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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01060743
· 쪽수 : 560쪽
· 출판일 : 2006-10-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인간관계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 아이포드ipod가 사회지능을 떨어뜨린다?
제1부 사회지능이란 무엇인가
1장 감성 경제학 감성의 실체를 파헤치다.
2장 공감을 이끄는 세 가지 비결 긍정적인 관계의 힘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3장 사회적 능력 당신이 미소를 지으면 세상이 당신을 따라 미소 지을 거예요!
4장 이타적 유전자 이기적 유전자가 성공을 이끄는 시대는 지났다.
5장 게임은 또 다시 시작이다 합리적 결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6장 사회지능이란 무엇인가? 21세기의 새로운 패러다임, SQ.
제2부 인간적 유대가 무너진 사회
7장 관계의 기술 ‘나-그것’에서 ‘나-너’의 관계로.
8장 어둠의 세 유형 리더십의 지형이 변화하고 있다.
9장 마음의 맹인 상대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라.
제3부 변화의 희망
10장 유전자가 운명을 좌우하지는 않는다 사회지능은 타고난 것보다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11장 안정의 기반 인격 향상에서 사회적 성공까지, 무엇이 삶을 긍정으로 이끄는가?
12장 행복을 위한 세트포인트 좌절과 절망은 회피가 아닌 극복의 대상이다.
제4부 완벽한 사랑을 위한 세 가지 균형
13장 유혹의 연금술 사랑을 잘 하려면 사회지능이 필요하다.
14장 감성적 유대의 차이 남자는 섹스의 대상을 원하고 여자는 성공의 대상을 찾는다.
15장 위대한 동정의 힘 따뜻한 배려 없이는 희망도 없다.
제5부 최적 관계에 이르는 길
16장 집단적 사회지능 사회를 긍정으로 이끄는 대표적인 역할 모델
17장 가장 완벽한 관계 정다운 손길, 따뜻한 보살핌 … 가장 강력한 치료약은 사랑이다.
18장 무자비함을 넘어 인간적인 조직으로 우리의 제도는 사랑 없이 만들어졌다!
제6부 ‘그것들’에서 ‘우리’로
19장 성공하는 리더의 공통점 좋은 리더의 길, 나쁜 리더의 길.
20장 새로운 관계를 위한 희망 메시지 건강한 사회는 처벌이 아니라 따뜻한 관심에 있다.
21장 ‘그것들’에서 ‘우리’로 우리의 이름으로 인류의 공존을 …
에필로그 무엇이 정말 중요한가?
: 부유한 것과 행복한 것은 다르다.
리뷰
책속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전 세계에 ‘감성혁명’을 일으킨 대니얼 골먼이 새로운 화두를 가지고 돌아왔다. 원거리 협업이 늘고 인적 네트워크가 다양해지는 시점에서 골먼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 맺기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하려 한다. SQ는 상대방의 감정과 의도를 읽고 타인과 잘 어울리는 능력을 말한다. 자신의 말을 쏟아내는 사람보다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는 사람, 빈둥대는 팀원을 조용한 곳으로 데려가 문제점을 정확히 지적해주는 팀장의 사회적 성공도가 다른 사람에 비해 월등히 앞선다는 것으로 예를 들 수 있다. 실질적으로 이러한 사회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인간관계를 유연하게 해주고, 일의 성과 또한 월등하게 높여준다. 왜냐하면 이들의 특징은 자신의 삶을 긍정으로 이끄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책임감이 강하고 상대에 대한 관용과 협의를 즐기며 조직과 구성원이 함께 클 수 있는 관계로 나아가는 데 헌신을 하는 성향이기도 하다.
- '추천사' 중에서
로지가 대하는 손님들은 귀가 먹은 걸까? 아니다. 그들의 귀에는 아이포드의 소형 이어폰이 끼워져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선곡해 놓은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듣느라 주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있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들 옆을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을 소리로 완전 차단하고 있었던 것이다.
복잡한 도심의 한가운데서 맞닥뜨리게 되는 이러한 상황은 우리에게도 그다지 낯설지 않다. 귀에 아이포드 이어폰을 꽂고 흥얼흥얼거리며 지나가는 사람들은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도 자동차 경적 소리에도 반응하지 않는다. 어쩌다 아는 사람을 만나더라도 헤드폰을 끼고 있어서 몰라봤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 뿐이다. 그때 상대는 인지할, 적어도 주목해야 할 인격체가 아니라 그냥 한번 훑어보는 대상에 불과하다. 헤드폰이 만들어낸 한 사람만의 작은 세계는 사회적 고립을 더욱 심화시킨다. 이러한 사회적 자폐 증세는 기술문명이 우리 일상에 지속적으로 침투해 들어오면서 순식간에 만들어낸 결과물 가운데 하나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을 가상현실로 빨아들이는 만큼 사람들은 주변에 살아 움직이는 것들에 대해 무관심해진다. 또 ‘자신만의 왕국’에 사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거나 소통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물론 아이포드 착용자의 입장에서 보면, 그들도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있긴 하다. 가수나 밴드 혹은 오케스트라와 말이다.
하지만 노래를 듣는데 완전히 정신이 팔린 사람들에게 이와 같은 가상의 상대들이 어떤 관심을 기울여 줄 수 있을까? 아이포드로 포옹하고 입맞출 수는 없지 않은가. 이 책은 우리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사회적 관계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 '프롤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