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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걸
해리엇 워커 | 마시멜로
16,580원 | 20250827 | 9788947501859
〈더 타임스〉 패션 에디터 해리엇 워커의 강렬한 데뷔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를 떠올리게 하는 올해 꼭 읽어야 할 가장 스타일리시한 심리 스릴러 출간과 동시에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스타일리시한 심리 스릴러”라는 언론과 평단의 주목을 받으며, 패션 에디터이자 저널리스트로 일해 온 저자를 대중들에게 소설가로 선명하게 각인시킨 해리엇 워커의 첫 장편소설 《뉴 걸(The New Girl)》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몸 담아온 ‘패션 업계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직장 내 갈등’이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현실적인 문제에 발칙하고 도발적인 상상력을 덧붙인 심리 스릴러로, 패션계라는 가장 치열하고 가십이 넘치는 곳을 배경으로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을 결혼과 출산, 커리어를 둘러싼 크고 작은 변화와 고뇌를, 뜻밖의 등장한 복병 같은 존재 ‘뉴 걸’을 기폭제 삼아 생생하게 폭발시킨다.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패션 에디터들의 세계를 리얼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소설은, 현대 사회에게 충분히 있을 법한 문제들을 다뤘다는 점에서 여성 독자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공감을 받았다. 소설은 읽는 내내 관계의 형태와 이면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여성들 사이에 진정한 우정은 존재할까? 존재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우정에도 늘 복잡 미묘한 감정은 존재하기에 몇 십 년 동안 함께해온 절친 사이라고 해도 서로의 존재는 평생의 라이벌일 수 있고, 또 아무리 적대적인 관계이자 적 같은 동료 사이라고 해도 서로의 존재는 영감의 뮤즈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관계는 과연 어디쯤 위치해 있을까? 내가 잘 안다고 생각했던 그녀는 과연 동료일까, 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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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여름을 빌려줘 (리지 덴트 장편소설)
Dent, Lizzy | 마시멜로
16,580원 | 20240620 | 9788947549578
180도 다른 인생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와인 한 잔에서 시작된 달콤한 거짓말에 내가 먼저 취해 버렸다!” 이 소설은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별 볼일 없는 인생을 살 줄 알았던 서른한 살의 버디가 우연한 오해로 자신과는 정반대의 인생을 사는 친구 헤더의 신분을 빌려 소믈리에로 일하게 되며 시작된다. 와인에 무지한 탓에 와인 이름을 잘못 발음하는 것은 기본, 와인 코르크를 따다 눈에 시퍼런 멍이 드는 등 온갖 황당한 실수를 남발하며 시작하자마자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타고난 기억력과 언변으로 위기를 능청스럽게 넘기며 호텔 사람들과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짜 헤더는 점차 로크 돈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가는데……. 술김에 한 거짓말에서 시작되었지만 버디는 와인과 로크 돈 사람들, 그리고 매력적인 남자 제임스와의 관계에 진심이 되어가고, 그럴수록 죄책감도 커져만 간다. 가짜 인생에 찾아온 인생 최고의 순간, 버디는 어떤 선택을 할까? 작가는 사람들이 한번쯤은 상상해봤을 ‘유능하고 멋진 다른 사람의 인생을 대신 살 수 있다면?’과 같은 생각을 이 소설을 통해 유쾌하고 통찰력 있게 풀어낸다. 아이러니하게도 타인의 인생 속에서 스스로의 길을 발견해가는 버디와 이 엉터리 가짜 소믈리에에게 위로와 용기를 얻는 로크 돈 호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내 삶의 다른 면을 함께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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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을 사는 너와 죽는 나의 10가지 규칙
닌겐 로쿠도 | 마시멜로
15,300원 | 20240610 | 9788947549554
