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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처럼 여행하는 법

히피처럼 여행하는 법

알베르트 카잘스 (지은이), 김현철 (옮긴이)
갤리온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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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처럼 여행하는 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히피처럼 여행하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에세이
· ISBN : 9788901109404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0-06-25

책 소개

2009년 스페인 베스트셀러, 소년 여행자 알베르트의 첫 세계여행기. 그는 열여섯 살에 혼자서 이탈리아, 그리스,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독일, 벨기에, 영국, 그리고 일본 등지를 누비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거침없이 세상 가장 깊은 곳까지 들어가 다양한 삶을 경험했다. 비록 다섯 살 때 앓은 백혈병 때문에 휠체어를 타야 했지만, 새로운 세상을 향한 그의 열정은 그 무엇도 막을 수 없었다. 그는 지금도 그렇게 자기만의 여행 원칙에 따라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목차

Prologue
만일 내가 백혈병에 걸리지 않았다면 지금 더 행복했을까?

첫 번째 여행 Southern Europe
휠체어 탄 열다섯 살 스페인 소년

더 이상 열쇠구멍으로 세상을 보지 말자 - 밀라노
흐릿한 자유에서 선명한 자유로 - 베네치아
혼자만의 여행이 가져다주는 것들 - 나폴리, 폼페이
모든 사람들이 여행자로 살아간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 로마
최고의 순간에 떠나야 하는 이유 - 산토리니
내가 커진 만큼 작아진 세상 - 피렌체

두 번째 여행 South-East Asia
나는 비관주의자가 아니야!

밀실공포증에서 벗어나기 - 방콕
심심한 관광객 vs 신나는 여행자 - 피피, 푸켓, 통사이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하는 법 - 치앙마이
누군가를 알아간다는 것의 기쁨 - 싱가포르
일상이 되어버린 여행 - 쿠알라룸푸르, 티오만

세 번째 여행 Western Europe
일단 해봐, 세상이 널 도와줄 거야

앉아서 히치하이킹! - 프랑크푸르트
도로 위의 쇳덩이를 멈추는 방법 - 벨기에
보헤미안 철학자들과 인생을 논하다 - 글래스고, 애버딘, 인버네스

네 번째 여행 Japan
두려움 때문에 꿈을 접을 순 없어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세상을 이해하는 것 - 도쿄
길을 잃었을 땐, 무작정 앞으로 - 시나가와, 가케가와, 히로시마
시간이 흐를수록 또렷해지는 기억들 - 마쓰야마

Epilogue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학교

저자소개

알베르트 카잘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0년 7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모험을 좋아했다. 소풍을 갈 때면 부모님의 시야에서 사라지기 일쑤였고, 어느 샌가 새로 사귄 친구의 손을 잡고 나타나곤 했다. 비록 다섯 살 때 앓은 백혈병 때문에 휠체어를 타야했지만, 새로운 세상을 향한 소년의 열정은 그 무엇도 막을 수 없었다. 열다섯 살이 되던 해, 홀로 세계여행을 떠났다. 이탈리아, 그리스, 태국, 영국, 일본, 덴마크, 아르헨티나, 그리고 아프리카까지 세계 30여 개국을 돌아다니며 많은 경험을 했다. 알베르트의 여행원칙은 단순하다. 주저 없이 세상의 가장 깊은 곳까지 들어간다. 무인도에 뛰어들어 밤을 지새우고, 혼잡한 골목에서 길 잃기를 자처하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히치하이킹을 시도한다. 알베르트는 지난 여행에 관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해 들려준다. “나를 집밖으로 이끈 건, 아름다운 경치나 화려한 건축물이 아니라 각자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었어요. 친구 하나 사귀지 못한다면 그건 여행이라고 할 수 없지요.” 언제나 혼자만의 자유를 안고 떠나는 알베르트는, 지금도 사람들 속에서 여행의 가장 큰 기쁨을 찾으며 한 뼘씩 성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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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세상 종말 전쟁》, 《젊은 소설가에게 보내는 편지》, 《의지와 운명》, 《경이로운 도시》, 《블라드》, 《페리키요 사르니엔토》, 《아들이 당신을 필요로 할 때》, 《내 우울한 날들에게》, 《아스트리드와 베로니카》, 《멀어지는 빛》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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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집을 떠난다. 처음 느껴보는, 묘한 기분이 온몸을 감싼다. 어디에서도 나를 간섭하는 소리는 들려오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그 자유는 전혀 다른 상태로 바뀌어 다가온다. 가족만이 곁에 없는 게 아니다. 그야말로 내 옆에는 아무도 없다. 아무도.
너무나 완벽한 자유, 순수한 자유 때문에 이 세상에는 나 외에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렇기에 처음에 맛본 그 자유는, 반쪽의 자유다. 문득, 텅 빈 공간에 홀로 서 있는 나를 발견한다. 그건 마치 열쇠 구멍을 통해 세상을 내다보는 이방인과 같은 기분이다.
하지만 곧 마음을 가다듬고, 불안감을 다독이고, 투지를 불태운다. 결정적인 순간이 다가오면 다른 방법은 없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야하는 것밖에는. 나머지 반쪽의 자유는, 내가 앞으로 만들어갈 몫이다.


모든 행위에는 저마다의 가치가 있다는 점을 난 깨달을 수 있었다. 부족한 돈이나 찌는 더위, 바닥에서 자는 불편함 따위는 무인도로 뛰어내릴 수 있는 자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바로 그 자유가 있었기에 난 숲속으로 들어올 수 있었고, 세상에서 가장 멋진 공간에서 멋진 밤을 보낼 수 있었다. 나는 누구에게나 있는 흐릿한 자유를 나만의 선명한 자유로 바꾸어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늘 그렇듯, 모든 건 세상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내가 ‘길들여지기 증후군’이라 이름 붙인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병은 생각보다 위험하다. 만약 당신이 혼자서 여행하다 어느 도시에 도착했는데 모든 사람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게 되었다고 생각해보라. 바로 이때, 이 병은 증상을 드러낸다.
당신은 서서히 안락함에 길들여지고, 마침내 떠돌이 기질은 사라진다. 날이 갈수록 떠나는 일이 두려워지기 시작한다. 날짜를 계속 미룬다. 바로 그때, 모든 걸 재정리해야 한다. 그곳에 계속 머문다는 것은 다른 마을에서, 다른 도시에서, 다른 나라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또 다른 멋진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포기한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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