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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로부터의 수기

지하로부터의 수기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은이), 조혜경 (옮긴이)
펭귄클래식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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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로부터의 수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하로부터의 수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01091501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09-01-09

책 소개

의식의 지하 세계에 살면서 냉소적이고 고립된 익명의 주인공이 두서없이 자신의 삶을 고백하는 작품으로, 앙드레 지드가 '도스토옙스키의 전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열쇠'라고 칭한 바 있다. 1인칭 서술로 진행되는 수기 형식으로, 주인공은 자의식에 가득 차 있는 상태에서 자신에게 말을 걸고 그것에 대해 스스로 답한다.

목차

1부 지하실

2부 진눈깨비에 관한 이야기

작품해설
작가 연보
옮긴이 주

저자소개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1년 모스크바에서 의사였던 아버지와 신앙심이 깊은 어머니 슬하의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공병학교를 졸업하였다. 1842년 소위로 임관하여 공병 부대에서 근무하다 1844년 문학에 생을 바치기로 하고 중위로 퇴역한다. 도스토옙스키는 톨스토이와 투르게네프 같은 작가들과는 달리, 유산으로 받은 재산이 거의 없었기에 유일한 생계 수단이 작품을 쓰는 일이었다. 1849년 4월 23일 페트라솁스키 금요모임사건으로 체포되어 사형선고를 받는다. 사형집행 직전 황제의 사면으로 죽음을 면하고 시베리아에서 강제노역한다. 1854년 1월 강제노역형을 마치고 시베리아에서 병사로 복무한다. 1858년 1월 소위로 퇴역하고 트베리에서 거주하다 1859년 12월 페테르부르크로 이주한다. 1857년부터 불행한 결혼생활을 함께했던 아내 마리야 이사예바가 1864년 4월 폐병으로 사망한다. 그해 6월 친형이자 동업자였던 미하일이 갑자기 사망한다. 1866년 잘못된 계약으로 급히 소설을 완성해야 했던 작가는 속기사 안나 스니트키나를 고용하여 《도박사》와 《죄와 벌》을 완성하고 이듬해 1867년 2월 속기사와 두 번째로 결혼한다. 1867년 아내와 함께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유럽의 여러 도시를 떠돌며 《백치》, 《영원한 남편》, 《악령》 등을 쓴다. 해외에서 거주하는 동안 세 아이가 태어난다. 작가가 46세일 때 태어난 첫 달 소피야는 태어난 지 석 달 만에 사망한다. 작가에게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 안나 스니트키나는 작가의 마지막 날까지 든든한 옆지기로 남는다. 1881년 1월 28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부를 구상하고 있던 도스토옙스키는 앓던 폐기종이 악화되어 숨을 거둔다. 1881년 2월 1일 장례식을 찾은 6만여명의 인파가 떠나는 작가의 마지막을 지켜보았다. 도스토옙스키는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 티흐빈 묘지에서 안식하고 있다. 대표작은 《가난한 사람들》, 《백야》, 《분신》,《죽음의 집의 기록》, 《지하에서 쓴 회상록》, 《도박사》,《죄와 벌》, 《백치》, 《악령》, 《미성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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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러시아-CIS 연구소에서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교양기초교육원 사무국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대구대학교 성산교육대학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도스또옙스끼 소설에 나타난 리터러시와 비블리오테라피》, 《똘스또이, 시각을 탐하다》가 있으며, 주요 역서로는 《지하로부터의 수기》, 《허접한 악마》, 《악령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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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러분, 당신들은 내가 당신들을 웃기고 싶어 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당신들은 실수한 것이다. 난 결코 당신들이 생각하는, 혹은 생각할지도 모르는 그렇게 명랑한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만약 이러한 모든 수다에 화가 난 여러분들이(난 이미 당신들이 화가 난 걸 느끼고 있다.) 내가 도대체 어떤 인간인지 묻는다면 난 당신들에게 내가 단순히 8등관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난 그저 먹고살기 위해 근무했다. (이것만이 유일한 목적이었다.) 그런데 작년에 나의 먼 친척 중에 한 명이 내게 6천 루블을 유산으로 남겨 주자 난 그 즉시 사표를 내고 이 방구석에 틀어박혀 살고 있다. 난 예전에도 여기에서 살았으나 이제는 완전히 틀어박히고 말았다. 내 방은 너저분하고 초라하며 도시 외곽에 있다. 나의 하녀는 시골 아낙네로서 늙고, 무지해서 사악하며, 게다가 언제나 좋지 않은 냄새를 풍긴다. 사람들은 페테르부르크의 기후가 내 건강에 좋지 않으며 내 보잘 것 없는 재산을 가지고서 그곳에서 사는 것은 궁색할 거라고 말한다. 난 경험 많고 현명한 충고자들과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는 자들보다 이 모든 일들을 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난 페테르부르크에 남을 것이고 이곳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난 떠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아! 정말 아무런 상관이 없으니까. 아무 상관이 없다. 내가 떠나든 그렇지 않든. - 본문 12~13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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