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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 (지은이), 홍성광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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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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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소송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01096537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09-06-05

책 소개

<소송>은 <성>, <아메리카>와 함께 이른바 고독의 3부작이라 불리는, 카프카가 남긴 세 편의 미완성 장편 소설 가운데 하나이다. 이 작품은 어느 날 갑자기 '소송'이라는 억압적 사건에 맞닥뜨린 주인공 요제프 K가 모든 것이 불확실한 현실의 부조리에 희생당하는 모습을 그린 비극이다.

목차

1장 체포
2장 그루바흐 부인과의 대화 / 이어서 뷔르스트너 양
3장 최초의 심리
4장 텅 빈 법정에서 / 대학생 / 법원 사무처
5장 매질하는 형리
6장 숙부 / 레니
7장 변호사 / 제조업자 / 화가
8장 상인 블로크 / 변호사와의 해약
9장 대성당에서
10장 종말
미완성 원고들
B의 여자 친구
검사
엘자에게
부지점장과의 싸움
관청
어머니에게 가는 길

작품해설 / 참인간 카프카의 삶과 『소송』

저자소개

프란츠 카프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83년 7월 3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속한 보헤미아 왕국(지금의 체코)의 수도 프라하의 유대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독일계 인문 중고등학교인 김나지움에서 교육받았다. 1901년 프라하의 독일계 대학인 카를 페르디난트대학교에 입학해 화학을 공부하다 법학으로 전공을 바꿨다. 한때 독문학에 관심을 두고 독문학을 전공하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그 무렵 평생의 벗 막스 브로트를 만나 교우하며 문학에 대한 열정을 더욱 키워갔지만 결국 가족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법학 공부를 이어가 1906년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년간 법원에서 법률 시보로 실습하고 보험회사에 입사했다. 대학 시절부터 문학 창작에 뜻을 두고 단편소설과 산문을 집필해왔으나 고된 회사 업무로 글을 쓸 여력이 없을 정도가 되자 1908년 ‘보헤미아왕국 노동자재해보험공사’로 직장을 옮기고, 14년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글쓰기에 열중했다. 1917년 폐결핵 진단을 받은 후에도 계속 작품을 집필했으며 1922년 병의 증세가 악화해 직장에서 퇴직한 후 1924년 6월 3일 오스트리아 빈 근교의 요양소에서 세상을 떠났다. 카프카는 숨을 거두기 전 막스 브로트에게 자신의 유고를 모두 불태워달라는 유언을 남겼으나 브로트는 카프카의 많은 작품과 일기, 편지 등을 편집, 출판해 카프카의 삶과 문학 세계를 세상에 널리 알렸다. 주요 작품으로 〈변신〉 〈시골 의사〉 〈단식 광대〉 등 중단편과 장편 《실종자》 《소송》 《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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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광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인문대 독문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토마스 만의 장편소설 《마의 산》의 형이상학적 성격’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저서로는 《독일 명작 기행》 《글 읽기와 길 잃기》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루카치의 《영혼과 형식》,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도덕의 계보학》, 토마스 만의 정치 에세이 《예술과 정치》, 《마의 산》(상·하)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상·하),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 《젊은 베르터의 고뇌》, 실러의 《도적들》 《간계와 사랑·빌헬름 텔》, 헤세의 《잠 못 이루는 밤》 《데미안》 《수레바퀴 밑에》 《싯다르타》, 카프카의 《성》 《소송》 《변신》, 하인리히 뵐의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레마르크의 《서부전선 이상 없다》, 페터 한트케의 《어느 작가의 오후》, 야스퍼스의 《정신병리학총론》(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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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들은 대체 어떤 자들일까?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걸까? 어느 기관 소속일까? 그렇지만 K는 법치 국가에 살고 있지 않은가? 어디서나 평화가 지배하고 있고, 모든 법률이 엄연히 존속하고 있는데, 누가 감히 남의 집에 쳐들어와 그를 덮친단 말인가? - 11쪽 중에서

의심할 여지 없이 이 법정의 모든 발언 뒤에는, 그러니까 제 경우로 보면 체포와 오늘의 심리 배후에는 어떤 커다란 조직이 있습니다. 그것은 쉽게 매수되는 감시인, 몰상식한 감독관, 그리고 기껏해야 겸손한 예심 판사를 고용해 거느리고, 어쨌든 고위 및 최고위 판사를 부리고, 아울러 꼭 필요하지만 수없이 많은 법원 정리, 서기, 경찰관, 그 밖의 고용인, 게다가 감히 입에 올리자면 사형 집행인까지도 거느린 거대한 조직일 겁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거대한 조직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무고한 사람들을 체포하고, 그들에게 무의미하고 또 제 경우처럼 대개는 아무 성과도 없는 소송을 벌이는 데에 있습니다. 모든 게 이처럼 무의미한데 어떻게 관리들의 극심한 부패를 피할 수 있겠습니까? 불가능한 일입니다.” - 67~68쪽 중에서

“내가 먼저 물어본다는 걸 깜빡 잊었는데, 어떤 종류의 석방을 원하나요? 여기에는 세 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말하자면 실제적 무죄 판결, 외견상의 무죄 판결, 그리고 판결 지연이 있지요. 물론 실제적 무죄 판결이 가장 좋지만, 나는 이런 종류의 해결에는 조금도 영향을 미칠 수 없어요. (중략) 어쩌다가 직접 법원에 갈 기회가 생기면, 나는 언제나 그런 기회를 이용해서, 무수히 많은 소송들을 중요한 단계에서 직접 방청하며 볼 수 있는 데까지 최대한 지켜보았지만 실제적 무죄 판결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그러니까 단 한 번도 무죄 판결이 없었단 말이군요.”
K는 자기 자신과 자신의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처럼 말했다. - 197~199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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