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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학 일반
· ISBN : 9791199403390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6-01-0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장 거대한 전환 시대
2장 세계는 어디로 향하나?
3장 라틴아메리카의 에너지 풍경
4장 에너지 주권의 균열
5장 라틴아메리카 에너지 전환과 새로운 균형
6장 재생에너지 패권과 지정학의 재편
7장 라틴아메리카의 에너지 전환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라틴아메리카는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자연자원을 품은 대륙이다. 끝없이 흐르는 강과 호수,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광활한 농경지, 그리고 리튬과 희토류 같은 미래 산업의 핵심 광물까지, 이 모든 것이 모여 이곳을 21세기 에너지 전환의 무대 한가운데로 불러낸다. 그러나 이러한 풍요는 때때로 양날의 검처럼 작동해 왔다. 자원 부국으로서의 명성 뒤에는 외부 기술 의존, 국제 가격 변동에 취약한 구조, 지역 정치의 불안정성 등이 겹겹이 놓여 있다. 생태적 잠재력은 언제나 거대한 가능성이었지만, 동시에 깊은 역설의 원천이기도 했다. 이 책은 바로 그 ‘생태 잠재력의 역설’과 ‘에너지 경계(Energy Frontier)’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라틴아메리카의 에너지 전환을 새롭게 읽고자 한다.
⏤들어가며
인류의 역사는 곧 에너지 전환의 역사이다. 인간이 자연에서 얻는 힘―근육의 노동, 불, 나무, 바이오매스―을 활용하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수렵·채집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에는 사람의 노동력과 불이 에너지 전부였다. 사냥과 채집, 나무와 바이오 매스를 태워 얻은 불이 인류의 생존을 지탱했다.
그러나 에너지는 단순히 불을 지피는 도구에 머물지 않았다. 농업이 시작되면서 소와 말 같은 가축의 힘이 더해졌고, 인간은 점차 자연의 흐름을 에너지로 바꾸는 법을 터득했다. 바람을 이용한 돛단배는 바다를 건너게 했고, 물의 낙차를 이용한 물레방아는 곡물을 빻고 제철소의 불을 지폈다. 이렇게 농업과 기술이 발전하면 서 가축의 노동, 바람, 물의 힘은 인류 문명의 원동력이 되었다.
⏤1장 거대한 전환 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