“사랑해, 어느 시대의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목격하고 마음의 문을 닫은 여자와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줄 ‘영원을 사는 남자’가 제시한 10가지 규칙의 비밀 사랑하는 존재를 떠나보낸 후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한 여자 앞에 나타난 ‘죽지 않는 남자’. 그녀가 두려워한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라는 고통을 결코 주지 않을 그가 그녀에게 만남을 제안한다. 단, 만나는 동안 기묘한 ‘10가지 규칙’을 지켜줄 것이 전제 조건이었다. 과연 그가 제시한 10가지 규칙의 비밀은 무엇일까? 전격소설대상 미디어워크스 문고상 수상 작가, 떠오르는 일본의 소설가 닌겐 로쿠도의 《영원을 사는 너와 죽는 나의 10가지 규칙》이 한국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이 책은 완벽 불사신 기리히토와 언젠가 죽는 평범한 여자 마히루가 10가지 규칙을 나누며 펼쳐지는 환상적이고도 애절한 사랑 이야기다. 이 책은 발매 당시 일본 서점 직원 사이에서 “읽고 난 후 다정한 여운이 마음에 계속 남는, 이제까지 없던 사랑 이야기”라는 극찬을 받으며 화제가 되었다. 이들이 나눈 규칙의 숨겨진 의미는 무엇이며, 규칙으로 인해 잔혹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리게 되는 두 사람의 앞날에는 과연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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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즈번드 시크릿
리안 모리아티 | 마시멜로
16,580원 | 20230825 | 9788947549073
전 세계 2000만 부 판매 베스트셀러 작가 리안 모리아티 화제의 컬렉션 전 세계를 사로잡은 은밀하고 강렬한 베스트셀러 “반드시 내가 죽은 뒤에 열어볼 것” 편지를 뜯는 순간, 모든 것이 멈췄다! 세 아이의 엄마이자 완벽한 남편을 둔 평범한 가정주부 세실리아는 우연히 다락에서 낡은 편지 봉투를 발견한다. 남편이 직접 손으로 쓴 편지다. 편지 봉투에는 ‘반드시 내가 죽은 뒤에 열어볼 것’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호기심에 사로잡힌 세실리아는 몇 번을 망설이지만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대답했던 남편이 페소공포증을 무릅쓰고 편지를 찾으러 다락방으로 올라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결국 편지를 뜯는다. 그리고 그 순간, 모든 시간이 멈추고 만다. 마치 열지 말아야 할 금단의 상자를 열고 만 판도라처럼. 전 세계 1000만 부 판매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무명의 오스트레일리아 소설가였던 저자 리안 모리아티를 일약 세계적인 스타 작가로 등극시킨 화제 만발 베스트셀러 《허즈번드 시크릿》의 개정판. 출간과 동시에 독자들의 입소문만으로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당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영국 최고 서평단이 뽑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도 뽑히며 ‘리쳐드 앤 주디 북클럽상’을 수상했다. 이후 전 세계 40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으며, 국내에서도 ‘가정 스릴러’라는 장르를 유행시키며 30만 부 이상의 판매를 올리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2023년 현재, 출간된 지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14만 건에 달하는 서평을 자랑하며 꾸준한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놀랍고도 재미있는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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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명의 완벽한 타인들
리안 모리아티 | 마시멜로
16,580원 | 20230830 | 9788947549097
