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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9143715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5-04-2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이야기 하나, 펀드매니저의 일상
푸르른 꿈의 섬! 여의도!
멈추지 않는 펀드매니저의 시계
밥 한 끼의 온기
첫 해외투자 펀드
한국의 로마네 꽁띠
CFA, FRM 10년 걸리다
이야기 둘, Asia
아시아개발은행의 PEF 실사!
소주 한잔에 담긴 가슴 아픈 역사
용서와 화해의 새 날을 기다리며
뜨거운 피! 우리는 민주 투사 동지
천개의 언어 만가지 꿈!
사이공의 전설
이야기 셋, Western Europe
바이킹의 후예
행복의 비밀
회장 여권 주세요
옥스퍼드에서 날아온 편지
추억을 선물받은 케임브리지
브렉시트
런던과 에든버러
오르세 미술관의 피리부는 소년
크루와상과 커피 한잔
프랑크푸르트의 깨달음
뒤셀도르프의 오후 풍경
알프스의 상쾌한 공기
이야기 넷, Eastern Europe
쇼팽의 피아노 선율
첫사랑의 고향 라트비아
남새전이 뭔가요?
전쟁과 평화
예비신부의 눈물
이야기 다섯, Latin America
지진에 대처하는 자세
다양성의 인정, 배려와 관용
밤을 잊은 그대! 산티아고
이야기 여섯, United States
아쉬움, 그리움, 그리고 꿈
천사의 도시, 로스앤젤레스
뉴욕 그리고 짝사랑의 흔적
글을 마치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런데 소주의 기원은 어느 나라일까? 대부분 당연히 우리나라라고 생각한다. 이 물음에 중국이나 일본이라고 답하는 이들도 있다. 그런데 소주의 기원은 의아하게도 튀르키예이다. 튀르키예의 증류주인 아라크 Arak가 소주의 기원이다. 과거 몽골의 징기즈칸 부대가 아랍 지역으로 쳐들어가 증류주를 접하게 된다. 그 맛에 반한 몽골인이 증류기술을 익혀 아랑주라 부르며 군대 주둔지마다 양조장을 만들었다.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의 한 페이지인 몽골 침입 시절 그들의 주둔지가 다름 아닌 개성, 안동, 제주도였다. 쌀을 발효시킨 후 증류하여 만든 안동소주의 깊은 향에는 먼 옛날 우리 조상들의 아픔이 깊게 배어있는 것이다.
- 「소주 한 잔에 담긴 가슴 아픈 역사」
우리 일행은 여정을 마치며 간단히 맥주라도 곁들이며 저녁을 먹고자 시내의 식당으로 향했다. 그런데 맥주를 주문하자 분명히 메뉴판에 맥주와 다양한 술이 있는데 팔지 않는다고 했다. 이유를 물어보니 오늘이 인도의 국부 마하트마 간디의 서거일이라고 했다. 인도 사람들은 중요한 인물들을 추모하는 날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했다. 놀라웠다. 그들이 존경스러웠다. 우리는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의 서거일에 어떻게 하고 있을까? 내 스스로가 부끄러워졌다.
- 「천 개의 언어 만 가지 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