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성경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1부: 성경을 아십니까
성경이란 무엇인가? /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은 어떻게 구분하는가? / 성경의 역사를 바꾼 사해 문서 / ‘말씀’이 글이 되기까지 / 모세 5경은 모세가 쓰지 않았다? / ‘문서설’에 관한 미스터리 / 유대인, 히브리인, 이스라엘인 / 성경은 제대로 번역되었나?

2부: 구약 성경 (히브리 성서)
1. 태초에 사과는 없었다 : 창세기
하느님은 도대체 무엇을 먼저 만드셨나 / 창조론과 진화론, 끝나지 않는 논쟁 / 사과는 어쩌다 금단의 열매가 되었나 / 아담의 첫 번째 아내는 하와가 아니다 / 카인의 아내는 어디서 왔을까? / 네피림의 정체 / ‘노아의 방주’에 설계도가 있었나? / 의로운 노아, 자기 손자를 저주하다 / 바벨탑의 저주와 인간의 욕망 / 아브람은 역사적 인물인가? / 소돔과 고모라의 진실 / 아브라함은 정말로 아들을 제물로 바쳤나? / 야곱의 꿈, 야곱의 사다리 / 야곱은 왜 이스라엘로 개명했나 / 요셉의 ‘채색 외투’는 무엇을 뜻하는가 / 오난의 죄는 무엇인가 / 노예 요셉, 재상이 되다

2. 모세의 기적은 갈대밭에서 : 탈출기
왜 하느님은 모세를 죽이려고 했을까? / 왜 성경에는 피라미드 얘기가 없을까? / 모세는 홍해를 건너지 않았다 / 십계명에 담긴 뜻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3. 광야에서 헤맨 40년 :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하느님, 이거 먹어도 되나요 / 모세, 하느님을 화나게 하다 / 말하는 나귀 / ‘가장 큰 계명’은 무엇인가? / 하느님은 여장남자를 싫어해

4. 젖과 꿀은 피와 함께 흐르네 : 여호수아기
성경에 등장하는 스파이 / 다윗 왕과 예수는 창녀의 후손인가? / 살인은 안 되고, ‘인종 청소’는 된다?

5. 여자 덕분에 흥하고, 여자 때문에 망하고 : 판관기, 룻기
여성 영웅 드보라 / 쉬뽈렛, 그들만의 암호 / 팔레스타인, 뭘 잘못했기에 / 삼손과 들릴라

6. 이스라엘 왕국의 시작 : 사무엘기 상·하
다윗은 골리앗을 죽이지 않았다 / 다윗은 반역자였나? / 다윗은 동성애자였나? / 다윗 왕은 실존 인물인가?

7. 이스라엘 왕국과 유다 왕국 : 열왕기 상·하, 역대기 상·하, 애가
백성들에게 먹히지 않는 ‘솔로몬의 지혜’ / 솔로몬 성전은 어떻게 생겼을까? / 솔로몬과 시바의 여왕 / 사악함의 대명사, 이제벨 / 바알즈붑은 사탄의 우두머리인가? / 아이들을 찢어죽인 예언자 엘리사 / ‘율법서’와 유다 왕국의 종교 개혁 / 성경을 뒤집는 성경, 역대기 / 바빌론 유수의 득과 실

8. 예언자들의 이야기 : 아모스서, 호세아서, 이사야서, 미가서, 나훔서, 스바냐서, 하박국서, 예레미야서
정말 이스라엘은 ‘선택받은 민족’인가? / 이사야가 예언한 ‘임마누엘’은 누구인가? / ‘고난당하는 종’은 누구인가? / 왕따 예언자 예레미야

9. 마침내 고향으로 : 에즈라기, 느헤미야기
어떻게 다른 민족과 결혼한단 말인가!

10. 예언자들의 이야기 2 : 에제키엘서, 하까이서, 즈카르야서, 말라키서, 오바드야서, 요엘서, 요나서
악의 땅, 마곡 / 고래는 요나를 삼키지 않았다

11. 불경한 경전 : 에스테르기

12. 하느님과 사탄의 내기 : 욥기
하느님을 저주한 하느님의 충실한 종

13. 하느님의 히트작 : 시편
〈시편〉 중 최고의 작품들 / 주일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시

14. 지혜를 찾는 사람은 복이 있나니 : 잠언
〈잠언〉에서 유명한 금언들 / 성경은 아동 학대를 권장한다?

