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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라,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공감하라,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권태현 (지은이), 조연상 (그림)
랜덤하우스코리아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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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라,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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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공감하라,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25516059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07-12-30

책 소개

어떤 일이든 시작해야 한다는 불안감, 사랑에 대한 끊임없는 망설임, 좌절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어떤 길이 과연 진정한 행복으로 향한 길일까에 대한 고민...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았을 법한 문제들에 조언을 주는 책이다. MBC 라디오 '뮤직 스트리트'의 '테마가 있는 에스프리' 코너에 소개되었던 이야기들을 엮은 것으로, 방송 당시 나경은 아나운서가 낭송해서 청취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새로운 시작이 두려운 나를 위해
시작 - 모든 시작은 조건도 대가도 없는 사랑의 시작처럼 해야 한다
책임 - 책임은 능력 있는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시간 - 우리는 변형되고 응용되는 시간 속에서 살아간다
함정 - 가장 피하기 힘든 함정은 자신이 만든다
환경 - 환경은 우리에게 그 안에서 길들여지거나 그 조건을 이겨내라고 요구한다
꿈 - 자신의 꿈을 모르는 것보다 위험한 일은 욕심이 꿈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습관 - 삶을 잘 꾸려가는 것은 좋은 습관을 잘 들이는 것과 같다
예감 - 예감 때문에 호들갑을 떨거나 주눅이 드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순서 - 순서를 지키지 않았을 때 얻어지는 요행은 지뢰밭으로 이어지는 신기루다
상상 - 상상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위대하고 아름다운 힘이다
질서 - 질서는 수많은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는 것과 같다
거절 - 현재보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거절할 줄 알아야 한다
향기 - 더 좋은 향기를 찾기 위해 모험을 선택하라
목표 - 우리의 삶은 크고 작은 목표의 집합체다
타입 - 자신이 어떤 타입인가를 정확히 알아야 실패하지 않는다
포장 - 포장이 관심을 끌어야 내용물이 더 돋보인다
청춘 - 청춘이 위험하면서도 아름다운 이유는 억압받거나 위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체면 - 체면이 밥을 먹여 주진 않지만 인간답게 사는 방법은 알려 준다
선택 - 일생에 단 한 번밖에 없는 선택을 하면서 목숨을 걸어야 할 때도 있다
결심 - 결심은 마음속에 방 하나를 만들어서 생각들을 다 몰아넣는 일이다
눈썹 - 눈 같은 중요한 일을 위해 눈썹 같은 일을 먼저 잘 보살펴야 한다

2장 사랑할 때 겪는 것들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첫사랑 - 첫사랑이 시작되던 그 떨리고 설레던 순간으로 돌아가야 한다
언어 - 언어가 달라서가 아니라 관심사가 달라서 소통하지 못하는 것이다
집착 - 아름다운 관심으로 시작된 사이도 집착하는 순간 가장 불행한 관계로 변한다
관심 - 관심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대상에게 아주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일이다
매력 - 매력은 그것을 찾을 줄 아는 사람만이 발견하는 보석 같은 것이다
사랑 - 우리는 사랑에 빠져 있거나, 사랑의 상처에 전전긍긍하거나, 시작되지 않은 사랑을 그리워하며 살고 있다
중독 - 중독은 맹렬한 용기와 적극적인 추진력을 갖게 해 주는 엄청난 힘이다
시선 - 가장 좋은 것을 먼저 보려고 하는 시선으로 서로를 열심히 바라보아야 한다
결혼 - 결혼은 두 사람이 만나 새로운 삶의 지평을 함께 열어나가는 것이다
그리움 - 그리움 속에서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된다
축복 - 주어진 행복을 지속시키는 것보다 부족한 행복을 채워나가는 것이 더 가치가 있다
벽 - 섣불리 벽을 허무는 것보다 벽의 높이를 조금 낮추는 것이 좋다
마음 -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은 아무런 불만 없이 행복하다
상처 - 감추어둔 상처를 찾아내서 제대로 치료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는 일이다
이별 - 우리가 이별에 서툰 이유는 이별을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인연 - 주위 환경을 잘 조성하면 좀 더 나은 인연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미소 - 미소는 잔잔한 물결처럼 상대방의 마음을 흔든다
얼굴 - 얼굴은 그 사람의 여러 모습을 한꺼번에 요약해서 보여 준다
실연 - 실연으로 가슴이 찢어지게 아프다면 그것은 사랑에 성공했다는 증거다

