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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학
· ISBN : 9791198606228
· 쪽수 : 636쪽
· 출판일 : 2023-12-29
책 소개
목차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격려와 축복의 말씀
교황 레오 13세의 회칙 발췌문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회칙 발췌문
『신학대전』 완간을 꿈꾸며
『신학대전』 간행계획
일러두기
일반 약어표
성 토마스 작품 약어표
‘종교와 경신’ 입문
제80문 정의의 잠재적 부분들에 대하여
제1절 정의에 연결된 덕들은 적절하게 열거되었는가
제81문 종교에 대하여
제1절 종교는 인간을 오직 하느님을 향해 질서 지우는가
제2절 종교는 덕인가
제3절 종교는 유일한 하나의 덕인가
제4절 종교는 다른 덕들로부터 구별되는 특수한 덕인가
제5절 종교는 신학적 덕인가
제6절 종교는 다른 덕들보다 선호되어야 하는가
제7절 흠숭은 어떤 외적인 행위를 갖는가
제8절 종교는 거룩함과 같은가
제82문 신심에 대하여
제1절 신심은 특수한 행위인가
제2절 신심은 종교 행위인가
제3절 관상 또는 묵상은 신심의 원인인가
제4절 기쁨은 신심의 결과인가
제83문 기도에 대하여
제1절 기도는 욕구 능력의 행위인가 아니면 인식 능력의 행위인가
제2절 기도하는 것은 합당한가
제3절 기도는 종교 행위인가
제4절 오직 하느님께만 기도해야 하는가
제5절 기도에서 어떤 특정한 것을 청해야 하는가
제6절 우리는 기도하면서 현세적인 것들을 청해야 하는가
제7절 우리는 다른 이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가
제8절 우리는 원수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가
제9절 주님의 기도의 일곱 가지 청원에 대하여
제10절 기도하는 것은 이성적 피조물의 고유한 것인가
제11절 성인들은 본향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는가
제12절 기도는 소리적이어야 하는가
제13절 기도를 위해 주의가 필요한가
제14절 기도는 오래 해야 하는가
제15절 기도는 공로적인가
제16절 죄인들은 기도하면서 하느님에게서 어떤 것을 얻을 수 있는가
제17절 기도의 부분들을 탄원, 기도, 요청, 감사라고 말하는 것은 적절한가
제84문 흠숭에 대하여
제1절 흠숭은 라트리아의 행위 또는 종교 행위인가
제2절 흠숭은 육체의 행위를 내포하는가
제3절 흠숭은 특정한 장소를 필요로 하는가
제85문 희생제사에 대하여
제1절 하느님께 희생제사를 봉헌하는 것은 자연법에 속하는가
제2절 오직 하느님께만 희생제사를 드려야 하는가
제3절 희생제사를 봉헌하는 것은 어떤 덕의 특수한 행위인가
제4절 모든 사람은 희생제사를 봉헌해야 하는가
제86문 봉헌들과 맏물들에 대하여
제1절 사람들이 계명의 필요에 의해 봉헌들에 대해 의무가 있는가
제2절 봉헌들은 사제들에게만 주어야 하는가
제3절 인간은 합법적으로 소유한 모든 것으로 봉헌할 수 있는가
제4절 사람들이 맏물들을 봉헌하는 것은 의무인가
제87문 십일조에 대하여
제1절 사람들은 계명의 필요에 의해 십일조를 지불해야 하는가
제2절 사람들은 모든 것에 대해 십일조를 주어야 하는가
제3절 십일조는 성직자들에게 주어지는가
제4절 성직자들도 십일조를 내야 하는가
제88문 서원에 대하여
제1절 서원은 무엇인가
제2절 서원은 언제나 더 좋은 선에 대해 해야 하는가
제3절 모든 서원은 그 자체로 준수되어야 하는가
제4절 서원하는 것은 유익한가
제5절 서원은 흠숭이나 종교 행위인가
제6절 어떤 것을 서원과 함께하는 것보다 서원 없이 하는 게 더 찬사를 받을 만하고 공로가 되는가
제7절 장엄 서원에 대하여
