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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01051796
· 쪽수 : 26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01 선택의 기로에 서다
chapter 1 우리를 둘러싼 수많은 선택
chapter 2 선택의 과잉
02 선택에 지배당하는 사람들
chapter 3 밑지는 건 참을 수 없다 - 손실혐오자
chapter 4 고르고 또 골라도 만족할 수 없다 - 극대화자
03 선택을 좌우하는 심리 법칙
chapter 5 선택의 패러독스
chapter 6 대안이 많을수록 만족도는 줄어든다 - 선택의 기회비용
chapter 7 선택하면 반드시 후회하는 사람들-'결정 후 후회'와 '예상 후회'
chapter 8 만족하다가도 실망한다 - 적응의 이중 심리
chapter 9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 - 비교 선택의 심리
chapter 10 선택과 우울증
04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chapter 11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한 11가지 원칙
리뷰
책속에서
탐과 빌은 같은 시간에 다른 비행기를 타기로 되어 있었다. 이들은 도심에서 같은 리무진을 타고 출발했고, 교통 체증으로 길이 막히는 바람에 비행기 시간보다 30분 늦게 공항에 도착했다. 탐은 비행기가 정시에 떠났다는 얘기를 듣는다. 빌은 비행기가 지연되어 불과 5분 전에 떠났다는 얘기를 듣는다. 누가 더 화를 낼까?
이와 같은 상황을 제시했을 때, 응답자의 96퍼센트는 탐보다 빌이 더 화가 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당신은 빌이 경험하는 짜증을 거의 똑같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승객이 리무진을 타는 데 꾸물거리지 않았더라면." "리무진이 공항에 도착하지마자 제일 먼저 내렸더라면." 다른 결과를 상상할 수 있는 방법은 너무나도 많다.
이와 같은 '간발 효과'와 관련해서 당신은 다음 두 사람 중 누가 더 행복하다고 생각하는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받은 사람은가, 아니면 동메달을 받은 사람인가? 대개는 동메달 수상자가 은메달 수상자보다 더 행복하다. 은메달 수상자는 시상대에 오르면서 금메달을 따는 데 얼마나 가까웠는지 생각한다. 반면에 동메달 수상자는 메달을 따지 못할 수도 있는 데 얼마나 가까웠는지 생각한다. 은메달 수상자에게 간발의 차이는 우승이지만, 동메달 수상자에게 간발의 차이는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 본문 156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