3장 좌절해도 실패해도 괜찮아
골목길 - 세상은 넓지만 우리를 키운 것은 골목길이다
인정 - 인정하지 않는 것, 그것은 맞지 않는 열쇠로 억지로 문을 열려는 것과 같다
오해 - 더 오래 바라보고 더 많은 관심을 갖는 사람은 절대로 오해하지 않는다
슬픔 - 슬픔은 늘 실망, 낙담, 포기 같은 것들과 함께 나타난다
착각 - 착각은 자신의 건강에 도움이 되면서 다른 사람을 보호하는 일이다
호감 - 주는 것 없이 미운 사람도 호감의 씨앗을 품고 있다
과거 - 벌레 먹은 나뭇잎도 썩어서 거름이 것처럼 우리의 모든 과거는 양분이 된다
애원 - 간절히 바라지 않는데 저절로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문제 - 우리의 삶은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 생동감을 느끼고 활력을 얻게 된다
단추 - 잘못 끼운 단추는 얼마든지 고쳐 끼울 수 있다
사과 - 사과는 잘못을 인정하고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약속의 겸손한 표현이다
반복 - 어떤 일을 반드시 이루고 싶으면 반복하는 횟수를 훨씬 더 많이 늘여야 한다
환승역 - 작정을 하고 길을 잃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후회 - 뼛속까지 저리게 후회한 사람은 그 상태에서 주저앉지 않는다
흥분 - 쉽게 흥분하는 사람은 두고두고 기뻐할 줄 모른다
자리 - 삶은 어울리는 자리와 어색한 자리를 오가는 과정이다
실패 -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만이 패배자가 된다
낙엽 - 낙엽은 더 이상 내 곁에 머물지 않는 아름다운 순간과 닮았다
소문 - 소문은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는 사람의 속성에 맞닿아 있다
모험 - 모험하는 자만이 새로운 세상을 얻을 수 있다

4장 결국 행복은 내 곁에 있다
행복 - 행복은 손이 닿는 곳의 꽃을 모아 꽃다발을 만드는 솜씨다
기억 - 기억은 우리의 생활을 간섭하고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영향을 미친다
자아 - 자아를 잃는 것은 아무 준비도 없이 낯선 산길을 가는 것과 같다
비밀 - 비밀의 가장 가까운 친구는 거짓말이다
가슴 - 머리를 경계할 수 있는 것은 가슴뿐이다
고백 - 고백은 마음속 감옥 하나를 허무는 일이다
웃음 - 웃음은 웃는 사람과 보는 사람을 동시에 즐겁게 하고 건강하게 한다
칭찬 - 칭찬은 양날의 칼과 같다
관계 - 우리를 진정 행복하게 하는 것은 내가 적극적으로 만든 관계다
지지 - 지지는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우호적인 관심의 집합체다
간격 - 간격이 알맞게 조화를 이룰 때 세상은 아름답고 행복해진다
맞장구 - 나에게 맞장구 쳐 주는 사람, 그는 나의 가장 든든한 동지다
사진 - 사진이 거짓말을 하진 않지만, 좋은 사진은 말을 한다
자랑 - 진심으로 누군가를 자랑하는 모습은 참 아름답다
친구 - 친구란 서로 마음이 닮은 사람들이다
기쁨 - 기쁨은 스스로 혼자 빛나지 않는다
바보 - 우리가 흔히 바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대부분 가짜 바보다
농담 - 농담의 가장 큰 미덕은 즐거움을 주는 데 있다
문 - 우리는 늘 어느 문을 열 것인지를 선택하고 그 문을 통해 또 다른 문을 만난다
흔적 - 흔적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을수록 우리 앞에 놓인 삶을 더 사랑하게 된다
운명 - 운과 노력, 이 둘에 적당히 책임 전가를 하면서 위로를 받자

저자소개

권태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시' 동인으로 활동하며 시를 발표하기 시작했고,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었다. 잡지사 기자를 거쳐 출판기획자와 출판평론가로 일하며 신문, 잡지, 사보 등에 책 이야기를 썼고, KBS, MBC SBS, 교동방송 등의 방송에서 책 소개를 해 왔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공동시집《국시》 《잠시 나가본 지상》《안경 너머 지평선이 보인다》, 짧은 소설집 《벌거벗은 웃음》, 장편소설 《돌아라 바람개비》《길 위의 가족》, 산문집 《공감하라,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장편동화 《찌그덕 삐그덕 우리집 사랑》《어쭈, 굴러온 돌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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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현의 다른 책 >
조연상 (그림)    정보 더보기
서울여대에서 의류디자인을 전공했다. 오랫동안 MD로 일하다가, 그림이 좋아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애니메이션 <동방삭> 제작에 참여했고, 지금은 어른들과 어린이 모두를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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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람들을 붙잡고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가 물어 보라.
그러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에게 없는 것을 갖길 원할 것이다.
갖고 있지 못한 것을 가능하면 많이 갖는 것,
그것은 행복해지는 과정이 아니라 욕심을 키워나가는 과정이다.
만일 누군가로부터 선물을 받는다고 가정해 보자.
평소에 갖고 싶었던 것을 선물 받는다면 그것이 아주 작더라도 기뻐할 것이다.
반면 같은 물건 수천 개를 받는다면 그건 선물이 아니라 처치곤란한 짐이 될 뿐이다.
정말 행복해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말을 전해 주고 싶다.
"행복은 손이 닿는 곳의 꽃을 모아 꽃다발을 만드는 솜씨다." - '행복' 중에서

우리는 모두 첫사랑에 빚지고 있으면서도 그 사실을 까맣게 잊은 채 살아간다.
오히려 우리는 첫사랑은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믿거나
첫사랑을 무조건 풋사랑으로 간주해 버리면서
첫사랑으로 시작된 우리 사랑의 미래를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곤 한다.
첫사랑은 단지 첫 번째 사랑이라는 순서적인 의미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사랑이 시작되는 장엄한 순간이 열리는 것이고
사랑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최초의 능력을 부여받는 기회이기도 한 것이다. - '첫사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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