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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예배/기도/묵상(QT)
· ISBN : 9788904181063
· 쪽수 : 184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1. 이렇게 기도하지 말라
주님의 기도생활 / 가짜 경건 / 겉모양뿐인 위선 / 기도는 주문이 아니다 /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라
2.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양자된 특권 / 기독교를 기독교 되게 하는 것 / 형제와 이웃의 차이
3.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하나님 이름의 신성함 / 말의 중요성 / 모든 간구의 기초
4. 나라가 임하시오며
하나님을 거부한 이스라엘 백성들 / 그리스도를 거부한 유대인들 / 메시아 나라
5. 뜻이 이루어지이다
예수님이 뜻하신 것 /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6.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공급하시는 하나님 / 매일매일 하나님 신뢰하기 / 하늘로부터 내려온 양식
7.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하나님께 빚진 자 / 갚을 수 없는 빚 / 죄와 원수 됨 / 인간은 왜 하나님을 미워하는가? / 두려운 조건
8.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우리를 보호하소서 / 성경 속 믿음의 시험들 / 시험을 견디는 은혜 / 마귀의 고소
9. 나라가 아버지께 있사옵나이다
하나님께 속한 것 / 능력이 무궁하신 하나님 /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부록 1
하나님은 모든 일을 주권적으로 행하시는데 왜 굳이 기도해야 할까?
기도의 효력 / 하나님의 “자연” 법칙 /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수단, 기도 / 하나님의 약속 이해하기
부록 2
그밖에 기도에 대한 궁금증들
책속에서
제자들은 왜 예수님께 기도를 가르쳐달라고 요청했을까?
아마도 그들은 예수님의 능력, 가르침, 성품, 전인격이 그의 비범한 기도생활과 관련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듯하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택하시고 당신을 따르도록 부르시기 전에 홀로 밤새워 기도하셨다. 수많은 무리를 돌보신 후에도 종종 홀로 물러나 기도하셨다.
우리는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예수님의 기도가 얼마나 격렬했는지 알고 있다. 얼마나 강렬하고 열정적으로 기도하셨는지 흘러내리는 땀이 핏방울 같았다. 이토록 기도에 헌신하시는 것을 제자들이 모를 리 만무했다. 그들은 예수님이 아버지와 누리시는 친밀함을 목도하면서 그분의 능력이 기도와 상관있다고 결론지었다.
(중략)
그리스도인들은 마음을 담지 않고 중언부언하는 기도습관에 빠지기 쉽다. 그리스도인들이 식사하러 모인 자리에서 주인이 그 자리에 있는 누군가에게 “식사기도 좀 해 주실래요?”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때 나는 가끔 당황스럽다. 주인이 부탁하는 것은 진짜 기도가 아니라 그저 식사기도를 해달라는 것이다. 그런 식의 언어는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기도가 아닌, 단순한 암송을 암시한다.
심지어 주기도문조차 이런 식으로 취급될 수 있다. 주기도문은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예배에 없어서는 안 되는 일부다. 지금도 많은 예배에 주기도문 암송이 포함된다. 교회 안에서 주기도문이 사용된 것은 역사가 오래되어, 주기도문으로 기도하거나 그것을 들을 때마다 우리는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의 우선순위들을 떠올리게 된다. 내 말을 오해하지 않기 바란다. 나는 주기도문 암송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기도문을 이런 식으로만 사용하다 보면 중언부언이 될 위험이 있다. 주기도문으로 기도하는 것이 이방인들이 사용하는 마술이나 주문처럼 내용 없는 헛된 반복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