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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긍지

슬픔의 긍지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지은이), 김영신 (옮긴이)
불란서책방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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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긍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슬픔의 긍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98870001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4-08-20

책 소개

프랑스 자전 소설의 선구자로 새로운 문학의 길을 개척한 콜레트는 자신의 일상생활, 관계, 사적인 경험에 대한 관찰과 성찰을 통해 미묘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여성성에 관한 질문을 던지며 여성의 강인함과 취약성, 그리고 여성을 둘러싸고 있는 강제된 사회적 기대를 드러낸다.

목차

포도 덩굴손
새해의 몽상
춤추는 여자
하얀 밤
흐린 날
마지막 불
사랑
어떤 꿈
암고양이 노노쉬
토비, 개가 말하다
동물들의 대화
화장
나팔꽃
어떻게 보일까?
치유
거울
노래하는 귀부인
솜므 만에서
낚시 소풍
뮤직홀

저자소개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작가이자 뮤직홀 댄서, 팬터마임 배우, 제1차 세계대전 종군기자, 아카데미 공쿠르 회장, 프랑스 역사상 국장으로 장례를 치른 최초의 여성……. 여러 얼굴을 가진 콜레트는 1873년 1월 28일 프랑스 부르고뉴의 마을 생소뵈르앙퓌제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서재에서 발자크, 위고, 뒤마 등의 고전을 탐독했고 부르고뉴의 숲과 정원에서 관찰하는 기술을 익혔다. 1900년 첫 소설 《학교의 클로딘》을 출간했고 이어서 《파리의 클로딘》, 《가정의 클로딘》, 《클로딘 떠나다》를 출간하여 대대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후 뮤직홀 댄서, 팬터마임 배우 등으로도 활동했다. 콜레트는 《포도밭의 덩굴손》, 《천진난만한 탕녀》, 《방랑하는 여인》, 《셰리》, 《햇빛 드는 방》, 《청맥》, 《암고양이》, 《지지》 등 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작가로서 인정받았고, 소설 집필뿐만 아니라 신문 기고, 연극 각색, 음악 작업 등에도 참여하며 프랑스 문화의 아이콘이 되었다. 1945년 여성으로서는 두 번째로 아카데미 공쿠르 회원으로 선출되었고, 1949년에는 아카데미 공쿠르 회장이 되어 1954년까지 회장직을 맡았다. 시대의 편견에 맞선 선구자로서 20세기 전반 프랑스 문학계의 독보적인 존재였던 콜레트는 1954년 8월 3일 세상을 떠났다. 가톨릭교회에서는 장례식을 거부했지만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장이 치러지고 파리의 페르라셰즈 묘지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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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신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했다. 파리 4대학 현대문학부에서 수학하다 4년 동안 스페인과 모로코에서 살았다. 그 인연으로 뒤늦게 번역을 시작했다. 피에르 루이스의 『욕망의 모호한 대상』, 화가 펠릭스 발로통의 『유해한 남자』, 동성애 혐오의 역사와 기원 『호모포비』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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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 내가 느끼는 모든 것, 나를 매혹하고, 상처 주고, 놀라게 하는 모든 것을 말하고, 말하고, 또 말하고 싶다. 그러나 이 낭랑한 밤이 지나 새벽으로 접어들 때면 언제나 사려 깊고 서늘한 새벽의 손이 내 입술 위에 놓이고, 격렬했던 내 외침은 소심한 혼잣말이 되거나, 자신을 안심시키고 두려움을 떨치려 큰 소리로 아무 말이나 떠들어대는 아이의 수다로 변한다.


이제 한 해는, 계절에서 계절로 물결치며 리본처럼 풀어지는 길이 아니다. 1월부터 풀어져 봄으로 오르고 올라 고요한 들판 곳곳마다 푸른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타는 듯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초원 위로 눈부신 제라늄으로 물든 여름을 향하던 그 길도, 그리고 안개와 향기, 습지와 익은 과일, 사냥감을 만끽하는 가을로 내려갔다가 햇살 아래 흩날리는 장밋빛 눈과 꽁꽁 언 연못이 반짝이며 소리 내는 건조한 겨울로 깊어 가는 길도 아니다. 그 물결 같은 리본은 서리꽃처럼 두 해 사이에 홀로 매달린 마법의 날 앞에서 불현듯 꺾일 때까지 현기증 나게 내달린다. 새해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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