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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세계패권과 국제질서
· ISBN : 9788901128221
· 쪽수 : 343쪽
책 소개
목차
1장 뉴질랜드 앞바다의 금맥을 찾아_미래의 금광을 향한 탐험
2장 전 세계가 노리는 주인 없는 바다_심해자원을 차지하려는 각국의 치열한 움직임
3장 태평양에 있는 독일의 17번째 주_수수께끼의 망간단괴를 둘러싼 경쟁
4장 심해에 서식하는 신기한 생물_영원한 암흑 속에서의 기괴한 발견
5장 해양자원의 미래는 시작되었다_심해유전 개발과 그 결과
6장 경고인가 희망인가?_심해의 경이롭고도 위험한 물질
7장 심해의 딜레마_이제 어떻게 될 것인가?
리뷰
책속에서
해양학자들은 심해를 ‘마지막 경계’라고 표현한다. 그곳은 인간이 지구상에서 정복하지 못한 마지막 지역이며, 아직 해결하지 못한 영역이기도 하다. 미국 해양대기관리국(NOAA)은 ‘아우터 스페이스(Outer Space)’, 즉 대기 밖에 있는 우주공간과 비교해 심해를 ‘이너 스페이스(Inner Space)’라고 칭했다. 깊은 심해는 우주와 견줄 수 있을 만큼 어둡고 먼, 신비로운 공간이기 때문이다.
메탄가스가 기온이 낮은 심해에서 강한 압력을 받아 얼음과 같은 고체 상태로 변한 것을 메탄 하이드레이트라고 한다. 메탄 하이드레이트는 주로 수백 미터, 수천 미터 아래의 대륙사면에서 형성된다. 노르웨이와 아일랜드, 흑해와 북극해뿐 아니라 일본, 중국, 인도의 해저에서도 ‘불타는 얼음’이 발견되었다.
“메탄 하이드레이트 채굴은 아직 요원한 일입니다.” 페터 헤르치히는 사무실로 들어가면서 말했다. “그런데 뉴질랜드 앞바다 탐사에서 전문가들이 발견한 것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지요.” 전문가들은 뉴질랜드 앞바다의 해저 유황화합물에서 금, 은, 구리와 같은 광물자원을 발견했다. 헤르치히는 메탄 하이드레이트와 달리 이러한 광물은 바로 채굴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