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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수업

(추억을 잃어버린 모든 이에게 우리시대 대표 문인들이 전하는 특별한 수업 이야기)

고운기, 고형렬, 김용택, 김종광, 도종환, 양귀자, 이명랑, 이승우, 이순원, 권태현, 김나정, 은미희, 해이수, 강진, 조해진, 김규나, 서진연, 김선재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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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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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수업 (추억을 잃어버린 모든 이에게 우리시대 대표 문인들이 전하는 특별한 수업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96328728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0-05-24

책 소개

18명의 문인들이 전하는 특별한 수업 이야기. 평생을 가도 잊혀지지 않는 특별했던 수업과 작가로 살아갈 수밖에 없게 만든 운명의 문학 수업 이야기를 담았다. 김용택, 도종환, 양귀자, 이순원 등 중견 작가들을 비롯해 이명랑, 강진, 은미희, 김종광에 이어 김규나, 김나정, 김선재, 조해진 등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목차

1부 내 생애 가장 특별한 수업
네 눈엔 이게 아름답니?(이명랑)|악성종양 같은(김종광)|내 생의 밴드마스터(은미희)|눈물의 기도(강진)|콘사이스여, 안녕(이순원)|걸레 좀 가져와라(김나정)|학교 밖에서 하는 수업(도종환)|밤이여 오라, 종아 울려라(김규나)|소녀, 소녀와 놀다(김선재)|철봉대 붙잡고 울어본 적 있나?(권태현)

2부 열여덟 살의 문학 수업
열여덟 살의 문학 수업(조해진)|얼떨결의 첫 만남(김용택)|나의 세 친구와 석사 교사에게(고형렬)|겨자나 와사비나(서진연)|신학과 강의실의 문학 수업(이승우)|BLACK COFFEE DAY(해이수)|샐비어 그리고 클라리넷 연주자의 근황(고운기)|인생 수업(양귀자)