제8절 다른 사람의 권한에 종속된 사람들은 서원하는 데 방해되지 않는가
제9절 아이들은 서원과 함께 스스로 종교[수도생활]로 들어가도록 의무를 질 수 있는가
제10절 서원에서 면제될 수 있는가
제11절 자제의 장엄 서원에서 면제될 수 있는가
제12절 서원의 변경이나 면제를 위해 고위 성직자의 권한이 요구되는가
제89문 맹세에 대하여
제1절 맹세하는 것은 하느님을 증인으로 부르는 것인가
제2절 맹세하는 것은 합당한가
제3절 정의, 판단, 진리가 맹세의 세 동료로 적절하게 제시되는가
제4절 맹세하는 것은 종교 행위나 흠숭 행위인가
제5절 맹세는 유익하고 좋은 만큼 욕구할 만하고 자주 실천되어야 하는가
제6절 피조물들을 통해 맹세하는 것이 합당한가
제7절 맹세는 구속력을 갖는가
제8절 맹세의 의무가 서원의 의무보다 더 큰가
제9절 누군가 맹세에서 면제할 수 있는가
제10절 맹세는 개인이나 시간의 어떤 조건에 의해 방해되는가
제90문 선서의 방식을 통한 신적 이름의 취함에 대하여
제1절 사람들을 두고 선서하는 것이 합당한가
제2절 마귀들에게 선서하는 것이 합당한가
제3절 비이성적 피조물에 선서하는 것이 합당한가
제91문 찬미를 통해 부르기 위해 신적 이름을 취하는 것에 대하여
제1절 하느님은 입으로 찬미받으시는가
제2절 노래들은 신적 찬미를 위해 취해지는가
주제 색인
인명 색인
고전작품 색인
성 토마스 작품 색인
성경 색인
책속에서
본서가 논하는 제2부 제2편 제80문부터 제91문까지는 그에 앞서 제57문부터 제79문 사이에서 다룬 정의(iustitia)의 덕에 대한 귀결로 종교(religio)의 덕 전반에 대해 다룬다. 정의의 덕은 성 토마스가 제2부 제2편 제45문부터 제170문 사이에서 다루는 사추덕(四樞德)이라는 틀 안에 자리하고 있다. 종교의 덕은 사추덕 가운데 하나인 정의의 덕에 속하는 그 하위 덕으로,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정의를 세우는 덕이다.
종교의 덕은 하느님을 예배하는 덕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종교는 예배보다 더 넓고 기초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종교는 하느님께 대한 기초적인 신앙의 표현이다. 대신덕들은 종교의 본질을 구성한다. 그 덕들은 예배의 정신이며 무엇보다도 종교생활을 가능하게 한다. 하느님에 대한 예배는 종교에서 나오며 종교생활의 외적인 표현이다. 예배는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하느님께 종교 행위를 드리는 것이다. 예배의 결정적인 요소는 하느님과 신적인 것에 외적인 표시로 드리는 경외심과 그것에 수반되는 구원에 대한 희망이다. 덕으로서의 하느님에 대한 예배는 인간이 이를 통해 하느님께 합당한 영예를 드린다고 할 수 있다.
-xl쪽, ‘종교와 경신’ 입문
기도는 가장 기본적인 종교 행위이다. 기도는 인간이 하느님에 의하여 창조되었고 그분께 의존하며 그분을 목적으로 하는 존재라는 근본적인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것은 또한 우리를 사랑하시는 좋으시고 인자하신 하느님 아버지께 대한 신앙을 표현하는 것이다. 기도에는 열렬한 간구(시편 74)에서부터 절망적인 반항(욥기 31)에 이르기까지, 무례한 논박(창세 18,23-33)에서부터 하느님의 섭리에 대한 평화로운 신뢰(시편 23; 27; 34)에 이르기까지, 흠숭, 찬미, 감사(1역대 29,10-19)에서부터 겸허한 참회(1역대 21,17; 시편 51)에 이르기까지 많은 형태가 있다. 그러나 그 형태와 관계없이 모든 기도는 언제나 하느님의 선하심에 대한 신뢰심과 그분의 권능에 대한 경외심을 내포하고 있다.
-xliv-xlv쪽, ‘종교와 경신’ 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