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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지/출판 > 출판/편집
· ISBN : 9788908124677
· 쪽수 : 406쪽
· 출판일 : 2021-04-12
책 소개
목차
■ 책머리글 | 출판을 위한 출판주의자 윤형두 선생 ― 김병익
제1장 한 출판인의 초상 (1995) ․ 15
벽을 비추는 빛 ― 김규동
책 향기 물씬 나는 삶 ― 전택부
잊을 수 없는 사람 윤형두 ― 차범석
출판 사업과 수필문학 사이에서 ― 김태길
나룻배를 타고 다닌 소년 ― 리영희
윤 사장과 나와 옛 전적(典籍) ― 천혜봉
함께 걸은 40년 ― 김상현
위대한 汎友의 길 ― 한승헌
범우의 향기, 윤형두 사장 ― 한완상
‘순종’ 출판인과 출판학자로 살아온 출판 인생 ― 이정춘
강기(强氣)와 너그러움 ― 김병종
70년대의 한국 앰네스티 운동 ― 윤 현
늘 경외감뿐인 사반세기 지기 ― 시미즈 히데오
‘인생의 스승’으로 우러르는 친구 ― 미노와 시게오
서연(書緣) ― 우다오훙
성공한 출판인, 아직도 시간은 많다 ― 정을병
수필문학의 강력한 후원자 ― 박연구
메아리가 있는 산 ― 정봉구
신묘한 법품(法品)의 울림 ― 임중빈
돌산 사람과 된섬댁 사람 ― 정규화
윤형두의 山사랑 책사랑 나라사랑 ― 허창성
제2장 범우사를 말한다 (2001) ․ 151
찬사(讚辭) ― 피천득
양서의 산실 ― 안춘근
존경과 애정 ― 이병주
볼일 없이 찾는 곳 ― 이오덕
범우사와 나 ― 차주환
평안함의 이미지 ― 이중한
문학에 대한 뜨거운 열정 ― 이창배
바다가 보이는 출판사 ― 허세욱
미래의 새로운 문 앞에서 ― 한문영
범우, 기획 출판의 명수 ― 신상철
장년 범우사의 웅비를 지켜보며 ― 김병철
내가 아는 범우사 ― 장을병
옥창 너머 푸른 하늘이 ― 이상두
젊음이 어느 구석에 남아서 꿈틀거리고 있었기에 ― 김동길
범우 번역작품 전말기(顚末記) ― 홍경호
범우사와의 인연 ― 강인섭
올바른 출판문화의 정립을 위하여 ― 김언호
‘범우’의 상징적 의미는 위대하다 ― 이경훈
따끈따끈한 정서가 모인 곳 ― 이상보
《어떤 전설》 그리고…… ― 조정래
기념도서 출판의 의의와 가치 ― 허영환
인간 가족 ― 유제하
범우사와 나 ― 김양현
내가 걷는 70년대 ― 김대중
제3장 한 출판인의 외길 50년 (2004) ․ 243
늦은 만남 자체에 더 그윽한 뜻이 ― 고 은
범우 윤형두 선생과 같이 가는 길 ― 허상만
검소하고 소탈한 출판인 ― 강 민
두릅나무 언덕을 바라보며 ― 구중서
《다리》 잡지에 집념을 가진 윤 사장 ― 남재희
非凡한 출판인 범우 ― 서규석
출판의 거목은 ‘돌산도(突山島)’ 사네 ― 장백일
소나무의 70돌에 ― 송규호
바다의 아들을 축복한다 ― 다이원바오
범우 윤형두 박사와 나 ― 신영길
언제 만나도 반가운 사람 ― 유경환
만년(萬年) 표정 ― 김시헌
벗사랑을 만났는데 ― 진웅기
향기가 나는 사람 ― 한치관
원로작가 윤형두 회장을 찾아서 ― 최원현
멀리 생각하고 그저 행동할 뿐 ― 유창준
제4장 윤형두 회장의 팔순(八旬)에 부쳐 ․ 337
비석식 출판론자 윤형두 회장 ― 김형주
윤형두 회장의 팔순에 부쳐 ― 이해찬
백수청청의 삶을 ― 김삼웅
곁에서 바라본 50년 ― 윤길한
범우 선생님과의 특별하고도 아름다운 인연과 추억 ― 윤세민
《책이 좋아 책하고 사네》 영원한 책쟁이, 尹炯斗 ― 김인기
아름다운 유산 ― 박세영
‘책사랑’ 한 길을 숙명처럼 ― 서용순
인연(因緣)의 시작 ― 김신영
발 문 | 출판인 윤형두, 그의 팔순에 부쳐 ― 임헌영 ․ 385
연 보 | 1935∼2014년 ․ 399
저자소개
책속에서
윤형두 선생의 경력과 업적, 그를 위한 문집과 그 자신의 글들을 보며, 나의 그에 대한 짐작을 확인하게 되는 한편 그에게 또 다른 이름 하나를 드리고 싶어진다. ‘출판을 위한 출판’ 주의자 혹은 ‘책을 위한 책’ 주의자! 이런 이름이 있을까? 그러나 ‘문학을 위한 문학’ ‘예술을 위한 예술’ 이란 어휘가 공식적인 용어로 사용되어 왔으니 책을 위한, 책에 의한 책의 삶을 살아온 분에게 그에 합당한 ‘주의자’란 이름을 못 쓸 것이 없겠다. 우리나라에 수만 개의 출판사가 있고, 편집자와 영업자를 포함해서 그 몇 배가 될 출판인 이름이 문화계에 등록되어 있겠지만 오로지 출판을 향한 한 생애로 일관한 분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고 그 적은 숫자 중에 윤형두 선생이 맨 앞자리에 설 것이다.
― 김병익 대표(문학평론가, 전 문학과지성사 대표)의 ‘서문’ 중에서
출판역사 반세기 이상을 지내온 범우 윤형두 회장은 이제 한 출판인만이 아니라 경영전문 연구가이자 출판학자로, 그리고 뛰어난 수필가에다 사회사업가, 등산가, 여행가를 겸하여 백발을 휘날리며 청춘을 구가하는 우리 문화계의 한 자수성가의 표본을 이루고 있다. 그런 윤 회장이 아직도 범우사를 통해 못 이룬 꿈이 있을까. 인간의 포부가 위대하다면 역시 더 하고픈 일이 남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웬만큼은 이뤘다고도 할 수 있다. 지난 2004년 12월 18일 범우사는 파주 출판신도시로 이주, 윤형두 회장의 필생의 꿈은 벌써 현실화되었다. 더구나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직까지 지낸 경력이 추가되었고, 세계적인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후(월드판)>에 연이어 아홉 번째 등재되면서 윤 회장의 활약은 이제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는 물론이고 세계적인 출판인으로 그 명성을 얻게 되었다.
― 임헌영 교수(중앙대 국문과, 민족문제연구소장)의 ‘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