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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01074672
· 쪽수 : 167쪽
· 출판일 : 2007-12-17
책 소개
목차
질문을 던지다 - 우리 시대의 미술을 이해하기 위하여
1부 현대미술과 대중
- 현대미술은 엘리트의 전유물이다 - 현대미술은 유파가 너무 많아 정신이 없다 - 현대미술가는 노출증 환자이다 - 현대미술은 선동과 폭력으로 요약된다
2부 현대미술가의 위상
- 현대미술가들에게는 별다른 노하우가 없다 - 다섯 살짜리 내 아들도 이 정도는 그린다 - 현대미술가는 유행을 따른다 - 현대미술은 미국 중심적이다
3부 현대미술의 위기
- 현대미술은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멀다 - 현대미술에서는 도무지 볼 것이 없다 - 현대미술은 미술의 죽음이다 - 어떤 미술가가 후세에 남을지 예측할 수 없다
4부 현대미술과 제도
- 미술관은 살아 있는 미술을 제도화한다 - 현대미술에 과다한 보조금이 지출되고 있다 - 기업은 새로운 후원자이다 - 미술 시장은 현대미술을 과대평가하고 있다
또 다른 질문 - 자유로운 시선으로, 지금 현재의 감동을 찾아서
책속에서
요즘 미술가들은 세상을 조롱한다느니, 캔버스에 물감 몇 방울 뿌리거나 방구석에 굴러다니는 물건 두어 가지를 모아놓고 미술 작품이라고 한다느니 하는 말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의 행위가 어떤 점에서 여전히 미술 작업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좀더 이해하려 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 20세기에 미술은 “공허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제 2차 대전 이후의 많은 미술가들이 사물의 근본에 이르려 하고, 얼굴 없는 현실을 포착하려 하고, 주어진 형태 및 사물들을 최대한 이용하려 해왔다. … 삶의 진부함을 보여준다는 것은 더 이상 세상에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그런 사실조차 망각한 세상에게 일깨워주는 것이다. 1965년 이후 미니멀 아트는 회화적 수단을 최소화했다. 예컨대 솔 르위트, 도날드 저드 같은 미술가들은 테크놀로지에서 빌려온 재료(플라스틱, 합성수지유리, 알루미늄, 네온 조명)를 택해 그 고유한 특성(광채, 투명성, 빳빳함, 색깔)에 맞게 이용했다. 즉, 테크놀로지가 만연한 세상에 맞서 원시주의의 한 형태로 원 재료들을 그대로 사용하자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