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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말하다

자유를 말하다

(무엇이 나를 인간답게 만드는가)

라르스 스벤젠 (지은이), 박세연 (옮긴이)
엘도라도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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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말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자유를 말하다 (무엇이 나를 인간답게 만드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현대철학 일반
· ISBN : 9788901204659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15-07-03

책 소개

자유란 과연 무엇이며 진정한 자유의 실현을 위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보다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나는 정말로 자유로운가?” 저자인 라르스 스벤젠 교수가 하필이면 지금 이 시점에서 ‘자유’라는 테마를 들고 나온 까닭이 여기에 있다.

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

프롤로그_누가 자유를 주는가

제1부_자유란 무엇인가 -자유의 형이상학

제1장_자발적으로 행동한다는 것
동물에 죄를 물을 수 있는가|책임을 물을 수 있는 존재|압력과 강압|두 번째 본능

제2장_자유는 결정된 것인가
자유의지의 문제|결정론과 비결정론|뇌와 자유의지|양립불가론과 양립가능론|불가지론

제3장_자유를 바라보는 태도
반응적 태도와 객관적 태도|책임의 근거|인과적 사슬

제4장_자유로울 수 있는 능력
자유와 자율성|3가지 자율성 역량 이론|욕망과 행동의 일치|자유와 행동의 패러독스


제2부_어떻게 자유를 얻을 것인가 -자유의 정치학

제5장_자유민주주의에 관하여
서쪽 끝의 소녀들|자유 그리고 민주주의|자유로울 수 있는 권리|자유를 위한 통제|경제적 자유와 정치적 자유

제6장_적극적 자유와 소극적 자유
자유의 두 개념|…로부터의 자유 VS …로의 자유|소금 친 땅콩과 그냥 땅콩|자유에서의 보편적 가치

제7장_다수를 위한 자유
고대의 자유와 현대의 자유|공화주의의 딜레마|목소리를 내지 않는 시민들

제8장_평등한 사회는 자유로운가
자유와 평등|분배의 정의|최소한의 기준|역량 접근 이론|자유의 유토피아

제9장_자유는 버릴 수 있는가
자유에서 권리로|자유의 권리를 어디까지 인정해야 하는가|자유 사회가 포용해야 할 기본권

제10장_왜 개인의 자유에 개입하는가
개입주의|개입주의의 형태들|넛지의 허점과 자유주의적 개입주의|선택 설계라는 이름의 개입|담배세를 올리면 국민이 건강해지는가|보이지 않는 울타리

제11장_프라이버시는 어디까지인가
감시 사회와 재산권|검열 사회와 자발적 속박|투명 사회와 열린 사회 그리고 복지국가

제12장_표현의 자유는 누구의 것인가
자유민주주의의 밑거름|누구에겐 자유, 누군가에겐 침해|상처받지 않을 권리와 자유|관용은 미덕인가|표현의 자유와 그것을 비판할 자유


제3부_무엇을 위한 자유인가 -자유의 윤리학

제13장_진정한 자유의 실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자아는 발견이 아니라 발명하는 것|나의 관심이 나를 말해준다|의미 있는 삶이냐, 올바른 삶이냐|자기인식과 자기기만|의미 있는 삶을 위한 자유|추구해야 할 가치

에필로그_자유를 실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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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라르스 스벤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노르웨이 베르겐 대학교 철학과 교수. 철학을 강의전유물이 아니라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 과제로서 확장하고자 노력하는 실천주의 철학자다. 그는 우리 삶의 일상적인 모습과 철학적 사유를 연결하는 일에 힘을 쏟고 있으며, 전 세계 26개국 언어로 번역된 베스트셀러 「지루함의 철학」을 비롯하여 『외로움의 철학』, 『거짓말의 철학』, 『자유를 말하다』 등 다수의 저서를 발표했다. 『내가 하는 일은 정말 의미가 있을까』 에서는 노동에 대한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보고, 자신과 노동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시간을 갖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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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원예학을, 고려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글로벌 IT 기업에서 마케터와 브랜드 매니저로 일했다.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나는 AI와 공부한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등 10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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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행위자가 행동 시점에 자신의 의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을 때만 그 행동이 행위자 자신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제 다음 사례를 보자. 지금 나는 바닥이 젖은 욕실에 맨발로 서서 전등을 달기 위해 애쓰고 있다. 감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미리 누전차단기는 내려놨다. 그런데 그때 마침 어두컴컴한 집으로 들어온 아내가 누전차단기가 내려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스위치를 올려버린다. 결국 나는 강력한 전류에 감전돼 죽고 만다. 물론 내 아내는 경찰 조사에서 이렇게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남편을 죽이려고 일부러 그랬어요.”
확신컨대 아내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냥 불을 켜려고 했을 뿐이에요.”
행위 시점에서 아내는 그런 행동이 나를 죽음으로 몰고 갈 거라고는 예상치 못했기 때문에 의도적인 것이 아니다. 물론 우리의 이해 범위는 항상 제한적이며,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들 대부분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러나 알지 못했던 의미 있는 정보가 나타날 때 우리는 그런 정보를 몰랐던 것에 대해 비난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에도 누전차단기 스위치가 내려가는 일이 종종 발생했고, 미리 내가 아내에게 전등 교체 작업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면, 사람들은 아내를 비난할 수 없을 것이다.
---(‘제1장: 자발적으로 행동한다는 것’ 중에서)


자유는 개인의 ‘책임’을 함축하고 있다. 자유는 우리에게 책임을 부여하며, 그 책임은 우리가 자유로운 존재라는 가정 위에 존재한다.1) 그렇다면 여기서 개인의 책임이란 무슨 뜻일까? 일반적으로 그것은 책임의 주체와 대상이 하나의 동일 인물임을 의미한다. ‘나’는 ‘나’에 대해, 다시 말해 나의 ‘선택’에 대해, 나의 ‘믿음’과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해 책임진다. 나아가 자신에 대해 책임진다는 말은 개인의 ‘감정’까지도 포함한다.
우리는 자신의 행동뿐 아니라 자신이 느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도 책임진다. 이는 우리의 감정과 인식이 그 대상과 관련해 적절한 것일 수도 그렇지 않은 것일 수도 있으며, 주체가 힘을 발휘해 그것들을 바꿀 수도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같은 일상적 형이상학의 차원에서 감정과 인식은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체가 스스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상이다.
---(‘제4장: 자유로울 수 있는 능력’ 중에서)


자유주의 국가라고 해서 반드시 민주주의 국가인 것은 아니며, 마찬가지로 민주주의 국가라고 해서 자유주의 국가인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민주적 다수가 소수를 억압하고, 표현 및 종교의 자유에 관한 권리를 허용하지 않는 국가, 그리고 소수를 지배하면서 그들의 재산을 몰수하는 국가는 표면적으로는 민주주의 국가일지언정 자유주의 국가라고는 할 수 없다. 또한 자유에 관한 권리 대부분을 인정하고 국민 삶의 영역에 그리 많이 개입하지 않는, 그래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국가를 상상해볼 수 있다. 그런데 이 국가가 국민의 투표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를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제5장: 자유민주주의에 관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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