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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 무덤에 침을 뱉으마

너희들 무덤에 침을 뱉으마

보리스 비앙 (지은이), 이재형 (옮긴이)
  |  
뿔(웅진)
2008-11-07
  |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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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 무덤에 침을 뱉으마

책 정보

· 제목 : 너희들 무덤에 침을 뱉으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01089546
· 쪽수 : 240쪽

책 소개

소설가이자 희곡작가, 재즈 트럼펫 연주자, 대중음악 작사가, 문화비평가 등 다양한 장르에서 신세대 문화를 주도했던 작가 보리스 비앙의 장편소설. 20세기 프랑스 누아르 소설의 고전으로 손꼽힌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인종차별과 계급에 대한 편견, 소외의 문제를 비판하고 있다.

목차

서문
너희들 무덤에 침을 뱉으마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보리스 비앙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0년 프랑스 파리 근처의 빌다브레에서 태어났다. 사립 탐정 사무실을 운영하는 부유한 집안에서 성장하며 어려서부터 문학에 각별한 열정을 쏟았다. 재즈에도 관심을 보여 트럼펫 연주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군에 징집되지만 허약한 체질 때문에 입대하지 못하고, 앙굴렘의 중앙기술학교에 입학했다. 이후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장편소설 《기생충과 플랑크톤》(1946), 《세월의 거품》(1947)을 출간하며 프랑스 문단에 자신의 이름을 뚜렷이 알렸다. 그리고 《너희들 무덤에 침을 뱉으마》(1946)로 다시 한번 독자와 평자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 ‘버넌 설리번’이라는 가상의 미국인을 앞세워 출간된 이 소설은 알베르 카뮈, 앙드레 말로 등 당시 엘리트 작가들의 책을 제치고 1950년까지 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너희들 무덤에 침을 뱉으마》는 현재까지도 수많은 나라에서 번역되며 인종이나 계급의 차별 문제를 신랄하게 다룬 20세기 프랑스 누아르 소설의 고전으로 손꼽힌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는 《베이징의 가을》(1947), 《붉은 풀》(1950) 등이 있다. 1959년 영화 〈너희들 무덤에 침을 뱉으마〉의 시사회장에서 영화를 보던 도중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를 일으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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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의 여러 대학 불어불문학과에서 강의를 하다 1996년에 프랑스로 건너가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파리의 예술을 주제로 한 여행서 《나는 왜 파리를 사랑하는가》와 르퓌 순례길을 주제로 한 《프랑스를 걷다》를 썼다. 《꾸뻬 씨의 사랑 여행》 《세상의 용도》 《인간 불평등 기원론》 《뉴노멀 교양수업》 《스페인의 밤》 《나는 걷는다 끝.》 《그리스인 조르바》 《가벼움의 시대》 《사회계약론》 《군중심리 》 《세월의 거품》 《벼랑 끝에 선 사랑을 이야기하다》 《17일》 《과학의 숨겨진 이야기》 《부엔카미노》 《하늘의 푸른빛》 《프랑스 유언》 등 다양한 분야의 프랑스 작품을 150권 넘게 번역하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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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렇다, 드디어 찾아낸 것이다. 젊은 여자들 둘이나 말이다. 이제 그 아이는 좋아서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 환호성을 내지를지도 모른다. - 본문 55쪽 중에서

순서에 따라 차근차근 해 나가야 한다. 우선은 애스퀴스 가의 딸들을 죽여야 한다. 그러고 나면 내가 그동안 어울렸던 주디라든지, 지키, 빌, 베티 등 또 다른 백인들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얼마든지 생겨날 것이다. 하지만 난 젊은 아이들에게는 별다른 관심이 없다. 백인들을 대표하지 않기 때문이다. 애스퀴스 가의 두 딸은 말하자면 일종의 시험 케이스다. 그러고 나면 진짜 유력 인사를 처치하는 데 성공할 수 있으리라. - 본문 179~180쪽 중에서

귀 뒤쪽으로 뜨거운 열기가 치밀어 올라왔다. 진의 몸뚱이가 생각났다. 진과 루, 두 사람 모두를 내 것으로 만든 다음 사실대로 이야기하고 둘 다 죽여 버리는 것. - 본문 120~121쪽 중에서

아! 드디어 좋은 방법을 찾아낸 것 같다. 우선은 그들을 조용하고 으슥한 곳으로 데려가야 한다. 그리고 거기서 죽인다. 왜 내 손에 죽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알려 주고 나서. 그런 다음 그들의 시체를 자동차에 실어 사고로 위장한다. 역시나 간단하면서도 훨씬 더 만족스럽다. - 본문 181~182쪽 중에서

나의 출신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접촉하고 살면서, 나는 우리가 마치 반사작용처럼 조금씩 몸에 익혀 가던 그 비굴한 겸손함을, 톰 형이 찢어진 입술로 동정의 말을 하게 만들었던 그 지겨운 겸손함을 버릴 수 있었고, 우리 형제들로 하여금 백인의 발소리를 들으면 몸을 숨기게 만들었던 그 공포감을 떨쳐 버릴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만일 우리가 흰 피부만 가지고 있었더라면 백인을 능가하리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 본문 92~93쪽 중에서


“물론 백인들은 훨씬 더 나은 위치에서 흑인들의 창조물을 착취하지.”
“그건 맞는 얘기가 아닌 것 같은데요.”
“모든 위대한 작곡가들은 다 흑인이야. 듀크 엘링턴 같은 사람을 생각해 보라고.”
“무슨 말이에요. 거슈윈이나 컨 같은 작곡가는 다 백인이에요.”
“그들은 다 유럽에서 이민 온 사람들이야. 두말할 것도 없이 최고의 착취자들이지. 거슈윈의 음악에는 독창적인 소절이 하나도 없어. 온통 모사하고, 표절하고, 전재했을 뿐이지. 「랩소디 인 블루」에서 독창적인 부분이 한 소절이라도 있나 찾아보라니까.” - 본문 125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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