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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타임머신

허버트 조지 웰즈 (지은이), 전성보 (그림), 한영순 (옮긴이)
계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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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타임머신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세계명작
· ISBN : 9788906702112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14-05-15

책 소개

계몽사 주니어 클래식 시리즈 15권. 고전 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번역했다. 15권은 과학 소설로 유명한 영국 작가, 허버트 조지 웰스의 대표작으로, 문명을 향한 날카로운 비판과 인류의 미래에 대한 진한 애정을 담은 작품이다.

목차

믿기지 않는 일
시간을 뛰어넘는 여행
시간 여행 기계
다리를 다친 시간 여행가
사실일까
미지의 세계를 향하여
나는 어디에 있는가
802701년의 세계
묘한 미래 인간
사라진 타임머신
다시 용기를 내어
이상한 우물
새로운 친구를 얻다
유령
두 종류의 미래 인간
다가오는 몰록
위험
안전한 거처를 찾아서
인간을 잡아먹는 인간
아, 성냥이다!
타들어 가는 불길
몰록과의 싸움
열린 스핑크스 석상 받침대
요물 게의 바닷가
3천만 년 뒤의 세계
위나가 준 흰 꽃
돌아오지 않는 시간 여행가
맺음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허버트 조지 웰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사회비평가로, 과학소설의 아버지라 불릴 만큼 다양한 장르에서 혁신적인 작품을 남겼다. 그는 『타임머신』, 『투명인간』, 『우주전쟁』 등 미래와 과학을 탐구한 작품들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지만, 동시에 사회 구조와 계급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한 현실주의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했다. 그의 문체는 명료하면서도 풍부한 관찰을 기반으로 하며, 인물의 성격을 드러내는 사소한 행동과 심리 묘사를 통해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드러내는 데 탁월했다. 웰스는 본래 노동계급 가정에서 태어나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지적 성장을 이루어냈고, 장학금으로 진학한 학교에서 토머스 헉슬리에게 생물학을 배웠다. 이러한 개인적 배경은 그의 작품 세계 전반에 강하게 배어 있으며, 특히 『킵스』는 저자 자신의 계급적 경험이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되었다. 웰스는 당대 영국의 교육 제도, 도제 제도, 계급 상승 욕망, 노동 현실 등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소설 속 인물들의 감정과 삶의 조건이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재현되었다. 특히 그는 사회주의적 시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인간이 보다 평등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살아가기 위한 제도적·교육적 개혁을 강조했다. 그가 남긴 현실주의 작품들은 과학소설과는 다른 결을 지니지만,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과 구조적 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선이라는 점에서 일관성과 통합성을 보여주었다. 『킵스』는 그의 사회비판적 성향이 가장 문학적으로 정교하게 통합된 작품으로 평가되며, 계급 이동과 개인 정체성의 혼란이라는 문제를 시대를 뛰어넘는 인간적 이야기로 승화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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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순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31년 충청북도 보은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 편집부에서 일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시튼 동물기》 《집 없는 아이》 《이솝 우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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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보 (그림)    정보 더보기
1927년 함경남도 홍원에서 태어났다. 1954년 제3회, 1955년 제4회 국전 서양화 부문에서 입선하고, 1983년에는 한국 어린이 도서상을 받았다. 그린 책으로는 《갈참나무의 엉뚱한 꿈》 《동백꽃》 《배따라기》 《물레방아》 《교과서 속 국보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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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런데 곤란한 게 있네. 공간에서는 어느 방향으로나 움직일 수 있지만, 시간 속에서는 여전히 움직일 수가 없지 않은가?”
심리학자가 끼어들었다.
“거기서 바로 나의 위대한 발견이 생겨난 거네. 그러나 시간 속을 마음대로 다닐 수 없다는 말은 틀린 말일세. 예컨대 내가 어떤 사건을 아주 생생하게 떠올린다고 하세. 그러면 나는 그 사건이 일어난 순간으로 돌아가 있는 걸세. 말하자면 방심 상태에 빠지는 거지. 잠시 과거로 되돌아가는 걸세. 물론 과거에서는 오래 머물러 있을 수 없네. 미개인이나 동물이 땅에서 2미터 이상 떨어진 공중에 오래 있을 수 없는 것처럼. 그러나 문명인은 미개인보다 훨씬 낫지. 기구를 타고 중력을 이기고 하늘로 올라갈 수 있으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시간이라는 차원을 따라서 서기도 하고, 속도를 내기도 하고, 물러나기도 하고, 방향을 돌려 반대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왜 안 된다는 걸까?”
“그건…….”
필비가 말꼬리를 흐렸다.
“왜 안 되나?”
시간 여행가가 다그쳐 물었다.


미래 인간은 날로 늘어가는 인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한 듯 보였네. 아니, 지나치게 성공했나 봐. 그 때문에 사람들이 필요 이상으로 줄어든 모양이었네. 사람이 살지 않는 건물이 많은 것도 그 때문이었을 걸세.
미래 사회에 대한 내 해석은 꽤 단순하지만 자못 그럴싸하지?
그릇된 이론이 거의 그렇듯 말이야.


첫 번째 글자판은 하루 단위를, 두 번째 글자판은 천 일 단위를, 세 번째 글자판은 백만 일 단위를, 네 번째 글자판은 10억 일 단위를 기록하네.
그런데 나는 과거를 향해 레버를 당기는 대신 미래를 향해 레버를 당기고 말았던 걸세.
내가 글자판을 보았을 때에는 천 일 단위의 바늘이 초침 같은 속도로 빙빙 돌면서 미래를 향해 달리고 있음을 나타냈네.
이렇게 가고 있는 동안 주위에 묘한 변화가 일어났지. 반짝반짝 흔들리던 빛깔이 차츰 거무스름해졌네. 그리고 나는 엄청난 속도로 가고 있었는데도 낮과 밤이 어지럽게 바뀌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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