전 세계 2000만 부 판매 베스트셀러 작가 리안 모리아티 화제의 컬렉션 “여기를 떠날 때, 전혀 다른 사람이 돼 있고 싶은가요?” 한 지붕 아래 모인 낯선 사람들… 수상한 열흘, 모든 것이 차단된 삶이 시작된다!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로 이름난 최고급 건강휴양지 ‘평온의 집’. 이곳으로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아홉 명의 사람들이 모여든다. 일상을 짓누르던 스트레스와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명상과 수련을 통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꺼이 차도, 휴대폰도 허용되지 않는 열흘간의 삶을 선택한 것이다. 이제부터 외부 세계와 접촉하거나 일탈할 수 있는 방법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여기서 시키는 대로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고 서로를 알아가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이 낯선 이방인들을 특별한 사명감으로 지켜보고 있는 한 사람이 있다. 열흘 후, 과연 아홉 손님들은 자신들의 바람대로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이 집을 나갈 수 있을까? ‘모든 것이 차단된 완벽한 건강휴양지로의 초대’라는 컨셉만으로 완벽하게 현대인들의 힐링 포인트를 자극하며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고, 유수의 여러 언론 매체의 추천 및 찬사와 더불어 굿리즈 베스트 픽션으로 뽑히며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아홉 명의 완벽한 타인들》의 개정판. 매력적인 다양한 캐릭터와 제한된 배경, 쫄깃한 긴장감, 적절하게 숨겨진 복선과 반전까지… ‘특정 장르로 분류되기를 거부하는 어둡고도 재미있는 소설’, ‘웃음과 스릴과 놀라움이 공존하는 섬세한 서스펜스’라는 평과 함께 TV미니시리즈 〈빅 리틀 라이즈〉로 제작되어 엄청난 성공을 거둔 리안 모리아티의 전작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에 이어서, 또 다시 니콜 키드먼과 멜리사 맥카시가 주연을 맡은 동명의 TV미니시리즈 〈아홉 명의 완벽한 타인들〉로 방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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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쿠라 역에서 걸어서 8분, 빈방 있습니다
오치 쓰키코 | 마시멜로
14,070원 | 20230828 | 9788947549103
“가마쿠라에 오시면, 오우치 카페에 꼭 들러주세요” 조용히 운영하던 카페가 갑자기 셰어하우스를 겸하게 됐다! 향긋한 커피와 토요일의 카레가 있는 오우치 카페에서 펼쳐지는 따스한 이야기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가마쿠라의 카페를 물려받은 카라. 손님은 많지 않지만 단골손님 위주로 조용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이혼하게 된 친구 미키코가 갑자기 카페에 들이닥치면서 그녀의 제안으로 셰어하우스를 시작하게 된다. 이름은 카페명 그대로 ‘오우치 카페’. 입주 공고를 보고 셰어하우스에 거주하게 된 사람들은 저마다 하나씩 사연을 안고 있었고, 익숙하지 않은 타인과의 공동체 생활에 화를 내기도 하고 불평하기도 하지만, 서로 양보하면서 마음속의 거리감을 좁혀가며 생활하게 된다. 그 계기는 이곳만의 특별한 이벤트인 ‘토요일의 카레’에 숨어 있다. 이번 주 토요일엔 어떤 카레를 맛보게 될까? 그리고 카라가 내려주는 커피는 어떤 원두를 블렌드한 커피일까? 기분마다, 메뉴마다 그에 맞춰 적절히 제공되는 커피는 또 하나의 선물과도 같다. 이렇게 저마다 성격, 자라온 환경이 전혀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함께 맛있게 식사하며 서로 몰랐던 내면의 이야기를 털어놓게 되면서 돈독한 정을 쌓게 되는데… 그런데 이들에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기에 이곳까지 오게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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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 생일에 헤어졌습니다 (의 이별 극복, 리얼 성장기)
남아린 | 마시멜로
14,900원 | 20230828 | 9788947549127
우리의 연애는 40만 팔로워가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우리가 나중에 헤어지면 어떨 것 같아?” 6년 뒤, 그 농담 같은 상상은 현실이 되었다. 페이스북 40만 팔로워가 지켜보는 리얼연애 웹툰 〈규찌툰〉을 그려왔던 저자, 그의 연애는 매주 연재물로 생중계 되고 있었다. 좋은 모습부터 사소한 다툼과 화해의 과정까지 솔직하게 그려냈다. 리얼연애 스토리를 컨셉으로 두 권의 책도 냈다. 응원해주는 사람도 있었지만, 우려를 드러내는 사람도 있었다. “어쩌려고 그러세요? 그러다 헤어지면요. 나중을 생각하셔야죠.” 그럴 때마다 저자는 그런 일이 생길 리 없다며 미래를 확신했다. 하지만 그 농담 같은 상상은 6년 뒤 현실이 되었다. 어느 순간부터 사이가 미묘하게 어긋났다는 것을 눈치 챘으면서도 끝난 연애를 붙잡고 있었고, 그러는 동안 마음은 상처투성이가 되어갔다. 그리고 이별을 마주하던 순간, 저자는 이별의 과정조차 공유되는 자신의 현실과 마주했다. 사람들이 그럴 줄 알았다며 손가락질 할 것 같았고, 커플 인플루언서라는 이미지로 쌓아온 자신의 커리어도 걱정되었다. “요즘에는 왜 남자친구분이 댓글 안 남기세요?” “이미 헤어진 듯” “왜 업로드가 뜸하세요?” 