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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에세이
· ISBN : 9788901088037
· 쪽수 : 484쪽
· 출판일 : 2008-09-3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행복하지 않아서 불행하다고?
1. 네덜란드 : 마리화나쯤은 내 멋대로 필 수 있다
- 행복은 끝없는 관대함이다
2. 스위스 : 치밀한 완벽함과 속 터지는 소심함의 한 끗 차이
- 행복은 완벽함에서 오는 권태다
3. 부탄 : 국왕께서 친히 ‘국민행복지수’를 챙기신다
- 행복은 국가의 최대목표다
4. 카타르 : 세금도 안 걷는데 나라에서 용돈까지 준다면
- 행복은 복권 당첨이다
5. 아이슬란드 : 실패는 비난할 일이 아니라 권장사항이다
- 행복은 실패다
6. 몰도바 : 자유와 민주주의도 불행을 몰아내지는 못한다
- 행복은 어딘가 다른 곳이다
7. 태국 : 쿠데타 정도는 신경도 안 쓰는 최고의 낙천주의
- 행복은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8. 영국 : 텔레비전에서 시키는 대로 인생을 바꿔볼까
- 행복은 진행 중인 작업이다
9. 인도 : 진리의 가르침과 뻔뻔한 사기꾼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곳
- 행복은 모순이다
10. 미국 : 영원한 스위트홈을 찾는다면서 끊임없이 이사하는 사람들
- 행복은 집이다
에필로그 - 아직 멀었어요?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 불행에도 보물이 있다
리뷰
책속에서
그에게 지폐를 주자 우표만 한 갈색 분필 같은 덩어리가 든 봉지를 준다. 나는 이 물건을 어찌 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 처량한 표정을 연출하려고 애쓰며 해시시를 만지작거린다. 마침내 한 남자가 나를 불쌍히 여겨 다가와 한 마디 말도 없이 내 손에서 그것을 가져다가 담배와 같이 말아서 다시 건네준다. 자, 이제 실험 결과를 이야기하겠다. - '1. 네덜란드 : 마리화나쯤은 내 멋대로 필 수 있다' 중에서
내무장관님께서 너무 바빠서 나를 만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자존심 있는 기자라면 누구나 할만한 행동을 했다. 그의 파티장에 난입하기. 이 파티는 ‘국민행복지수 느끼기’라는 행사이다. 단상 위에는 거대한 종이학과 함께 ‘사랑, 감정, 느낌’이라고 적힌 판이 걸려 있다. 아, 안 돼. 나는 감상주의의 맹공격에 대비한다. - '3. 부탄 : 국왕께서 친히 ‘국민행복지수’를 챙기신다' 중에서
휘발유가 물보다 싸다. 아니, 사실은 그렇지 않다. 카타르에서 물은 공짜니까. 전기, 의료, 교육도 역시 공짜다. 카타르 남자가 결혼하면, 정부는 집을 지을 땅을 주고, 이자 없는 대출을 해주고, 게다가 약 7천 달러에 이르는 용돈도 매달 준다. 카타르 사람들은 세금도 전혀 내지 않는다. 소득세도 없고, 판매세도 없고, 아무 것도 없다. - '4. 카타르 : 세금도 안 걷는데 나라에서 용돈까지 준다면'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