저자소개

고형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9년에 시 「장자(莊子)」를 『현대문학』에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 『대청봉(大靑峯) 수박밭』 을 비롯하여 『성에꽃 눈부처』 『오늘 아침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장시 『리틀 보이』 『붕(鵬)새』, 연어의 일생일란을 그린 장편 산문 『은빛 물고기』, ‘고형렬 에세이 장자’(전7권) 『등대와 뿔』 등을 출간했다. 최근에 인도네시아에서 출간한 이중언어시집 『물고기는 은자이다』(Ikan Adalah Pertapa)가 HB 야신(Hans Bague Jassin) 도서관, 아집 로시디(Ajib Rosidi) 도서관에 소장되었다. 고형렬 시인은 1954년 11월, 속초에서 출생했으며, 2000년에 계간 『시평(詩評, SIPYUNG)』을 창간하고 26년 동안 900여 편의 아시아 시를 소개하면서 지평을 열고 경계를 허물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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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광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8년 계간 《문학동네》 여름호에 소설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해로가」가 당선되었다. 소설집 『경찰서여, 안녕』 『모내기 블루스』 『낙서문학사』 『처음의 아해들』 『놀러 가자고요』 『성공한 사람』 『안녕의 발견』, 청소년소설 『처음 연애』 『착한 대화』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 장편소설 『야살쟁이록』 『71년생 다인이』 『죽음의 한일전』 『율려낙원국』 『군대 이야기』 『첫경험』 『똥개 행진곡』 『왕자 이우』 『별의별』 『조선통신사』 『산 사람은 살지』, 『소설가 소판돈의 낙서견문록』, 산문집 『사람을 공부하고 너를 생각한다』 『웃어라, 내 얼굴』, 기타 『광장 시장 이야기』 『따져 읽는 호랑이 이야기』 『조선 청소년 이야기』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2001), 제비꽃서민소설상(2008), 이호철통일로문학상특별상(2019), 류주현문학상(2019), 무등문학상(2025)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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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청주에서 태어났다. 부드러우면서도 곧은 시인,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 시인, 자연을 인간처럼 이해하고 인간을 자연처럼 이해하는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산문에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깊고 맑은 통찰이 가득하다. 신동엽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윤동주상 문학부문 대상, 백석문학상, 공초문학상, 박용철문학상, 신석정문학상, 가톨릭문학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접시꽃 당신』 『흔들리며 피는 꽃』 『해인으로 가는 길』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정오에서 가장 먼 시간』 『고요로 가야겠다』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 『너 없이 어찌 내게 향기 있으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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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5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났고 원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에 <다시 시작하는 아침>으로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등장한 후, 창작집 『귀머거리새』와 『원미동 사람들』을 출간, “단편 문학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는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1990년대 들어서 양귀자는 장편소설에 주력했다. 한때 출판계에 퍼져있던 ‘양귀자 3년 주기설’이 말해주듯 『희망』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천년의 사랑』 『모순』 등을 3년 간격으로 펴내며 동시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부상했다. 탁월한 문장력과 놀라울 만큼 정교한 소설적 구성으로 문학성을 담보해내는 양귀자의 소설적 재능은 단편과 장편을 포함, 가장 잘 읽히는 작가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소설집으로, 『귀머거리새』 『원미동 사람들』 『지구를 색칠하는 페인트공』 『길모퉁이에서 만난 사람』 『슬픔도 힘이 된다』를, 장편소설 『희망』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천년의 사랑』 『모순』을, 산문집 『내 집 창밖에서 누군가 울고 있다』 『삶의 묘약』 『양귀자의 엄마노릇 마흔일곱 가지』 『부엌신』 등이 있으며 장편동화 『누리야 누리야』가 있다. 1987년 『원미동 사람들』로 유주현문학상을, 1992년 『숨은 꽃』으로 ‘이상문학상’을, 1996년 『곰 이야기』로 ‘현대문학상’을, 1999년 <늪>으로 21세기문학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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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1년 『한국문학』 신인상에 「에리직톤의 초상」이 당선되었다. 쓴 책으로 소설집 『구평목씨의 바퀴벌레』, 『일식에 대하여』, 『미궁에 대한 추측』, 『목련공원』, 『사람들은 자기 집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른다』, 『신중한 사람』, 『모르는 사람들』 등이 있고, 장편소설 『에리직톤의 초상』, 『생의 이면』, 『식물들의 사생활』, 『지상의 노래』, 『사랑의 생애』, 『한낮의 시선』, 『캉탕』 등이 있다. 이 외에 『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을 살다』, 『소설가의 귓속말』, 『고요한 읽기』 등 산문집을 펴냈다. 『생의 이면』, 『식물들의 사생활』 등이 유럽과 일본 등 여러 나라에 번역, 소개되었다. 