저자는 저지르고 죽자는 심정으로 ‘생일날 헤어졌습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혼찌툰〉의 첫 화를 올렸다. 〈혼찌툰〉이란 다시 혼자된 자기 자신을 마주하겠다는 의미의 제목이었다. 그렇게 이별을 받아들이고, 회복하는 마음의 과정들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기 시작했다. 간혹 비난도 있었지만, 살면서 한번도 이별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없기에 격렬히 공감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들이 쏟아졌다. 사랑과 이별의 과정에 대한 보편적인 공감대뿐 아니라 삶에 대한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위로, 그런 와중에도 잃지 않는 유머감각도 한몫 했다. 이처럼 이번 단행본에서는 사랑과 이별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주제로 풀어낼뿐 아니라, 우리의 내면을 이루고 있는 자존감, 두려움, 나다움, 그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끔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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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고 있는 건지 걱정하는 너에게
조선진 | 마시멜로
14,070원 | 20230707 | 9788947549035
“나 잘 살고 있는 걸까?”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면… 일, 인간관계, 시간, 나와의 관계까지 여전히 오늘이 서툰 어른들을 위한 인생 처방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호기롭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던 저자. 특유의 표현력과 감성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자리 잡고 착실하게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던 어느 날 갑자기 슬럼프가 찾아왔다. 꿈은 이미 이뤘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잘하는 걸까? 나 잘 살고 있는 건 맞나? 그런데 왜 아직도 모든 게 이렇게 서툴고 부족해 보이는 거지? 이러한 질문들이 저자를 괴롭혔다고 한다. 그러다 문득 자신이 ‘무엇’이 될지는 고민했어도 ‘어떻게’ 살지에 대해서는 고민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고,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고, 어떻게 나이가 들고,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가? 모든 고민의 끝은 ‘삶의 불완전함’으로 귀결되었다. 그것을 깨달은 순간 저자는 ‘잘 살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던 모든 순간’에 하나씩 질문을 해보고 그림으로 기록해보기로 했다. 이 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들은 이런 것들이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고, 어떤 때에 가장 행복하고 나다운가? 어떻게 해야 나를 잃지 않으면서도 타인과도 함께 잘 살아갈 수 있을까? 꿈을 이뤘든, 이루지 못했든, 이후의 인생은 계속된다. 그렇기에 살면서 누구나가 겪을 수 있는 이러한 보편적인 고민에 대해 저자는 유쾌하고 가볍게 풀어나간다. 누구나 언젠가는 이러한 삶의 기로에 선다. 그 기로에 선 것이 나만이 아니며, 어떤 방향으로 고민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여전히 오늘이 서툰 어른들을 위한 인생 처방인 셈이다. ‘여전히 무엇이 더 낫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생각이 든다면 내 마음이 조금 더 움직이는 방향으로 간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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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독한 오후
리안 모리아티 | 마시멜로
16,580원 | 20230828 | 9788947549080
