 해명하였다. 마르부르크 대학 시절에 하이데거의 연인이었던 아렌트는 미국 망명 이후 다시 독일에 돌아와 스스로 트라키아 하녀로 자처하고 심연에 빠진 철학자의 사유를 궤적을 무 이해로 조명하였다.
헬레니즘 시대의 키케로는 소크라테스가 철학을 하늘에서 땅으로 끌어 내려, 도시로 날랐고, 삶으로 살아가게 하였다고 평가하였다. 노예철학자 비온은 하녀의 편에서 하늘의 물고기자리를 관측하는 일보다 발밑의 생선을 인식해야 한다고 천문학자를 조롱했다. 교부 철학자 테르툴리아누스는 하녀의입장에서 ‘발만 보아도 충분하고’, ‘위에 있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강조한다.
중세는 천문학과 점성술을 혼용하면서 공간적 거리의 대상을 지상적 근접의 대상으로 옮기면서, 먼 하늘에 있는 것과 발 가까이에 있는 것의 장소와 위치에서 원 철학자의 곤두박질을 왜곡했다. 코페르니쿠스 천문학이 등장하면서 탈레스와 하녀의 입장이 전도되었다. 베이컨은 탈레스가 우물에 빠진 것은 수면에 비친 별들의 광각을 관측하는데 필요한 이유로 보고, 트라키아 하녀를 신적인 계보를 지닌 판과 에코의 딸인 이암보로 보았다. 그녀의 어머니 에코가 우주의 진정한 소리를 대변하였다면, 그녀의 딸 역시 철학의 소리를 대변하였을 것이라는 점이다. 칸트는 무지한 자는 무지의 개념을 가질 수 없으므로 트라키아 하녀와 같은 무지는 세계창조와 세계상실을 맞교환하는 형이상학을 제안했다. 포이에르바하는 탈레스와 하녀 사이의 천문학적 자리에 혼줄놓음을 도입하고 두 사람이 한 몸이 되는 관념연합을 주선했다. 니체는 신화와 결별을 선언한 탈레스는 첫 철학자임이 틀림없지만, 도시국가의 정치연맹에 대한 자신의 정치적 자문이 실패하자 철학에서 장기전을 대비하기 위해 철학으로 도피하였고 ‘밤에 절벽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보았다.
가다머는 다빈치의「천지창조」에 고개를 쳐드는 첫 인물이 신학에 속하는지 철학에 속하는지를
궁금해하였다. 하이데거는 철학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원 철학자의 원 장면에서 하녀들이라는 복수명사를 통하여 철학자의 곤두박질을 존재론적으로 해명하였다. 마르부르크 대학 시절에 하이데거의 연인이었던 아렌트는 미국 망명 이후 다시 독일에 돌아와 스스로 트라키아 하녀로 자처하고 심연에 빠진 철학자의 사유를 궤적을 무 이해로 조명하였다.
목차
이 책에 대하여 5
I 이국풍 행동 이론 14
II 원 역사로 이첩된 소크라테스 24
III 천체 인식과 지구의 후덕 44
IV 희극과 비극 사이의 구경꾼 64
V 재점유 82
VI 점성술의 우위 120
VII 도덕주의자의 칭송과 경멸 138
VIII 역사비평의 도입과 수용 168
IX 죄인 욕설에서 창조 책망까지 194
X 브라헤의 마부와 리스본 대지진 210
XI 혼줄 놓음 224
XII 니체에 따라 탈레스가 실패한 곳 246
XIII 요긴한 인식 278
XIV 원 역사의 반복과 간학제성 304
해설 309
작가에 대하여 315
- 생애 315
- 기센 대학(1960-1965) 318
- 보훔 대학(1965-1970) 319
- 뮌스터 대학(1970-1986) 320
- 뮌스터 알텐베르크(1986-1996)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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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 하녀가 별들의 염탐꾼을 만났고 우아한 말로 벌했다. 그녀가 일찍이 그녀의 주인 아낙시메네스와 같이 주변으로 산책하여 성운을 관찰하려 했을 때, 그 때문에 또한 아주 일찍 집에서 나왔고, 별들을 쳐다보았고, 구덩이로 빠졌기 때문이다. 거기서, 하녀가 그에게 말했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이 하늘 위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려고 하였고 발아래 무엇인 있는지를 몰랐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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