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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영유아 육아 > 0~3세 육아
· ISBN : 9788997299126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14-03-20
책 소개
목차
책 속의 책_먼저 읽어두어야 할 육아의 기본 상식들
제1부_관계성 행동 :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들어가기_아기 태어나다
태아시기_아이의 탄생이라는 변화를 맞이하는 예비 부모의 자세
0~3개월_아기는 태어난 직후부터 부모와 적극적으로 관계를 형성한다
4~9개월_분리불안과 낯가림에 대처하는 부모의 자세
10~24개월_동생을 질투하는 큰아이의 마음은 누가 보듬어줄까
25~48개월_존중받고 자란 아이가 다른 사람도 존중할 줄 안다
제2부_운동능력 : 말은 빠른데 왜 아직 걷지는 못할까?
들어가기_운동능력 발달의 속도는 아이마다 편차가 크다
태아시기_엄마가 태동을 느끼기 전부터 태아는 이미 움직이기 시작한다
0~3개월_업어 키울까, 눕혀 키울까?
4~9개월_분리불안은 아이가 스스로를 보호하는 안전장치이다
10~24개월_18개월에도 못 걷는 내 아이, 문제 있는 걸까?
25~48개월_유난히 움직임이 많은 아이 과잉행동장애일까?
제3부_수면 : 엄마도 아이도 잠과의 전쟁!
들어가기_내 아이는 올빼미형일까, 종달새형일까
0~3개월_밤에 여러 번 깨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
4~9개월_아이의 수면 패턴과 밤중수유 문제
10~24개월_한밤중에 깨서 혼자 노는 아이, 괜찮을까?
25~48개월_아이방에 따로 재울까, 데리고 잘까?
제4부_울음 : 아이는 울음을 통해 세상에 말을 건다
0~48개월_아이의 울음 이해하고 대처하기
제5부_놀이행동 : 아이는 놀이를 통해 세상을 경험한다
들어가기_아이의 놀이를 방해하지 말라
0~3개월_신생아에게 최고의 장난감은 바로 자기 손이다
4~9개월_놀이로 세상을 탐색하다
10~24개월_값비싼 장난감, 아이한테 정말 필요한 걸까?
25~48개월_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만들어주라
제6부_언어발달 : 아이들은 엄청난 언어적 잠재력을 갖고 태어난다
들어가기_실수에 관대한 부모가 아이의 언어발달을 촉진시킨다
태아시기_자궁은 조용한 장소가 아니다
0~3개월_신생아는 사람의 목소리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다
4~9개월_엄마와 아이가 나누는 최초의 대화
10~24개월_아이는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이해한다
25~48개월_언어 구사력과 언어 이해력은 별개이다
제7부_영양발달과 식습관 :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을 강제로 먹이지 말라
들어가기_모유는 아이에게 가장 이상적인 음식이다
태아시기_엄마의 식생활이 태아의 건강을 좌우한다
0~3개월_모유와 분유, 무엇을 먹일까?
4~9개월_이유식을 시작하다
10~24개월_혼자서 먹기 시작하다
25~48개월_아이들은 왜 공통적으로 MSG를 좋아할까?
제8부_성장발달 : 같은 나이라도 성장속도는 아이마다 다르다
들어가기_우리 아이,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있을까?
태아시기_태아는 엄마 배 속에서부터 생존을 위한 연습을 한다
0~3개월_체중과 신장이 평균치를 밑도는 아이, 문제 없는 걸까?
4~9개월_이가 나기 시작하다
10~24개월_치아발달과 충치 예방
25~48개월_면역체계가 발달하려면 아이는 아파야 한다
제9부_대소변 가리기 : 배변 훈련 억지로 시키지 말라
0~48개월_아이들은 대부분 스스로 대소변을 가린다
부록 :
0~48개월까지 성장기록표
한국 소아 표준성장도표(2007)
한국 영유아 신체발육 표준치(2007)
아이를 위해 사용하는 시간 측정해보기
아이의 24시간 수면기록표 작성해보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부모는 주변에서 말하는 일반적인 기준에 따라 아이가 3개월이 되면 밤에 깨지 않고 자야 하고 만 1살이 되면 걷기 시작해야 하며 만 2살이 되면 말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이들의 성장발달은 천편일률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한 일반적 기준에 전적으로 의지해서는 안 된다. 일반적인 표준치는 오히려 부모에게 잘못된 생각이 들게 하고 부모를 불안하게 만든다.
만 1살이 되면 아이는 12시간을 잔다는 일반적인 기준치 때문에 부모는 자기 아이도 12시간을 잘 것이라고 기대한다. 물론 12시간을 자는 아이도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렇지 않으며 어떤 아이들은 더 오래 잔다. 심지어 15시간까지 자는 아이도 있다. 반면에 9~10시간밖에 자지 않는 아이도 있다. 예를 들어 10시간밖에 안자는 아이를 12시간 동안 자게 해야 한다고 저녁 7시에 재운다고 치자. 그럼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이는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밤에 여러 번 깨거나 아침에 일찍 일어날 것이다. 최악의 경우 부모는 이 세 가지를 모두 겪어야 할 수도 있다.
아이들이 물건을 입에 넣는 이유는 눈이 아니라 입으로 사물을 인식하기 때문이다. 아이는 입술과 혀로 사물의 형태, 크기, 질감과 표면을 감지한다. 물질적인 세계와 접하는 아이의 첫 번째 감각기관은 눈이 아니라 입이다. 따라서 아이는 물건을 입에 넣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면 아이가 하는 대로 내버려둘 수 있다. 아이가 입으로 물건을 빠는 이유를 알면 아이가 물건을 입에 넣어도 걱정하거나 넣지 못하게 막지 않을 것이다. 그보다는 위험하지 않은 적당한 물건을 찾아 아이가 감각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최근 들어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 사이에서 훈육이 다시 호응을 얻고 있다. 부모들은 훈육을 통해 아이를 엄격하게 교육하려고 하지만 이는 어떻게 보면 아이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아이를 쉽고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서이다. 과거의 훈육방식대로 교육을 받은 아이는 성인이 되면 독립심이 부족하고 권위적인 성향을 보이며 책임감이 부족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일수록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상위에 있는 권력에 쉽게 순응하는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이런 아이로 키우는 것이 오늘날 교육의 목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