전 세계 2000만 부 판매 베스트셀러 작가 리안 모리아티 화제의 컬렉션 평범했던 주말 바비큐 파티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과연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질 것인가? 햇살이 밝은 어느 일요일 오후, 이웃집의 뒤뜰에서 열린 평범한 바비큐 파티였다. 집주인인 티파니와 비드는 오랜 친구인 에리카와 올리버의 옆집 사람이었고, 생각해보면 클레멘타인과 샘을 그들을 잘 알지도 못했는데, 그만 초대에 응하고 만 것이다. 세 부부가 벌인 저녁 식사 자리는 예상치 못한 의외의 구도로 흘러간다. 그때 ‘아니, 안 갈래’라고 했어야 했는데, 그랬다면 모든 게 달라졌을 텐데……. 그리고 두 달 뒤, 이제 모두가 각자 다른 방식으로 그날을 기억한다. 지독했던 그날 오후를 함께 했던 여섯 사람의 기억이 합쳐지면 깊은 곳에 감춰져 있던 진짜 죄와 비밀이 드러날 것이다.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으니까. 그것이 유죄든, 무죄든! 전 세계를 강타하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허즈번드 시크릿》, TV 미니시리즈로 만들어져 에미상과 골든글러브상을 휩쓴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빅 리틀 라이즈〉) 등으로 중산층 여성의 숨겨진 내면을 묘사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선보인 리안 모리아티가 연이어 발표한 또 하나의 심리 스릴러 《정말 지독한 오후》의 개정판. 겉으로는 행복해 보이는 세 가족이 어느 날 벌어진 바비큐 파티를 기점으로 각자에게 감춰져 있던 문제들을 바라보게 되고, 붕괴와 위기, 불화와 갈등에 직면하게 되는 한 편의 심리 드라마 같은 소설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면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아마존 소설 분야 1위, 종합 4위에 올라 다시 한 번 대중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심리를 꿰뚫는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 40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으며, 니콜 키드먼과 리즈 위더스푼의 제작사인 블러썸 필름 ㆍ 스텐다드 프로덕션에서도 영화화 판권을 계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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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니타 프로스 | 마시멜로
15,120원 | 20230130 | 9788947548762
당신은 그녀를 볼 수 없지만, 그녀는 당신을 봅니다. 당신의 비밀, 더러운 치부까지도… 그녀는 호텔 메이드입니다. “사회적 약자가 빛나는 순간을 매력적으로 그려낸 경쾌하고 위트 있는 소설” 북미 판권 100만 달러 이상에 출판 계약이 성사된 초대형 화제작 플로렌스 퓨 주연 영화화가 확정된 가슴 따뜻한 미스터리 “신선하고 기발하며 독보적인 캐릭터가 전하는 따뜻한 미스터리”라는 평으로 출간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서더니 북미 출판권 경쟁에서만 100만 달러(12억 원) 이상의 높은 금액을 받으며 눈부시게 데뷔한 작가 니타 프로스의 첫 장편소설 《메이드(The Maid)》가 출간되었다. 수년간 수많은 책을 편집한 에디터로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혼신의 힘을 기울여 쓴 이번 작품으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저자는 이로써 베스트셀러 편집자이자 작가라는 두 가지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게 되었다. 2022년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전미 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3위를 차지했고, 5만 건이 넘는 독자들의 극찬 세례가 증명하듯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네드 캘리 어워드 최고의 미스터리&스릴러 상을 수상했으며, 반스 앤 노블, 굿모닝 아메리카 북클럽 독자들이 뽑은 올해 최고 미스터리로 선정되었다. 현재까지 전 세계 34개국에 번역 수출되었으며, 플로렌스 퓨 주연, 유니버셜 픽쳐스 제작의 영화화가 확정되었다. 이 책은 호텔 메이드로 일하는 사회성이 부족하지만 순수하고 따뜻한 성품을 지닌 주인공 몰리가 호텔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추리 소설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 문제를 매력적인 캐릭터, 미스터리한 사건과 엮어 훈훈하고 따뜻한 스토리로 풀어낸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열풍을 몰고 왔던 ‘우영우’처럼 연령,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만한 요소를 모두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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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노테 다이빙 (노은지 장편소설)
노은지 | 마시멜로
11,560원 | 20230314 | 9788947548830
