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485168
· 쪽수 : 214쪽
· 출판일 : 2024-04-0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작은 위로자, 반려가 주는 행복
짝꿍・스무 살 첫사랑이 내 인생 평생 짝꿍이 되다
아이들・아이들의 추억 안에서 오래 살기
MBTI・나다움 찾아가기
도전・설레고 용기 있는 작은 꿈들
연(緣)・서로 관계를 맺게 되는 인연
감사・감사하는 마음으로 꾸미는 삶
나・마음이 이끄는 대로
남편・성향도, 취향도 반대지만 잘 살고 있습니다
배움・더 이상 미룰 수가 없는
외로움・시간의 그늘과 화해하다
수학・삼십년간 짝사랑한 너에게
습관・기록적인 삶을 향하여
2장 나와 우리의 공간을 함께 만들어가다
서점・당신의 강릉
노동・고됨의 가치
투표・투표와 휴일
OTT・은퇴 후 여가
임자・내 삶의 66%
친구・달콤한 초코라테 그녀
감시자・내 안에 수많은 존재들
책・어른의 대화를 나누고 싶어
동물・묘한 털북숭이 친구
부처님・어떻게 살 것인가?
딸과 아들・어떻게 키울 것인가?
공부・나를 키우는 공부, 나를 위한 투자
엄마・엄마 전 상서
미래의 나・사람은 변하면 안 되나요?
천연발효빵・“손이 이렇게 생긴 사람이 손재주가 좋대”
에필로그
책속에서
‘반려’는 삶을 함께하는 동반자를 뜻합니다. 이제 반려의 존재는 동물을 넘어 식물, 일상 속 사물,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인공지능까지 포괄하고 있는데요. 반려의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는 것이지요. 삶의 동반자가 사람이나 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뿐 아니라 사물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배경에는 100세 시대와 1인 가구가 늘어난 배경과도 맞물리는데요. 반려의 존재가 꼭 사람일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 씁쓸하기도 하지만, 인간에게 삶을 동반할 존재가 필요한 것은 분명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옆에는 수많은 ‘반려’와 함께하며 살아갑니다. 동물이든 식물이든, 혹은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기술적 동반자든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옆에는 다양한 반려가 자리하고 있죠. 《반려의 말들》은 이들과의 교감을 통해 우리가 놓치기 쉬운 일상 속 작지만 소중한 가치들을 발견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세상이 급변하며 우리의 삶도 빠르게 변화하지만, 변함없이 옆에 있는 것은 ‘반려’들입니다. 이 책은 그동안 말없이 우리 곁을 지켜온 반려들에게 더 깊이 다가가 그들의 세계를 엿봅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아름다움을 배웁니다.
때로는 반려동물의 눈빛에서, 때로는 오랫동안 탐구하는 일에서, 때로는 너무나도 가까운 존재에게서 삶의 소중한 교훈을 다시 얻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순간들을 포착하여 ‘반려’가 우리에게 전하는 말들을 들려주고자 합니다. 각 장마다 담긴 이야기는 우리가 일상에서 잊고 지낸 따뜻함과 위로, 그리고 사랑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위안을 얻을 것입니다.
본문 <프롤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