대산문학상, 현대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오영수문학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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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1985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소」가 당선된 이래 『19세』 『아들과 함께 걷는 길』 『말을 찾아서』 『은비령』 『그가 걸음을 멈추었을 때』 『나무』 『고래바위』 『어머니의 이슬털이』 등 ‘자연과 성찰’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이끌었으며, 많은 작품이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수색, 그 물빛 무늬』로 동인문학상, 「은비령」으로 현대문학상, 『그대, 정동진에 가면』으로 한무숙문학상, 「아비의 잠」으로 이효석문학상, 「푸른 모래의 시간」으로 남촌문학상, 『나무』로 녹색문학상, 『삿포로의 여인』으로 동리문학상과 황순원작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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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 <여기서 먼가요>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극단 작은신화 우리연극 만들기 <해뜨기 70분 전>, 2010년 차세대 작가 인큐베이팅, 2011년 희곡분야에서 대산창작기금을 받았다. 2012년 <연꽃 속의 불>로 광주 평화연극제에 선정되었다. 2012년 2인극 페스티발에서 <사랑입니까>로 작품상, 2021년 한예종 십분발휘 공모전에서 <응,응,응-봇이 아닌 것을 증명하시오>로 2022년 연극人 웹진에 10분 연극 <핑, 퐁핑, 퐁>이 선정되었다. 2022년 월드 2인극 페스티발에서 <저마다의 천사>로 희곡상을 받았다. 무대에 올린 작품으로는 <여기서 먼가요>, <상자 속 흡혈귀>, <해뜨기 70분 전>, <누가 살던 방>, <중근처럼>, <타조>, <방과 후 앨리스>, <저마다의 천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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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미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9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다시 나는 새」 당선. 삼성문학상 수상. 광주대학교 인문사회대학 문예창작학과 및 같은 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졸업. 동신대 한국어교원학과 박사과정 수학. 소설집 『만두 빚는 여자』, 장편소설 『소수의 사랑』 『바람의 노래』 『18세, 첫경험』 『바람남자 나무여자』 『나비야 나비야』 『흑치마 사다코』 등 출간. 전 동신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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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글쓰기 강사. 2007년 《현대문학》에 단편소설 〈건조주의보〉로 등단했다. 2018년 글쓰기 강의를 시작하면서 소설 습작기에 고민하던 글쓰기 방법을 강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켰다. 이 책에서 다루는 ‘문단 글쓰기’ 훈련법도 그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현재 SERICEO ‘리더의 글쓰기’, 코칭경영원 SIG ‘코치의 글쓰기’ 등에서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에게 글쓰기 방법을 지도하고 있다. 저서로는 소설집 《너는, 나의 꽃》, 《하티를 만난다면》, 10인 테마소설집 《피크》, 11인 테마소설집 《캣캣캣》, 글쓰기 책 《강진 · 백승권의 손바닥 자서전 특강》이 있다. 200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6년 서울문화재단 문학창작기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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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6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내 남자의 꿈’이, 200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칼’이 당선되었다. 2006년 수필집 『날마다 머리에 꽃을 꽂는 여자』를 발간했고 2007년 제25회 현대수필문학상을 받았다. 2010년 단편소설집 『칼』, 2017년 장편소설 『트러스트미』와 『체리레몬칵테일』, 2018년 영화와 문학으로 해석하는 시대 성찰 에세이 『대한민국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 1・2권과 2025년 조선일보 연재 칼럼을 묶은 『소설로 읽는 세상』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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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7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나무젓가락」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단편소설 「괴산」으로 제2회 EBS 라디오문학상 우수상을 받았다. 2016년 장편소설 『수목원』을 출간하고, 그 외 펴낸 책으로는 그림동화 『옥상에 텃밭이 생겼어요』, 옴니버스 에세이집 『가족이 힘이다』, 『수업』, 『가족, 당신이 고맙습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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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눈물의 기도 (강 진)
기도로 채워졌던 그날의 마지막 수업 시간. 울먹이던 목소리, 선생님의 눈물. 무슨 영문인 줄 모르고 나누었던 친구들과의 눈짓. 그 수업 시간의 선생님 기도가 우리에게는 설명할 수 없었지만, 우리에게 말하고 싶었던 것을 눈물로 대신했다는 것을 안 것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였다.


철봉대 붙잡고 울어본 적 있나? (권 태 현)
앞으로 내 앞에 얼마나 많은 철봉대가 나타날지 나는 모른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건 언제든지 철봉대를 붙잡고 울 각오가 돼 있다는 것이다. 철없던 시절에 말귀도 제대로 못 알아듣던 그 가르침이 뒤늦게 나를 흔들어 깨웠다. 그리고 그 가르침은 내가 새로운 도전에 맞닥뜨릴 때마다 계속 반복되고 있다.


걸레 좀 가져와라 (김 나 정)
가방을 차는 아이들보다 가방을 차이는 내가 한심해졌다. 어쩌다 가방에 발길질을 해도 상관없는 아이가 되어버렸을까. 도통 말이 없어서였을까. 가끔 하는 말이 뜬금없어서였을까. 괴팍해서였을까. 아니면 꼬질꼬질해서였을까. 만만해서였을까.(…) 제 마음속 어린아이가 날아갑니다. 가방에는 날개가 돋습니다. 저는 암만 노력해도 영영 불행한 사람은 못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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