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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퀴어

윌리엄 S. 버로스 (지은이), 조동섭 (옮긴이)
펭귄클래식코리아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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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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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퀴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01245492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0-12-03

책 소개

동성애에 대한 갈망이 노골적으로 묘사되어 있다는 이유로, 집필된 지 30년 만에야 세상에 드러난 윌리엄 버로스의 대표작 『퀴어』. 이 작품은 1940년대 부패하고 음산한 멕시코시티를 무대로 그린 작가 자신의 음울한 과거이자 고백록이다.

목차

프롤로그·7
퀴어·26
에필로그 멕시코시티로 돌아오다·143
옮긴이 주·156

저자소개

윌리엄 S. 버로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2차 세계 대전 후 1950년대 중반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을 중심으로 대두된 보헤미안적인 문학, 예술가 그룹인 비트 세대의 대표 작가. 1936년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한 후 사설 탐정, 해충 구제업자, 바텐더, 신문기자, 작가 등 여러 직업에 종사했다. 주변 상황에서 벗어나고 동성애와 마약 중독을 다스리기 위해 1950년에 미국을 떠나 여러 나라를 방황하며 글쓰기를 시작했다. 1950년대 초까지는 작가로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1953년에 『정키: 회복되지 못한 마약 중독자의 고백』으로 세간에 알려졌다. 『정키』와 비슷한 시기에 쓰였으나 1985년이 되어서야 처음 출간된 『퀴어』는 버로스의 문학 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되었다. 이 책에는 동성애자로서의 비극적 상황, 그리고 자신의 부인 조앤을 총기 사고로 죽게 하고 그것이 동기가 되어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는 고백이 담겨 있다. 1962년 미국에서 출간된 『네이키드 런치』로 작가로서의 정점에 이르렀다. 1974년에 미국으로 돌아왔으며, 1997년 8월 2일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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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섭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영화학과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이매진》 수석기자, 《야후 스타일》 편집장을 지냈다. 『정키』, 『싱글맨』, 『텔레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뮤직숍』, 『우리는 모두 시궁창에 빠졌네 잭과 가이와 함께』, 『빅 픽처』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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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퀴어』에서 리는 분열되고, 절박하게 만남을 바라고, 자신과 자신의 목적에 전혀 확신을 갖지 못하는 인물이다. (중략) 『퀴어』를 쓰게 된 동기는 더 복잡하며, 나조차 그 동기를 솔직하게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러웠다. 예방접종으로서의 글쓰기였다. 무엇을 글로 쓰는 즉시, 그 무엇은 사람을 놀라게 하는 힘을 잃는다. 바이러스를 약하게 만들어서 우리 몸에 주입하면 항체가 생겨서 그 바이러스에 면역력이 갖춰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나는 내 경험을 적음으로써 그 글들을 통해 이후의 위험한 모험에 대한 면역력을 얻었다.


리는 소년들을 보았다. 욕망과 호기심으로 갈가리 찢겼다. 광란에 빠져 육체와 방과 벽장 들을 필사적으로 샅샅이 뒤지는 자신의 모습이 보였다. 계속되는 악몽이었다. 결국 수색의 끝은 텅 빈 방뿐. 차가운 바람에 리의 몸이 떨렸다.


리는 한 소년에게 초점을 맞추었다. 다른 소년들과 항구는 암전되고 그 소년만 망원경으로 보고 있는 듯, 선명하고 확실한 영상. 소년은 어린 짐승처럼 생명력으로 진동했다. 활짝 핀 웃음에 하얗고 날카로운 이가 드러났다. 리는 소년의 찢어진 셔츠 아래에서 그 가녀린 몸을 얼핏 보았다.
리는 소년의 몸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단편적인 기억들… 햇볕에 마르고 있는 코코아 콩의 냄새, 대나무 집, 따뜻하고 더러운 강, 마을 외곽의 늪과 쓰레기 더미. 리는 다른 소년들과 함께 버려진 집 돌바닥에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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