15.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 전도서

16. 이렇게 뜨거워도 되는 거야? : 아가
검은 것에 대한 찬미

17. 사자 굴에서 기도하기 : 다니엘서

18. 구약과 신약 사이 : 외경 또는 제2경전

3부: 신약 성경
신약 성경이란 무엇인가? / 신약 성경은 누가 썼는가? / 사복음서, 믿어도 되나? / 〈도마 복음서〉의 미스터리

19. 예수가 이야기하는 세상 : 마태오 복음서, 마르코 복음서, 루카 복음서, 요한 복음서
크리스마스와 예수 탄생의 신화 / 예수의 고향이 베들레헴인 까닭은? / 수태고지, 동정녀, 무원죄 잉태 / 마리아, 혹은 성모 마리아 / 동방 박사는 어디서 왔을까? / 성경에서 사라진 동방 박사와 목자들 / 예수는 착한 아들이었을까? / 성경 속의 팜므 파탈 / 열두 제자? 12사도? / 예수는 정말로 산상수훈을 했는가? / 왜 하필 낙타가 바늘 구멍을 지나야 했을까? / 착한 마리아 vs 나쁜 마리아 / 예수는 남성우월주의자? / ‘착한 사마리아인’의 숨은 의미 / 예수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 예수의 인기 비결 / 예수의 거룩한 변모란 무엇인가? / ‘최후의 만찬’에 숨겨진 비밀 / 유대인이 예수를 죽였나? / 십자가가 신성함의 상징이 되기까지 / 왜 기독교는 분열이 끊이지 않는가?

20. 오늘도 말씀을 전합니다 : 사도행전
이스라엘인이 에스키모를 전도할 수 있는 이유 / 교회에 재물을 바치지 않은 자들의 최후 / 돌에 맞아 죽은 성인 / 사도 바오로에 대한 오해

21. 교회에 보내는 편지 : 바오로의 서간

22. 목회자에게 보내는 편지 : 티모테오에게 보낸 서간, 티토에게 보낸 서간

23. 또 다른 편지들 : 일반 서간

24. 종말을 예언하는 책? : 요한 묵시록
666은 왜 악마의 숫자인가?

사과는 우리 몸에 좋은 과일이다. “사과를 매일 한 개씩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 그런데 왜 〈창세기〉에서는 사과가 큰 오명을 뒤집어쓰게 되었을까? 사실은 에덴동산에는 사과나무가 없었다. 〈창세기〉에는 ‘금단의 열매’라는 표현도 나오지 않는다. 다만,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와 “생명 나무” 열매만 나올 뿐이다. …(중략)… 그렇다면 이 나무들에서는 어떤 열매가 열렸을까? 일부 역사학자들은 ‘금단의 열매’ 후보로 살구, 석류, 무화과 등을 제안했다. 무화과는 그 잎이 최초의 남녀 공용 의상이 되었기 때문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무화과나무는 다른 신화나 전설에서도 중요한 나무로 나오는데, 부처도 ‘지혜의 나무’로 알려진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수백 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노아의 방주를 찾으려고 애썼으며, 그런 것을 찾았다는 주장(모두 잘못된 것이었지만)도 꽤 나와 타블로이드판 신문의 관심을 끌었다. 그 정확한 위치나 모양이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성서 속의 장소나 물체와는 달리, 노아의 방주는 아주 개략적이긴 하지만 하느님이 지시한 지침서가 있다. 아이의 생일날에 1000여 개나 되는 조립 부품을 가지고 아이와 함께 장난감을 조립해본 경험이 있는 부모라면, 노아가 겪은 고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에는 동방 박사들이 헤로데 앙을 알현했다는 ‘사실’말고는 다른 정보가 없다. 또 〈마태오 복음서〉 어디에도 그들이 세 명이었다는 이야기는 없다. 그들이 세 명이었음을 암시하는 단서는 아기에게 준 예물이 세 가지였다는 것뿐이다. 그러나 선물이 세 가지라고 해서 찾아온 사람도 세 명이라는 법은 없다. …(중략)… 훗날 그들에 관한 전설과 ‘동방 박사의 날’이라는 축일까지 생겨났지만, 동방 박사들은 이름조차 알 수 없다. 전설로 전해오는 그 이름들은 후대에 만들어진 것이다. 그들 중 한 사람이 흑인이라는 이야기 역시 마찬가지이다. ―480쪽, 동방 박사는 어디서 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