2023 한경신춘문예 장편소설 부문 당선작 노은지 《세노테 다이빙》 출간! “그는 죽었어. 결혼식 일주일 전에.” 멕시코 칸쿤의 고급 리조트로 홀로 신혼여행을 온 여자, 남편의 행방을 물을 때마다 달라지는 사망 이유… 그녀에겐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을까? 멕시코 칸쿤으로 혼자 신혼여행을 떠나온 현조. 그녀는 연인과 가족으로 가득한 리조트에 홀로 들어오자마자 직원에게 남편의 행방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현조는 대답한다. 그녀의 연인은 죽었다고. 마야 유적지인 치첸이사 투어에서, 와인을 마시러 간 야외 풀 바에서, 현조는 왜 혼자 신혼여행을 왔는지 묻는 사람들과 계속 마주친다. 그도 그럴 것이 홀로 그 리조트로 여행을 오는 사람은 없었기 때문에 멀리서 혼자 여행을 온 동양 여자 현조에게 사람들의 관심은 집중된다. 그리고 체크인 할 때 직원에게 그녀의 연인은 죽었다고 말한 것이 어느 샌가 리조트 전체로 퍼져, 진짜 그녀의 연인이 죽어 혼자 온 것인지 사람들은 궁금해 한다. 그때마다 현조는 굳이 그녀의 연인, 도훈이 죽은 경위를 알려준다. 현조의 이야기에서 도훈은 결혼식 일주일 전에 총각파티를 하다 실랑이가 붙어 맞다가 넘어져 죽고, 도훈의 여동생을 스토킹하던 전 남자친구와의 싸움 도중 칼에 맞아 사고사하기도 하며, 단순한 교통사고로 죽기도 한다. 연인의 죽음을 때에 따라 여러 이유로 말하는 현조에겐 과연 어떤 진실이 숨어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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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비율 (2023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김승연 | 마시멜로
14,400원 | 20230102 | 9788947548670
2023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어느 날 아기의 세계에 생긴 작은 균열과 그로 인해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게 된 아기의 이야기, 그리고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두려움과 불안에 관하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동화작가인 김승연이 그리는 아기의 세계… 따뜻한 문장과 그림이 어우러져 잔잔한 감동과 위안을 주는 어른 동화. 익숙한 곳을 벗어나 새로운 세계로 나아간다는 것을 어떤 의미일까? 열 달 동안 엄마의 뱃속에서 아늑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을 아기가, 이윽고 세상 밖으로 나가야만 하는 순간이 왔을 때 느낀 심정은 어땠을까? 이 책은 우리가 평소 생각해본 적 없었던 ‘아기’의 시점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아기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우유가 강처럼 흐르고 꽃향기가 가득한 곳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기는 ‘작은 구멍’을 발견한다. 부족할 것 없던 아기의 일상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그 작은 구멍으로 인해 서서히 망가져 가고 아기가 사랑하던 꽃과 아기의 살을 찌우던 우유마저 말라…… 아기를 두렵고, 슬프게 만든다. 이처럼 《마음의 비율》은 자신의 삶을 구하기 위해 용기를 낸 아기가 자신의 불안과 마주하고 극복하는 과정을 그렸다. 아기로 인해 자신의 마음속 구멍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는 독자평처럼, 누구나 그런 마음속 구멍을 가지고 살아가기에, 누구라도 이야기를 따라가는 내내 아기의 여정을 응원할 수밖에 없게 된다. 아기는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나를 마주하는 것은 어렵기만 하고, 세상 앞에 설 때마다 마음은 작아져 다시 어린아이가 되어버린 것만 같다. 새로운 곳에 가거나 낯선 환경에 놓일 때, 때로 세상 앞에 작아질 때……때로 여러 마디의 미사여구보다 소박한 말 한마디에 큰 힘을 얻어가는 것처럼, 이 책《마음의 비율》이 주는 울림은 어느 때보다 크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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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행성이 있었다
프랑수아 를로르 | 마시멜로
13,400원 | 20221121 | 9788947548601
