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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의 몰락

외교의 몰락

(미국 외교의 붕괴와 글로벌 리더십의 포기)

로난 패로우 (지은이), 박홍경 (옮긴이)
  |  
북플러스
2019-07-15
  |  
19,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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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의 몰락

책 정보

· 제목 : 외교의 몰락 (미국 외교의 붕괴와 글로벌 리더십의 포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외교정책/외교학
· ISBN : 9788919205877
· 쪽수 : 448쪽

책 소개

저명한 탐사보도 기자인 저자는 워싱턴 D. C.의 권력 중심지에서부터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북한, 이란 등 지구의 가장 외지고 위험한 지역을 아우르는 놀라운 여정을 통해 미국 역사에서 가장 중대하지만 제대로 인식되지 않고 있는 변화를 살핀다.

목차

프롤로그: 마호가니 로 대참사
(2017년 요르단 암만)

1부: 마지막 외교관
(2010년 파키스탄)


1장 미국의 신화
2장 탈레반 여사
3장 딕
4장 망고 상자
5장 또 다른 하카니의 인맥
6장 표리부동
7장 남자 사교 클럽
8장 미션: 임파서블
9장 살얼음판 걷기
10장 농부 홀브룩
11장 약간의 대화
12장 에이로드(A-Rod)
13장 전쟁을 끝내겠다고 약속하시오
14장 바퀴 빠진 버스
15장 메 모
16장 스파이 혐의

2부: 먼저 쏘되 질문은 절대 하지 말 것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아프리카의 뿔. 이집트. 콜롬비아)


17장 국제규범
18장 도스툼: 진실을 말하고 모든 거짓을 좌절시키는 자
19장 흰 짐승
20장 짧디 짧은 봄
21장 한밤중의 목장

3부: 파괴의 현장에서
(2017년 워싱턴 D.C. 북한.중국.이란)


22장 국무부 장관
23장 모기와 칼
24장 외교의 붕괴

에필로그: 최초의 보루라는 도구
(2015년 오스트리아 빈 ......쓸쓸한 퇴장)

감사의 말

저자소개

로난 패로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7년 12월 출생. 여배우 미아 패로우(Mia Farrow)의 아들. 예일대 로스쿨 졸업. 변호사이자 저널리스트로 국무부의 리차드 홀브룩 외교 팀일원으로 활동 함. 2009년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특별 대표 사무소에서 인도주의 및 NGO 문제 담당 특별 보좌관으로 오바마행정부에 합류했고 2011년 힐러리 클린턴 국무 장관의 글로벌 청소 년 문제 특별 고문으로 있었다. 《뉴요커》의 탐사보도 기자 시절 거물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여배우 성폭력을 최초 보도하여 2018년 공공부문 퓰리처상을 받았으며 세계적인 Me Too운동을 촉발시켰다. 계속해서 뉴욕주 검찰총장인 에릭 슈나이더만과 CBS의 CEO 레스 문베스의 추문을 폭로해 자리에서 끌어내렸다. 《MSNBC》와 《NBC 뉴스》에서 앵커와 기자로 활약해왔으며 《HBO》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등에 기고가로도 활동 했다. 2018년에 조지 포크 어워드(George Polk Award)를 수상했으며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포린어페어스》 '10년간 사상가 100人'에 40세 이하 부문에 선정 되었다. 현재 뉴욕시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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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과 지리교육학을 전공했고, KDI MBA 과정 finance&banking을 공부했으며,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한영통번역과를 졸업했다. 언론사에서 정치․경제 기자로 활동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대이동의 시대』, 『무역의 세계사』, 『긍정적 이탈』, 『부의 절대 솔루션』, 『경쟁력』,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구글버스에 돌을 던지다』(공역), 『앨런 그린스펀의 삶과 시대』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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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때는 2017년 1월 25일이었다. 컨트리맨은 미국의 군축을 담당하는 고위급 외교관이었으며 문자 그대로 생과 사를 가르는 임무가 그의 손에 있었다. 그는 국무부에서 이란과의 취약한 핵협상과 북한 정권의 세기말적인 위협에 대응하는 업무를 감독했다. 특히 1월에 떠난 출장은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지 여부가 걸린 미션이었다. 중동에서 핵군축을 위해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회담이 열리는 것이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아프리카 일부, 유럽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곳곳에 비핵지대가 마련되었다. 이스라엘이 돌연 핵을 포기할 것이라고는 누구도 기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지역의 국가가 핵무기 자체까지는 아니라도 핵 실험을 금지하기로 한 협정에 비준하는 등의 점진적인 발전 가능성은 있어보였다.
수년에 걸친 세심한 회유와 중재 덕분에 중동 국가들은 최소한 컨퍼런스 개최에 찬성하는 수준으로 가까워졌다. 앞으로 대화가 계속되리라는 희망 섞인 회담으로 진행되었는데, 대화란 것이 무시하기는 쉬워도 성사시키기는 어려운 것이었다.


그러더니 해고가 시작되었다. 보통은 정치적으로 임명된 대사라도 중요한 자리에 있고, 당파적이라는 인상이 짙은 인사가 아니라면 후임자가 확정될 때까지 자리를 지킨다. 경우에 따라 몇 달 동안 머물기도 한다. 트럼프 정부는 그런 전통을 깨뜨렸다. 취임하자마자 정치적으로 임명된 모든 대사에게 즉시 떠나라는 통보를 했는데 일반적인 경우보다 통보 시점이 빨랐다.
“짐을 싸서 떠나시오.”
그 후 인수위는 국무부에 부처 내부에서 일하는 모든 비직업 외교관의 명단을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컨트리맨은 미국 외교에 주제별로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고용된 계약자들이 다음 번 해고 대상으로 될까 걱정이 됐다. 국무부에는 그런 인력이 많았다. 이들은 톰 컨트리맨의 담당 분야를 비롯해 미국 외교에서 가장 민감한 문제를 다루는 부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톰은 “한국과 파키스탄과 같은 문제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이라고 설명했다. “군축 관련 부서에도 쉽사리 대체 인물을 찾을 수 없는 인력들이 많았다.” 그들은 ‘꼭 필요한’ 인력이었고 미국에게는 그들을 놓쳐야 할 만큼 여유를 부릴 때가 아니었다. 하지만 새 정부는 “내칠 수 있는 모든 인력을 내치려한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이에 컨트리맨은 요르단에 가기 전까지 몇 주 동안, 국무부 고위직을 대상으로 국무부 내부의 전문가들이 줄 해고를 당할 우려를 불식시켜 달라고 은밀히 로비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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