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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01156392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3-07-15
책 소개
목차
1. 게으른 정원사의 즐거움
즐거운 정원/ 보덴 호숫가에서/ 잃어버린 주머니칼/ 잠 못 이루는 밤들/ 자연의 복원
2. 작지만 반가운 손님들을 초대하기
여름목련나무와 난쟁이 분재/ 유년의 정원/ 작은 기쁨/ 아름다운 세계에서 날아온 낯선 손님/ 도시로의 나들이/ 여름 편지
3. 다시, 소중한 것들이 말을 건다
계절의 유희/ 불꽃놀이/ 구름 낀 하늘/ 오래된 나무의 죽음을 슬퍼하며
4. 만약 내가 고독 속에만 머물러 있었더라면
땅으로부터의 행복/ 나무들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기/ 내면의 부유함/ 나의 오랜 친구였던 복숭아나무/ 보덴 호수와 작별하며/ 정원에서 보낸 시간
해설_전쟁과 폭력, 비인간화에 대항하는 헤세의 정원
리뷰
책속에서
아마추어 정원사나 게으름뱅이들, 꿈을 꾸는 사람들은 어느새 봄이 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소스라치며 벌떡 일어나 바삐 서두른다. 게으르게 놓아두었던 것들을 뒤늦게 만회하려고. 어쨌든 자연은 너그럽다. 결국 그 게으른 자의 정원에도 풍성한 채소밭이 만들어지고, 즐거운 여름꽃들도 무성할 것이다.
- <즐거운 정원> 중에서
원한다면, 혹은 누군가의 부탁으로 정원을 가꾸게 된다면 온통 즐거운 것만 보게 된다. 키우고 열매 맺는 것을 보고 형태를 다듬어 가는 가운데 넘쳐나는 자연의 힘, 자연 속의 형상들과 색채 사이에서 유희하고 싶은 느낌과 환상, 여러 면에서 인간적인 여운을 주는 작고 소소한 즐거운 생명.
- <즐거운 정원> 중에서
한 가지 진리를 깨달은 것이다. 터전을 만들고 소유하는 일이 나한테는 평생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아 보였는데, 그 고향이 바로 내 가슴속에서 자라기 시작했던 것이다.
- <잃어버린 주머니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