전 세계 30여 개국 500만 독자를 행복으로 안내한 《꾸뻬 씨》의 저자 프랑수아 를로로의 첫 SF소설! ★★★★★ 한국어판 서문 특별수록 ★★★★★ ‘결국 나를 구한 건 사랑이었다!’ 먼 미래 화성에서 지구로 파견된 남자의 지구 모험기 우리 인생의 영원한 숙제인 행복과 사랑, 우정에 관한 여행을 떠났던 《꾸뻬 씨》 시리즈의 저자 프랑수아 를로르가 다시 한번 우리는 깜짝 놀라게 할 흥미로운 이야기로 돌아왔다. 이전 시리즈는 3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될 정도로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 소설 《푸른 행성이 있었다》 또한 ‘독자를 행복하게 할 감동적이고 놀라운 이야기’라는 평을 받으며 화제가 되었다. 저자의 첫 SF장르인 이번 책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흥미로운 전개와 놀라운 반전으로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몇 차례의 커다란 전쟁과 폭동으로 인류가 피폐해진 지구를 떠나 화성 콜로니에 정착한 지 한 세기. 화성에서는 지구로 돌아가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지구로 파견되었던 군인들이 실종되고,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신병인 ‘로뱅’이 지구로 파견된다. 그러나 어딘지 석연치 않은 임무 내용, 사랑하는 연인의 수명을 늘려주겠다는 사령관과의 거래, 불안감에 휩싸인 채로 지구로 향한 로뱅을 맞이한 것은 자동추적 미사일이었다. 로뱅은 기지를 발휘해 위기에서 벗어나지만, 그 결과 예상치 못한 곳에 불시착한다. 혼자 남았다고 생각한 순간 로뱅은 유쾌하고 지혜로운 친구인 ‘안티나’와 ‘타요’를 만나는데, 그 뒤로 펼쳐지는 이들의 흥미로운 모험기는 그동안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왔던, 그러나 사실은 당연하지 않은 모든 것에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과연 로뱅은 임무를 완수하고, ‘용도 불명’으로 낙인찍힌 자신의 삶과 사랑하는 연인까지도 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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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대여점 (무엇이든 빌려드립니다)
이시카와 히로시카 | 마시멜로
12,560원 | 20220908 | 9788947548403
★세상살이에 지친 당신의 마음을 토닥여줄 단 한 권의 힐링 소설★ “어서오세요, ‘무엇이든 대여점 변신 가면’입니다. 찾으시는 외모가 있으신가요? 외딴 마을 변두리에 문을 연 ‘무엇이든 대여점 변신 가면’. 평범한 대여점처럼 보이는 이곳은 사실 세상의 그 어떤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특별한 대여 서비스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원하는 ‘외모’를 하루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 대여점에 방문하는 손님들은 어떤 사연과 이유로 외모를 빌리고자 하는 걸까? 그리고 외모를 대여해 주는 이 수상하고 신비로운 대여점의 비밀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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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물욕과 밀당 중입니다 (소비로 점철된 나날에 대한 기록)
지모 | 마시멜로
13,400원 | 20221223 | 9788947548700
“쇼핑할 때 난 앞만 보고 달리지, 마치 경주마처럼.” 나를 환대하는 소비 세상에 대한 위트 넘치는 그림과 글 모음집! 110여 장의 그림과 50여 편의 짧은 글로 천진난만하게 표현해낸 물욕의 세계 “세상은 돈을 함부로 쓰지 말라고 훈계하지만, 나는 떳떳하게 말할 수 있다. 그 행복을 누리려고 일벌처럼 열심히 일해왔다고.” 이 책은 인간의 물욕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유쾌한 그림과 짧은 글로 표현해낸 사랑스런 에세이다. 아트디렉터로 일했으며 첫 책인 《딸하고 밀당 중입니다》로 독자의 큰 관심을 받은 저자는, 이번 신간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줄 수 있는 소재인 ‘물욕’에 대해 말한다. 자칭 타칭 ‘물욕의 화신’이라고 불리는 저자지만, 이 책에서 저자는 이에 대해 무겁거나 진지하게 접근하지 않는다. 위트 넘치는 그림과 파편적인 짧은 글로 물욕에 얽힌 자신의 일상적인 에피소드를 가볍게 툭 던져놓을 뿐이다. 그럼에도 하나의 그림과 글 속에 물욕에 대한 저자의 가치관이 잘 함축되어 있고, 물욕을 향한 세상의 편견 어린 시선과 부당한 태도도 잘 녹아 있다. 명품을 좋아하는 여자에게는 너무 쉽게 비난의 꼬리표가 붙지만, 타인의 삶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일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는 자칫 정색하고 따지기 쉬운 ‘물욕’이라는 소재를, 저자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천진한 시선으로 재치 있게 표현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쓰는 크레파스로 사랑스럽게 그려낸 그림들과 개성 넘치는 캘리그라피로 써넣은 짧은 글귀들은, 독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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